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젼 부문은 2002년에 신설된 섹션으로, 주류 영화의 고정관념에 도전장을 던지며 형식의 파괴와 참신한 이야기 구조, 새로운 기술 등으로 영화의 신영역을 개척하는 데 기여한 작품을 선정해 초청하는데, 토론토 영화제측은 올 칸 영화제 때 <시간>을 보고 초청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시간의 흐름,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인간이 가지는 새로움에 대한 본능적 욕망과 영원한 사랑에 대한 열망을 그린 작품 <시간>은 한 때 열정적으로 사랑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에게 무뎌지고 두근거리는 마음이 소멸되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던 남녀가 성형수술이라는 극단적 방법으로 처음의 설레임을 되찾으려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성현아와 하정우가 주인공을 맡아 열연한다. 8월 중 국내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