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방영 당시 열혈팬들을 거느렸던 시트콤 <올드미스 다이어리>를 영화화한 극장판 <올드미스 다이어리>가 현재 촬영 70%를 넘기며 순항 중이다. 이번 영화는 시트콤을 리메이크한 것에 그치지 않고 같은 감독, 같은 작가, 같은 배우가 다시 뭉쳐 환상적인 찰떡호흡을 자랑하고 있는데, 천방지축 미자(예지원)과 그녀의 삽질가족들이 펼치는 또 다른 이야기가 궁금증을 더해가고 있다.
이번 <올드미스 다이어리>는 고 한영숙씨 대신 투입된 서승현씨를 제외하면 온 가족이 고스란히 출연, 그러나 이들이 보여주는 엉뚱함은 시트콤 보다 한층 강화되었다고. 오랜 기간 가족처럼 지냈던 배우와 스태프들은 <올드미스 다이어리>가 영화화되는 것에 다같이 환호했으며, “첫 촬영부터 환상의 호흡임을 다시 한번 느꼈다.”는 김석윤 감독의 말처럼 거의 1년 여만에 촬영을 위해 다시 만난 배우들의 호흡은 두 말할 필요도 없었다는 후문.
애드립이 끊어지지 않으며 그럼에도 쉽게 NG가 나지 않는 특별한 호흡을 자랑하는 촬영이 이루어지고 있는 <올드미스 다이어리>는 올 겨울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