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한 여인과 쑥맥 대학강사의 사랑을 그린 <달콤 살벌한 연인(㈜싸이더스FNH, ㈜MBC프로덕션 )>이 2개월간의 촬영기간을 마치고 크랭크업했다. 달콤하기만 할 것 같았던 로맨스가 살벌한 스릴러로 변해가는 독특한 시선으로 진행되는 <달콤, 살벌한 연인>의 마지막 촬영은 영화의 에필로그 장면인 싱가포르에서 이루어 졌다.
2년 후 우연히 재회하는 장면을 찍기 위해 싱가포르의 ‘창이 국제 공항’과 유명관광지인 ‘멀라이언파크’ 에서 대우와 미나의 해후를 촬영한 것. 제작 발표회 당시 너무 친근한 나머지 “둘 다 징그럽게 안뜨는 배우들” 이라는 위험수위(?)발언을 서슴지 않았던 손재곤 감독의 OK사인이 떨어지자, 30도가 넘는 뜨거운 날씨에 힘들게 촬영을 마친 배우 박용우를 물 속에 빠뜨리는 등 크랭크업 분위기를 만끽했다는 후문. 최강희 박용우가 주연한 <달콤, 살벌한 연인>은 후반작업을 거쳐 2006년 상반기 극장가에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