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에서, 거리에서, 지하철에서 사람들이 고개를 한쪽 방향으로 꺾는 이유는? 바로 <파이널 데스티네이션>의 포스터가 그곳에 있기 때문이다. 롤러코스터를 탄 사람들이 거꾸로 매달려 비명을 지르고 있는 이 포스터를 제대로 보려면 90도로 고개를 꺾어야 한다는 게 예비 관객들의 반응.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포스터는 거꾸로 매달린 롤러코스터로 시선을 집중시키고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의 표정을 자세히 살펴보고 싶어하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구성. 고개를 꺾어가며 포스터를 집중해 감상하다 보면 등골이 서늘해지는 체험도 같이 할 수 있다고 하는데, 그것은 바로, 사람도 귀신도 아닌 정체 모를 ‘무엇’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라고.
‘놀이공원에서 일어난 대형 롤러코스터 사고와 함께 시작되는 죽음과의 싸움’ <파이널 데스티네이션>은 이번에도 죽음의 징후를 따라가며 전해지는 최고의 공포를 선사할 예정으로 오는 5월 11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