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도 높은 시나리오로 이미 충무로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잔혹한 출근>(게이트 픽쳐스 제작/CJ 엔터테인먼트 배급)이 촬영소식을 알려왔다.
영화 <잔혹한 출근>은 긴장감이 감도는 와중에 순간순간 드러나는 블랙유머코드가 독특하게 믹스된 코믹 서스펜스 영화다. 특히, 주인공으로 발탁된 이가 바로 김수로라는 점 때문에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영화<잔혹한 출근>은 생계형 아마추어 유괴범 ‘동철(김수로 분)’이 부잣집 여고생을 유괴하던 날, 자신의 딸을 유괴당한다는 독특한 소재로 출발한다. 치밀하면서도 탄탄한 구성을 자랑하는 영화 <잔혹한 출근>은 첫 메가폰을 잡은 김태윤 감독의 데뷔작.
이에 우발적으로 유괴를 하게 된 동철 역을 맡은 김수로는 기존의 영화에서 보여주었던 김수로표 코믹 연기의 스펙트럼을 한 단계 더 넓혀 ‘코믹 휴머니스트’로 확장된 연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김수로 이외에도 연기파 배우들이 <잔혹한 출근>에서 각자의 캐릭터에 맞는 찰진 연기를 선보일 예정. 이미 여러 영화에서 개성 있는 연기자로 주목받고 있는 오광록과 이선균 그리고 고은아 등이 출연해 개성만점의 연기들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 <잔혹한 출근>은 올 9월, 다양한 한국영화들 속에서도 가장 색다른 영화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글: 최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