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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한석규 4개월 간의 ‘사랑의 미열’
2006년 8월 16일 수요일 | 김혜민 기자 이메일



한석규, 김지수 주연의 멜로 <사랑할 때 이야기하는 것들>이 지난 8월 13일, 총 55회차의촬영을 끝내며 4개월간의 촬영 일정을 마무리했다. 주인공을 맡은 한석규와 김지수가 4개월간을 실제 연인인 양 영화에 푹 빠져 지냈다고 하는 <사랑할 때 이야기하는 것들>은, 한때 <미열(가제)>로 알려졌던 작품으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사랑이야기가 주제라는 점에 착안해 <사랑할 때 이야기하는 것들>로 제목이 최종 확정되었다.

마지막 촬영 장면은 극 중 혜란(김지수)이 자신의 모교인 수유초등학교를 찾아가 아련한 옛 추억을 통해 삶의 희망을 발견하는 장면으로, 영화 전편에 흐르는 따뜻한 분위기를 잘 보여주는 장면. 혜란에게 있어 ‘즐거운 나의 집’은 부족할 것 없이 자랐던 어린 시절에 대한 그리움이자, 다시 한번 즐겁고 행복한 나의 집으로 돌아가길 바라는 그녀의 희망을 상징하는데, 모교를 찾은 그녀는 ‘즐거운 나의 집’을 핸드폰을 통해 인구에게도 들려준다. 두 사람의 관계가 희망적임을 암시하는 이 장면을 끝으로 크랭크업 하며 김지수는 “훌륭하신 선배님들을 모시고 즐겁게 촬영했다. 영화가 잘 나올 것 같다. 느낌이 좋다.”라고, 한석규는 “일반 멜로 영화와는 좀 다른 감성을 보여주고 싶었다. 의도한 대로 잘 나온 것 같고, 충분히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라고 각각 소감을 밝히기도.

사랑의 열병과 아픔을 겪은 남녀가 만나 ‘두 번째 사랑’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섬세하면서도 가슴 따뜻하게 그려낼 <사랑할 때 이야기하는 것들>은, 이창동 감독의 <박하사탕> 조감독을 맡았던 변승욱 감독이 5년 동안 준비한 작품으로 올 가을 개봉 예정이다.

6 )
bjmaximus
원래대로 <미열>이라는 제목으로 개봉했으면 흥행 결과가 좀 달라졌을라나?
  
2008-01-11 17:08
qsay11tem
볼만했씨유   
2007-07-28 08:50
remon2053
괜찮은 영화네요   
2007-06-26 17:46
kpop20
요즘에는 활동이 없으시네요   
2007-06-07 01:23
ldk209
좋은 영화...   
2007-04-26 17:07
kirasama
기대됩니다.
왠지 이 영화는 혼자 보고 싶네요^^   
2006-11-0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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