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 콘서트의 ‘제 3세계’ 코너에서 고군분투 개그를 선보이며 전 국민에게 웃음을 선사했던 ‘육봉달’, 개그맨 박휘순이 <공필두>의 주인공 이문식 전격 지지를 선언해 화제다. 평소 이문식의 열혈 팬이었다는 박휘순은, <공필두>에서 원맨 생쇼 고군분투를 펼치는 이문식의 모습에 더 큰 호감을 느껴 자발적으로 지원 요청을 해왔다고.
맨손으로 북경오리를 때려 잡은 육봉달의 레이더에 포착된 것은 바로, 나 홀로 고군분투 삽질 수사를 펼치는 공필두.박휘순은 이문식이 <공필두>에서 선보이는 고군분투 연기가 제 3세계에서 떡볶이를 철근같이 씹어먹는 자신의 캐릭터와 흡사하다며 애정 어린 관심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박휘순의 이문식 지원 사격은 먼저 예고편 더빙으로 이루어졌고, 그의 맛깔 나는 애드립을 구사하며 진행된 더빙에 스탭들은 놀라움 어린 고마움을 감출 수 없었다고. 또한 박휘순은 <공필두> 제작보고회 진행 또한 직접 해 “육봉달 ‘박휘순’조차 반한 <공필두>는 영화가 얼마나 웃기길래?”라는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육봉달’ 박휘순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공필두>는 오는 5월 '이문식의 살인미소'를 관객들에게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