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젤 워싱턴, 조디 포스터, 클라이브 오웬이라는 거물급 배우들의 대거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인사이드 맨>은 숨겨진 목적과 완벽한 계획을 지닌 은행강도 이야기를 그리는 범죄 스릴러 영화이다. 개봉에 앞서 최고 배우들이 연기하는 명장면을 비밀이 감추어져 있는 명대사와 함께 살펴보고 숨겨진 트릭을 맞춰보자.
1.사건은 그로부터 시작되었다!
“최근 난 완벽한 범행 계획을 세웠지. 왜냐하면 할 수 있으니까!”-은행털이범 달튼
“최근 난 완벽한 범행 계획을 세웠지. 왜냐하면 할 수 있으니까!”-은행털이범 달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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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시작과 함께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완벽한 범행을 장담하는 달튼의 독백. 어떤 계획을 세웠기에 이렇게도 자신만만할 수 있는지 호기심을 자극하며 관객들의 시선을 고정 시킨다. 독백에 이어 은행에 점령한 일당들이 인질들에게 자신들과 같은 옷을 입히고 마스크를 씌워 인질과 범인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기발한 트릭을 드러내며 그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과연 그의 완벽한 계획은 무엇일까? 범인의 독백으로 시작하는 독특한 오프닝은 시작부터 예사롭지가 않다.
#2.그곳엔 감추어야 할 비밀이 있다!
“어떻게 끝내길 원하세요?”-로비스트 화이트
“아무도 그 금고를 안 건들길 바라오.”-은행소유주 아서
“어떻게 끝내길 원하세요?”-로비스트 화이트
“아무도 그 금고를 안 건들길 바라오.”-은행소유주 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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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강도 사건이 일어난 은행의 소유주 아서는 로비스트인 화이트를 찾아와 392번 금고를 지켜 달라고 의뢰한다. 상류층의 은밀한 해결사로 통하는 화이트는 그의 의뢰를 받아들여 돕기로 한다.과연 392번 금고 속에는 무엇이 들어있는 것일까? 이 장면은 비밀에 쌓인 로비스트와 은행 소유주의 출연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며 단순한 은행강도 사건이 아니라 거대한 비밀이 숨겨진 커다란 사건임을 암시하는 중요한 장면이다.
#3.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진 두 프로의 만남.
“어떻게 나갈 거죠?”-로비스트 화이트
“현관으로 걸어 나갈 거야.”-은행털이범 달튼
“어떻게 나갈 거죠?”-로비스트 화이트
“현관으로 걸어 나갈 거야.”-은행털이범 달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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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한 긴장감 속에 마주한 화이트와 달튼. 화이트는 그녀의 제안을 받아들이면 은행에서 나가는 것을 돕겠다고 하지만, 달튼은 당당하게 현관으로 걸어 나갈 거라고 말하며 그녀의 제안을 거절한다.과연 그는 은행에서 무사히 빠져 나 갈 수 있을까?한치의 양보도 없는 신경전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두 사람의 대치장면은 영화의 가장 중요한 단서가 숨어있는 클라이막스로 절대 놓쳐서는 안 되는 명장면이다.
#4 그는 단순한 은행강도가 아니다?!
“모두 네 장단에 놀아날 줄 아나?”
“난 안 속아!”-협상가 프레이저
“모두 네 장단에 놀아날 줄 아나?”
“난 안 속아!”-협상가 프레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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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튼이 자신의 벙행을 평범한 인질극으로 위장한 채 또 다른 트릭을 준비하고 있음을 깨닫는 유능한 협상가 프레이저.그의 숨은 목적을 알아내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은행으로 들어가 달튼을 추궁한다.하지만 절대 만만치 않은 상대인 달튼은 그의 속셈을 들어 낼 리 없다. 그의 진짜 계획은 무엇일까? 이 장면은 두 사람이 뿜어내는 카리스마와 숨막히는 긴장감으로 도저히 눈을 뗄 수 없는<인사이드 맨>의 최고의 명장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완벽한 계획을 자신하는 영리한 인질범, 그를 제지해야 하는 협상가, 그들에게 동시에 미끼를 던지며 비밀을 은폐하려는 로비스트가 얽혀 드는 두뇌 게임을 다룬 <인사이드 맨>은 오는 4월 21일 전격 그 전모를 드러낼 예정이다.
자료제공: 무비앤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