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쿼터 원상회복을 위한 한국영화인의 1인 시위가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도 릴레이 된다.
한국영화로는 유일하게 제63회 베니스영화제 비경쟁부분 상영작으로 초청된 <짝패>의 류승완 정두홍 감독은 영화평론가 협회 양윤모 회장과 함께 쿼터 축소의 부당함을 전세계에 알리고자 1인 시위 및 내외신 기자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스크린쿼터 문화연대는 “한미FTA의 전제조건으로 7월1일 자행된 스크린쿼터 축소는 미국의 문화 패권주의를 확연히 보여주는 것임을 전세계 영화인들과 언론인들에게 알릴 예정”이라 전한다.
9월 1일(금) 류승완 감독의 1인 시위를 시작으로 2일(토) 내외신 기자간담회를 연 후 베니스에 참가한 영화인 전체가 시위를 가질 예정이다. 3.4일에는 양윤모 회장이 바통을 이어 받아 1인 시위에 나선다. 수많은 화제작이 초청돼 전세계 영화인의 눈길을 끌고 있는 베니스영화제에서 스크린쿼터 원상회복을 위한 한국영화인의 목소리가 어떤 파장과 관심을 불러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2006년 8월 31일 목요일 | 글: 서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