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이 다 나를 좋아해주기를..ㅋㅋ   

어떻해?? 상상만 했는데도 벌써 입에서 침이 흘러... - _-
2005년 11월 12일...
앗... 4, 13, 28, 33, 40, 42 ....
어쩌쓰까나!! 당첨이다!! 로또대박이다!!
순간 나는 주변을 의식하며 짐짓 의연한 모습을 되찾는다.
왜냐고?? 이곳은 영화를 보기 위해 찾아온 싸가지 강변 극장 매표소 입구 이기 때문이다... - _- 두리번 두리번...
그런데 뒤에서 누군가 내 등을 두드린다.
'헉.. 왜 그러삼?' 의연한 듯 애써 침착을 가장했으나 내 목소리는 핸드폰 진동마냥 마구 떨리고 있었다.
그리고 가만히 그의 이야기를 들은 후, 나의 머리는 진공상태가 되어버렸다.
'지금 상영1관 공석 자리 번호 불러준 거에요. 혼자 오셨으면 냉큼 표사서 그 번호 자리로 찾아가세요.'

아흐... 내 꿈은 이렇게 끝이나고야 만다. 하지만 이럴 순 없잖아??

집에 와서 로또번호 맞춰 보니, 2등 당첨이삼!! 꺄아호~~   

로또 대박 나다!!   

잼있어보인다`ㅋ dvd는 내꺼~!!ㅋㅋ   

리플이 당첨되어서 DVD 를 가져간다 ^^   

마침내 그녀석의 연락이 온다.   

수능에서 아는 것은 물론 찍은것도 모두 맞아라!!
더불어서 우리 가족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해주세요!!   

사랑에 관한 일기를 써야할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