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국내 개봉 예정인 <카 2>를 3D 입체 게임으로 먼저 만날 수 있게 됐다. 디즈니에 따르면 ‘플레이 스테이션 3’에서 즐길 수 있는 <카 2>의 3D 입체영상 게임이 오는 6월 21일(현지시간) 출시된다.

작년 <토이 스토리 3>로 3D 입체 게임을 만들어 짭짤한 수익을 얻은 디즈니는 이를 선례로 삼아, <카 2>의 3D 입체 게임 개발에 착수했다. 영화 <카 2>는 레이싱 위주로 이야기가 전개 된 전편과 달리 주인공들이 비밀요원으로 활약하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게임은 영화의 스토리를 최대한 반영해 구성됐다. 유저는 자신이 선택한 차를 최고의 스파이로 훈련시켜, 다양한 미션을 선보이게 된다. 또한 영화와 마찬가지로 오웬 윌슨, 래리 더 케이블 가이, 치치 마린 등의 목소리가 삽입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게임 개발 업체 아발란치 소프트웨어(Avalanche Software)의 존 블랙번 부사장은 “3D 입체영상 기술의 발달로 <카 2>를 새로운 방식의 게임으로 만들 수 있었다”며 “앞으로 이런 시도가 계속해서 이루어 질 것”이라고 전했다.

● 한마디
3D 입체 안경을 끼고 레이싱을 하는 느낌. 근데 혹시 이거 우리말 더빙판도 나오나요.

2011년 3월 31일 목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