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러브>는 강우석 감독의 첫 휴먼 드라마로 관심을 모은다. 특히 <이끼>에서 호흡을 맞췄던 정재영과 유선을 중심으로 강우석 영화의 단골 배우 강신일,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조진웅 등이 함께 하며 장기범, 김혜성, 이현우 등 젊은 연기자들이 야구부원으로 가세한다. <글러브> 출연진은 촬영 전부터 2개월여의 사전 훈련과 두 차례에 걸친 합숙 훈련 등으로 프로구단 못지않은 훈련 과정을 거치기도 했다.
전라남도 무주에서 촬영을 마친 <글러브>는 2011년 초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 한마디
<이끼>에서 로맨스다운 로맨스를 찍지 못한 정재영과 유선이 이번엔 제대로 만났군요. 근데 설마, 야구선수로 출연하는 정재영의 이름이 ‘동치성’은 아니겠죠?
2010년 11월 11일 목요일 | 글_김도형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