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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말 홍콩에서 첫 촬영을 시작했던 <조폭마누라3>가 서기의 현란한 칼춤사위 및 홍콩 마천루를 배경으로 한 서기, 이범수의 대규모 액션 장면을 포함한 전체의 20% 분량 촬영을 마치고 귀국, 5월 31일 본격적인 한국 촬영을 시작한다.
31일 서울 여의도에서 시작될 국내 첫 촬영은 동방파 No.3 조폭 이범수와 그의 오른팔이자백치미 조폭 오지호의 대화 장면. 꽃게, 참깨, 비아그라 등을 중국에서 밀수입해 조직에서 중국어 실력을 인정(?)받고 아령(서기)의 보호 임무를 맡게 된 기철(이범수)이 부하인 꽁치(오지호) 등과 의논하는 장면으로, 홍콩 최고 명문 조폭가의 외동딸인 서기의 배경을 모른 채 시시한 업무를 맡게 되었다고 생각한 이범수 일당의 대화가 웃음을 유발할 장면이라고.
또한 이날 국내 촬영 개시와 함께 홍콩에 이어 한국에서도 고사를 지낼 예정인데, 이 자리에는 현재 <조폭마누라3>의 촬영을 기다리며 중국어 공부에 한창인 현영도 참석할 예정이며, 서기는 지난 홍콩 촬영 중 와이어 액션을 펼치다 경미한 부상을 당해 약간의 휴식 후 6월 1일 한국에 도착, 3일부터 본격 촬영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달 간의 홍콩 로케이션을 마치고 한국에 도착한 <조폭마누라3>은 오는 7월 중순까지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