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가온의 디지털 프로젝트 “고릴라 머신”의 첫번째 영화이자 <대학로에서 매춘하다가 토막 살해당한 여고생 아직 대학로에 있다> 남기웅 감독의 세번째 장편영화. <삼거리 무스탕 소년의 최후>가 최종 포스터를 촬영했다.
포스터는 조명과 철창, 거울 반사판 등을 이용 사이버 컨셉으로 진행되었으며 여자친구의 배신에 괴로워하는 건태(강현중)와 잔인한 복수를 꿈꾸는 사이보그 창녀 향수(예수안)이 등장한다. 향수 역의 신인 예수안은 사이보그 창녀라는 역할에 맞게 도발적이고 요염한 분위기를 풍기며 일본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의 충전장면을 차용한 포스터 촬영에서 그 매력을 십분 발휘했다.
상식을 깨는 상상력이 가득한 ‘남기웅표’영화 <삼거리 무스탕 소년의 최후>는 현재 후반작업 중으로 올 겨울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