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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한국영화산업 결산, 지난해보다 관객수와 매출액 큰 폭 증가
2015년 5월 14일 목요일 | 서정환 기자 이메일

2015년 4월 전체 관객수와 매출액이 2014년 4월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세훈)의 발표에 따르면 2015년 4월 전체 관객수는 1,273만 명, 총 매출액은 1,032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관객수는 352만 명(38.2%), 매출액은 310억 원(42.9%) 증가했다. 작년 4월에는 1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가 2편이었지만 올해 4월에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비롯해 4편이 1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관객수와 매출액 증가를 견인했다.

관객 점유율은 한국영화 25.6%, 외국영화 74.4%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외국영화의 강세가 지속됐다. 4월 한국영화 관객수는 326만 명, 매출액은 248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124만 명, 97억 원 증가했다. 외국영화 관객수는 947만 명, 매출액은 784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228만 명, 213억 원 증가했다.
4월 전체 흥행순위에서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466만 명을 동원하며 1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이 318만 명으로 2위, <스물>이 169만 명으로 3위, <장수상회>가 105만 명으로 4위,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가 37만 명으로 5위에 올랐다. 흥행 상위 10위권에는 한국영화가 4편, 미국영화가 5편, 프랑스영화가 1편을 차지했다.

배급 점유율에서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등 3편을 배급하며 총 478만 명을 동원한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가 37.8%로 1위를 차지했다. <분노의 질주: 더 세븐> 등 9편을 배급하며 326만 명을 동원한 유니버설픽쳐스인터내셔널코리아가 25.8%로 2위, <스물> 등 4편을 배급하며 169만 명을 동원한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가 13.4%로 3위, <장수상회> 등 8편을 배급하며 106만 명을 동원한 CJ E&M이 8.4%로 4위,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등 4편을 배급하며 38만 명을 동원한 이십세기폭스코리아가 3%로 5위에 올랐다.
4월 다양성영화의 전체 관객수는 74만 명으로 지난해 4월보다 61만 1천명 증가했다. 다양성영화 흥행 순위는 <위플래쉬>가 28만 4천명을 동원하며 두 달 연속 1위를 고수했고, <화장>이 13만 8천명을 동원하며 2위, <한 번 더 해피엔딩>이 4만 5천명을 동원하며 3위, <엘리노어 릭비: 그 남자 그 여자>가 4만 4천명을 동원하며 4위, <팔로우>가 3만 2천명을 동원하며 5위를 기록했다.

● 한마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의 흥행이 견인한 관객수와 매출액 상승, 그리고 계속된 외화의 강세.


2015년 5월 14일 목요일 | 글_서정환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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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panacea
규모는 커졌지만 한국작품들은 맥을 못 추네요. 안타깝네요. 우리나라 영화의 잠재력이나 기술력은 세계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다고 보는데 아직도 그 다양성이나 투자가 눈이 높아진 관객들의 수준을 좇아가기에는 조금 부족한 것 같아 아쉽네요. 우리 영화 파이팅!   
2015-05-2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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