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 고두심, 엄태웅, 공효진, 봉태규, 정유미 등 이름을 열거하는 것만으로도 숨찰 정도로 쟁쟁한 배우들이 모인 <가족의 탄생>이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도대체 무슨 사이?’라는 카피가 최적으로 생각될 만큼, 눈을 흘기고 있는 문소리를 비롯해 고두심의 허리를 감싸 안은 엄태웅과 엄태웅의 무릎에 앉아 고혹적 자태를 뽐내고 있는 고두심, 그리고 굳은 얼굴로 정면을 보고 있는 공효진, 봉태규, 정은미와, 순대, 오뎅, 떡복이로 차려진 만찬에 이르기까지 <가족의 탄생>에서 보여줄 이들의 관계는 궁금하기만 하다.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에 이어 김태용 감독이 6년 만에 내놓은 신작으로, 여러 관계 속 서로 다른 ‘사랑’과 ‘사연’들이 얽혀 가장 행복한 비밀을 선사할 <가족의 탄생>은, 오는 5월말 베일에 쌓인 이들의 관계와 함께 '행복한 비밀'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