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가수 제시카 심슨의 스크린 데뷔작인 어드벤처 코미디 <듀크스 오브 해저드>는 이번 영화에서 뇌쇄적인 금발 미녀 역을 맡아 특유의 섹시미를 마음껏 과시했다.
결혼을 소재로 하는 코미디 영화면서 18세 이상 관람 등급을 받은 <웨딩크래셔스 ( Wedding Crashers)>는 3주만에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했으나 한 주 만에 2위로 내려 앉았다. <웨딩 크래셔스>는 일반적인 결혼 영화와는 달리 어떻게든 결혼을 깨려고 하는 이혼 중개업자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오웬 윌슨과 빈스 본이 주연을 맡았다.
한편,윌리 웡카의 초콜렛 공장에서 다섯 명의 어린이들이 펼치는 환상적인 모험을 그린 <찰리와 초콜릿 공장 (Charlie and the Chocolate Factory) >은 전 주 2위에서 한 계단 내려 앉은 3위를 차지했다.
4위는 커트 러셀과 켈리 프레스톤이 나오는 <스카이 하이 (Sky High)>로 영웅들이 다니는 고등학교에서 펼쳐지는 액션 코미디물이다.
미국의 여류작가인 클레어 쿡의 베스트 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머스트 러브 독스 (Must Love Dogs)>는 실연당한 사람들에게는 상처를 아물게 해주고, 냉소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극복하게 만들어 주는 영화로 5위를 차지했다. <언 페이스 풀>이후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다이안 레인과 존 쿠삭이 열연한 작품.
자연 다큐 멘터리 영화 <펭귄-위대한 모험 (Marche de l'empereur)>은 전례없는 흥행성적을 내고 있으며 실제 스텔스 기술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다는 지적을 받은 <스텔스 (Stealth )>는 7위를 차지 했다. 만화보다 더 만화적으로 풀어낸 <판타스틱 4 ( Fantastic Four)>와 톰크루즈 주연의 <우주전쟁 (War of the Worlds)>, 인간 복제를 다룬 <아일랜드 (Island)>가 나란히 8,9,10 위에 올라 막판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 8월 첫번째 주말, 미 박스오피스 톱10
1. The Dukes of Hazzard (new)
2. Wedding Crashers (1)
3. Charlie and the Chocolate Factory (2)
4. Sky High (3)
5. Must Love Dogs (5)
6. Marche de l'empereur(10)
7. Stealth (4)
8. Fantastic Four (6)
9. War of the Worlds (8)
10. The Island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