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만에 돌아온 영웅 <수퍼맨 리턴즈>에서 새롭게 수퍼맨 역할을 맡은 브랜든 루스의 극중 모습이 공개, 역대 수퍼맨 중에서도 가장 강한 인상을 남겼던 ‘영원한 수퍼맨’ 크리스토퍼 리브와 너무나도 닮은 모습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 평상시 클락 켄트 때 크리스토퍼 리브 |
| | 평상시 클락 켄트 때 브랜든 루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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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퍼맨이 되었을 때 크리스토퍼 리브 |
| | 수퍼맨이 되었을 때 브랜든 루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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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싱어 감독에 의해 TV시리즈의 무명 탤런트에서 일약 수퍼맨으로 발탁되는 행운을 차지한 브랜든 루스는, 캐스팅 당시부터 크리스토퍼 리브와 흡사한 외모와 목소리로 화제가 된 바 있다. 평상시 주위에서도 수퍼맨과 닮았다는 이야기를 들어왔고 한 클럽에서 열린 할로윈 파티에서 수퍼맨 코스튬으로 1등 상을 받은 전적이 있었던 그는 사실 브라이언 싱어가 감독으로 결정되기 전 열렸던 오디션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시기도 했었으나, 옛 오디션 테이프를 점검하던 브라이언 싱어 감독에 의해 수퍼맨으로 탄생할 기회를 얻게 된 것.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만화의 사각 프레임에서, 전세계인의 기억 속에서 막 빠져 나온’ 것 같은 외모를 원했고 실제 브랜든 루스를 만나는 순간, ‘뭔가 엄청난 일이 생길 것 같이 끝내주는 기분’을 느꼈다고.
1978년 <수퍼맨>에서의 열연, 수퍼맨의 대명사가 되었던 크리스토퍼 리브는 1995년 낙마사고로 전신마비가 되었지만 재활의 의지를 불태우며 전세계인의 성원을 받았다. 그는 결국 2004년 심장마비로 사망했지만 닮은 외모만큼이나 완벽하게 돌아올 수퍼맨의 모습이 기대되는 <수퍼맨 리턴즈>는 오는 7월 14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