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들>의 마지막 촬영 담당은 ‘마카오 박’ 김윤석이었다. 7일 서울 광장동에 위치한 W호텔 로비에서 진행된 이 날 촬영에는 당일 출연 일정이 없는 이정재와 전지현 등이 방문해 마지막을 함께 했다. 해외에 있는 김혜수는 마지막 촬영을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을 전하며 수고했다는 메시지를 보내왔다는 후문이다. 최동훈 감독은 “마지막 컷을 찍으면서 오케이 사인을 하고 싶지 않았다”며 “긴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해준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둑들>은 프로페셔널한 한국 5인의 도둑들이 옛 보스인 ‘마카오 박’으로부터 달콤한 제안을 받고, 중국의 4인조 도둑들과 함께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를 훔치는 범죄 액션 영화다. 후반 작업을 거쳐 2012년 여름 찾아온다.
● 한마디
이 도둑들, 관객 마음을 제대로 훔칠 기세!
2011년 12월 9일 금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