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간 한 여자를 사랑한 형과 1년 간 열 명의 여자를 사랑한 동생. 너무도 다른 두 형제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 <광식이 동생 광태 (감독: 김현석 , 제작 MK픽처스)>가 지난 14일 크랭크업 했다.
새벽 6시 까지 진행된 촬영은 서초동의 한 오피스텔 앞에서 여자에게 몸만 주고 마음은 주지 않는 귀여운 바람둥이 광태(봉태규)가 헤어진 경재(김아중)를 잊지 못하고 그녀를 기다리는 장면과 경재가 다른 남자와 오피스텔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현관문에 귀를 대고 이야기를 엿듣는 장면이 동시에 촬영됐다.
약 70일 간 진행된 촬영일정을 모두 끝낸 스탭들과 배우들은 가족 같은 분위기를 자랑했던 만큼 마지막 촬영을 무척 아쉬워했다고.
< YMCA 야구단 >의 김현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광식이 동생 광태>는 매력적인 다섯 배우 김주혁, 봉태규, 이요원, 김아중, 정경호가 형제, 연인, 친구로 모여 다양한 사랑과 연애를 그려낼 예정으로 후반 작업을 거쳐 8월말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