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2>는 2006년 최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684만 명을 동원한 <타짜>의 후속편. 당초 <지구를 지켜라!> 장준환 감독의 첫 상업 장편영화가 될 전망이었지만, 내부 사정으로 인해 무산됐다. 장준환 감독은 2010년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 <카멜리아> 기자간담회에서 “예산문제로 회사에 변동이 생기면서<타짜2>를 안하게 됐다”고 전한바 있다.
이후 제작이 잠시 늦춰졌던 영화는 강형철 감독의 가세로 다시 관심 받는 분위기다. 특히 유머와 감동이 있는 드라마를 만들어 온 강형철 감독이 <타짜2>를 어떤 색으로 담아낼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조승우 김혜수 김윤식 백윤식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했던 작품인 만큼, 이번 후속편 출연에 욕심을 내는 배우들도 많은 것으로 예상된다.
시나리오 작업 중에 있는 <타짜2>는 내년 추석시즌을 목표로 시나리오 작업 중에 있다. 1편의 개봉이 2006년 추석시즌 이었으니, 계획대로 개봉한다면 7년 만에 다시 찾아오는 셈이다.
● 한마디
장준환, 강형철. 워낙 스타일이 다른 감독님들이라 <타짜2>에 대한 기대감도 확 달라지네요.
2012년 3월 30일 금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