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영, 김승우가 주연을 맡은 제목부터 독특한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이 범상치않은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몸싸움 중인 장진영과 김승우의 흐트러진 모습에 정작 이들이 맞는지도 자세히 한번 들여다 봐야 알 지경인데, ‘만나도 눈치 못 채게 만나란 말이야, 이 미친놈아!’라는 과격한 카피 역시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한 듯.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의 포스터는 영운(김승우)에게 애인이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첫눈에 꽂혀 작업을 건 연아(장진영)와 애인이 있음에도 들이대는 연아를 뿌리치지 못하는 영운, 이 두 남녀의 싸움을 담고 있다. 이들은 잘 놀다가도 사소한 일로 몸싸움을 과격하게 벌이기도 하고, 카피에서 짐작할 수 있듯 서로 오가는 대화 내용의 절반이 욕인 독특한 커플로, 포스터에서도 약혼녀를 만나도 눈치 못 채게 만나길 바라는 연아의 마음과 뻔뻔한 영운의 한바탕 과격한 다툼을 벌이고 있는 것.
‘장난으로 시작해 사랑으로 끝나는 두 남녀의 대책 없이 빠져드는 독특한 연애담’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은 올 가을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