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은영 기자]
배종옥과 신혜선이 모녀로 호흡 맞춘 <결백>이 주말 24만 7천 명 포함 총 31만 4천 명을 동원하며 1위에 올랐다. ‘농약 막걸리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는 남편의 장례식에서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급성 치매에 걸린 엄마와 그런 엄마의 무죄를 입증하려는 변호사 딸을 주축으로 한 스릴러. 박상현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침입자>는 한 계단 내려온 2위다. 누적 관객 45만 5천 명으로 약 150만 명으로 알려진 손익분기점까지는 갈 길이 멀다.
|
<사랑에 대한 모든 것>(2014) 이후 다시 조우한 에디 레드메인과 펠리시티 존스 주연의 <에어로너츠>는 3위로 개봉 첫 주를 마무리했다. 날씨를 예측하고 싶은 기상학자와 하늘 최고 높이에 오르고 싶은 열기구 조종사가 한 팀이 돼 열기구 ‘매머드’에 오르는 과정을 그린다. 전국 534개 스크린에서 주말 3만 6천 명 포함 총 5만 2천 명이 선택했다.
재개봉 4주 차에도 순항 중인 <위대한 쇼맨>은 4위로 주말 관객 2만 8천 명이다.
5위는 다코타 존슨과 트레시 엘리스 로스가 주연한 <나의 첫 번째 슈퍼스타>다. 10년 전 히트곡을 우려먹고 사는 슈퍼스타와 그의 광팬이자 프로듀서를 꿈꾸는 개인 비서 간의 우정을 그린 유쾌한 드라마다. 특히 풍성한 OST가 관람 포인트. 총 3만 2천 명이 관람했다.
12명으로 구성된 걸그룹 ‘아이즈원’의 콘서트 현장은 물론 리허설, 녹음 현장, 신곡 안무 현장 등 무대 뒤 모습까지 두루 담은 <아이즈 온 미 : 더 무비>는 6위에 올랐다. 전국 117개 스크린에서 3만 관객을 동원했다.
재개봉작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레옹 디 오리지널>은 7위, 9위, 10위에 이름 올렸다. 각각 주말 관객 9,267명 7,448명 5,543명이다.
5월 초에 개봉해 장기 흥행 중인 <프리즌 이스케이프>는 8위, 누적 관객 21만 3천 명이다.
한편 6월 둘째 주에는 주말 50만 6천 명을 포함 총 77만 8천 명이 극장가를 찾았다. 지난주 관객수 56만 9천 명(주간 14만 1천 명, 주말 40만 명)의 136% 수준이다.
|
▶ 이번 주 개봉작 소개
한국영화
-<사라진 시간> 화재로 교사 부부가 죽는 사건이 발생한다. 사건을 조사하던 형사는 술에 취해 일어난 다음 날 자신의 과거가 전부 사라진 것을 알게 된다. 조진웅, 정해균 주연/정진영 연출
-<야구소녀> 한때 천재 소녀로 주목받은 ‘수인’은 특채로 고교 야구부에 입학해 졸업을 앞두고 있다. 동기들은 하나둘 프로 구단에 입단하나 수인은 갈 곳이 없다. 이주영, 이준혁 주연/ 최윤태 연출
-<열혈형사> 허세와 입담만 앞세운 형사 ‘동민’, 직진만 아는 모범형사 ‘몽허’와 함께 모델 실종 사건 수사를 맡는다. 김인권, 얀츠카 주연/ 윤여창 연출
-<바다로 가자> 존재하지만 부재했던 아버지, 그의 삶을 통해 70년 대한민국 현대사의 트라우마를 찾아간다/ 김량 연출_다큐멘터리
외국영화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 마법이 사라진 세상, 실수로 아빠의 반쪽만 소환해버렸다! 주어진 시간은 단 하루, 형제는 완벽한 모습의 아빠를 찾기 위해 모험에 나선다/ 댄 스캔론 연출_애니메이션
-<와일드 시티> 9년간 복역 후 출소한 ‘리암’, 새로운 삶을 살기로 결심했으나 동생과 오랜 소꿉친구가 범죄에 휘말리자 그들을 지키기 위해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샘 클래플린, 티모시 노폴 주연/ 론 스캘펠로 연출
-<8인: 최후의 결사단> 1906 홍콩에 지도자 ‘쑨원’이 도착하자, 8인의 숨은 고수는 스스로 표적이 돼 수백 명의 자객으로부터 그를 지키고자 한다. 견자단, 사정봉 주연/ 진덕상 연출_재개봉_2010년 작
2020년 6월 15일 월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무비스트 페이스북(www.facebook.com/imov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