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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한가인의 집으로 놀러오세요! <건축학개론> ‘카페 서연의 집’ 오픈
2013년 3월 28일 목요일 | 서정환 기자 이메일

<건축학개론>의 제주 서귀포시 위미리 촬영지를 신축한 ‘카페 서연의 집’ 오픈식이 지난 27일 개최됐다. 이날 오픈식에는 명필름 이은, 심재명 대표, 롯데엔터테인먼트 차원천 대표, 이용주 감독, 주연배우 엄태웅, 한가인 등이 참석했다.

‘카페 서연의 집’은 영화 속 승민(엄태웅)이 첫사랑 서연(한가인)에게 지어주었던 집을 카페로 건축한 것. <건축학개론>의 건축자문을 맡았던 구승회 건축가가 설계하고 우승미 미술감독이 인테리어를 총괄하였으며 이용주 감독도 아이디어를 보태는 등 <건축학개론> 제작진이 다시 모여 영화 속 장면과 흔적들을 보전했다. 구승회 건축가는 “‘카페 서연의 집’은 카페로서 현실적인 문제들 때문에 외관은 조금 달라졌으나, 폴딩 도어가 열리며 바다가 보이는 부분 등은 최대한 살리려 노력했다”고 설계에 중점을 둔 부분을 설명했다.

한편, 이용주 감독은 “영화를 찍고 그 영화가 기념되는 공간이 영원히 남는다는 건 나에게 진정한 엔딩이자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엄태웅은 “앞으로도 이 카페가 많은 분들에게 첫사랑을 떠올리고 첫사랑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명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한가인은 “나이가 들어도 여러 번 들릴 수 있는 공간이 생긴 것 같아 감사한 선물인 것 같다”고 감회를 밝혔다.

오픈식 행사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 ‘카페 서연의 집’은 명필름 문화재단에서 운영하게 된다.

● 한마디
‘기억의 습작’이 흘러나오는, 영화와 첫사랑의 추억에 잠기는 낭만의 공간.


2013년 3월 28일 목요일 | 글_서정환 기자(무비스트)

1 )
kshwing
나에게 첫사랑이란 어떤 의미일까... 저곳에 가면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으려나?   
2013-03-2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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