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이 지난 지금도 이맘때면 떠오르는 로맨틱 코미디 <러브 액츄얼리>의 스타들이 제작사 ‘워킹 타이틀’의 부름으로 3년 만에 다시 뭉쳤다. 이번에 이들이 완성한 것은 <메리 포핀스>의 따뜻함과 환상적 세계를 담은 가족영화 <내니 맥피: 우리 유모는 마법사>. 영국에서는 이미 화제를 일으켰고 최종 흥행결과 <레모니 스니켓>을 제치고 당당히 우위에 올라서 <러브 액츄얼리>팀의 저력을 보여주었던 작품이다.
<내니 맥피: 우리 유모는 마법사>는 말썽꾸러기 7명의 아이들의 유모로 ‘내니 맥피’라는 마법사가 세드릭 브라운이라는 홀아비 집 앞에 홀연히 나타남으로 시작되는, 홀아비와 7명의 악동들은 그녀의 마법과 사랑으로 다시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된다는 내용.
유모 내니 맥피 역은 <러브 액츄얼리>에서 바람 피는 남편을 두었지만 기다릴 줄 아는 현명한 부인으로 출연했던 엠마 톰슨이 맡아 따뜻한 연기를 보여주는 동시에 그녀는 이 작품의 각본을 맡아 <센스 앤 센서빌리티> 이후 실력 발휘를 유감없이 하고 있다고. 또한, <러브 액츄얼리>에서 포르투갈 출신의 가정부 여성을 사랑하여 포르투갈까지 사랑의 여행을 떠나는 작가 역의 콜린 퍼스가 이번에는 아이들은 물론 사랑을 지키는 따듯한 로맨틱한 남자로 출연하고, <러브 액츄얼리>에서 한 소녀를 짝사랑 해서 드럼을 배우는 귀여운 모습을 보여준 토마스 생스터가 7명의 아이들 중 최고 악동 기질을 가진 맏이로 출연,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방학 동안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가족영화 <내니 맥피:우리 유모는 마법사>는 1월 27일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