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편의 메머드급 블록버스터가 곧 한국에 상륙할 예정이다. 물량으로만 승부를 거는 종래의 그것과는 달리 탄탄한 스토리와 깊이 있는 배우 그리고 내공을 갖춘 감독 등 두루두루 호기심을 잡아당기기에 부족함 없는 <로드 오브 워>가 그 주인공.
니콜라스 케이지와 에단 호크라는 걸출한 스타가 전면에 나서는 영화는, 전 세계 모든 전쟁을 지배한, 국제 무기 거래상 ‘유리 올로프’의 숨 막히는 스토리이자 거대한 액션 어드벤처로 <본 슈프리머시> 이후 최고의 액션 스릴러로 명명된 작품이다.
익히 잘 알려져 있는 <가타카>(각본, 감독)와 <트루먼 쇼>(각본) 등 심오하기 짝이 없는 인간의 정체성 문제를 흥미롭고 박진감 넘치게 그려냈던 앤드류 니콜의 신작답게 밀도 있는 이야기 얼개로 설계돼 볼거리 그 이상의 재미와 긴장감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단순한 액션 블록버스터이길 거부한다는 <로드 오브 워>, 주최측의 말마따나 정말 그러한지 두고 볼 일이다. 개봉은 11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