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식의 첫 주연작 <공필두(주)키다리필름)>가 크랭크업했다.

지난 2월 2일 마지막 촬영을 마친 영화는 2005년 9월 크랭크인, 장장 6개월을 걸쳐 모든 촬영 스케줄을 끝냈다. 이문식의 아버지 변희봉과 팜므파탈적 매력까지 뽑낸 중년부인 김수미의 결혼식 장면을 끝으로 후반작업에 들어간 <공필두>는, 빳데루 기술 하나로 형사가 된 공필두가 비리 형사로 몰린 후 3일간 일어나는 기상천외한 일을 다룬 영화다.

12kg을 체중 감량했다 다시 10kg을 찌우는 등 촬영 내내 고군분투하며 ‘공필두’캐릭터에 올인 한 이문식은 '다른 영화에서는 보여줄 수 없었던 이문식이 가진 다양한 모습들을 한꺼번에 보여줄 수 있어 기쁘고 곧 관객들에게 선보일 생각에 가슴이 터질 듯 긴장된다'며 첫 주연작에 대한 흥분됨과 설렘을 표했다. 이어, 데뷔 이래 가장 파격적 변신을 선보였다고 하는 김유미는 '변신에 대한 고민의 시기에 만난 귀한 작품이다. 비도 맞고 구박도 당하고 정말 다양한 연기를 했다. 이문식 선배와의 공동 작업은 정말 행복한 경험이 되었다'며 크랭크업 소감을 밝혔다. 영화는 2006년 봄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