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8편으로 모두 촬영부터 상영까지 전 과정이 HD 기술로 제작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전 세계적으로 전례가 없는 시도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작품 한 편당 평균 제작비가 15억에서 25억원으로 HD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고 효율적인 제작 시스템을 도입해 기존 영화에 비해 제작 비용 절감과 제작기간 단축을 시도한다.
11월 류승완 감독의 작품을 시작으로 2006년 박찬욱, 최익환, 이무영, 최동훈, 2007년 유하, 허진호 그리고 신인 감독 1인 등 총 8명의 감독이 연출을 맡아 2007년까지 일반 관객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가한 박찬욱 감독은 "HD 제작은 새로운 제작 기술을 활용하는 미래지향적인 도전이라는 의의를 가진다."며, "이는 결국 관객들에게 새롭고 다양한 영화를 선보일 수 있는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감을 표했다.
CJ엔터테인먼트의 신상한 영화사업본부장은 이번 프로젝트의 의의를 "HD 프로젝트를 통해 전체적으로 제작비의 30% 정도 감소와 이에 따른 영화 수익성 개선은 결국 다양한 작품이 제작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
HD 장편 영화 프로젝트는 향후 영화 제작 표준으로 정착될 HD 제작 역량을 확보해 디지털 환경에 대응하고 다양한 작품을 세계에 선보일 수 있는 한국 영화의 글로벌화에 기여하는 새로운 시도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