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히 박용우 최강희 발견이라는 평가가 무색한 로맨틱 스릴러 영화<달콤, 살벌한 연인>(제작: 싸이더스FHN, MBC프로덕션0이 4월 6일 개봉하자마자 극장에 엄청난 관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단 하루 전국관객 8만 2천여명이라는 높은 스코어성적을 올린 <달콤, 살벌한 연인>은 이 기세로 주말을 보내면 예상 관객수는 전국 60만으로 잠정 추정되고 있다. 개봉 전부터 대규모 시사회를 통해 입소문 효과를 톡톡히 누린 당 영화는 특히 젊은 층에게 크게 어필하며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

영화 시장에서는 비수기로 평가받고 있는 4월에 개봉했음에도 불구하고 나름대로의 악조건(?)을 극복한 이유는 서른 살 넘도록 연애 한 번 못해 본 남자와 살인이 취미인 여자의 연애담을 촌철살인적 대사발로 처리한 것이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같은 날 개봉한 <빨간모자의 진실>, <크래쉬>, <달콤한 백수의 사랑만들기> <스위트 룸>등의 쟁쟁한 경쟁상대를 물리치고 차지한 1위 자리라 그 의미는 더욱 크게 와 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