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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타잔, 박흥숙(2005)
제작사 : 백상 시네마 /
공식홈페이지 : http://www.tarzan2005.co.kr

무등산타잔, 박흥숙 예고편

[뉴스종합] ‘형’ 촬영현장 공개 03.07.28
[뉴스종합] ‘형’ 제작발표회 03.04.03
무등산타잔, 박흥숙 sunjjangill 10.09.16
뾁이다!!! sbkman84 07.01.02
안타깝다. ★★  dlaalsgur 12.02.07
살인과 낭만... 79년, 그들의 거친 이야기가 온다! ★★★  sunjjangill 10.09.16
액션이멋있다 ★★★★☆  koru8526 09.01.26



1. 한국 영화사상 처음 만나는 충격의 70년대
<친구>보다 격렬하고 <말죽거리 잔혹사>보다 광폭하다!

빳빳하게 풀먹인 교복. 왼편가슴에 오바로크된 궁서체의 이름. 하얀 양말과 가지런히 끈이 달린 면운동화...1970년대 젊음의 모습이다. 유신 치하, 사회는 그 어느 때보다 억압적이었고 언론은 나약했으며, 기성세대의 권위도 그 어느때보다 높았던 시대, 1970년대. 그러나 젊음의 낭만 역시 그 어느 때보다 순수했다. 통기타의 선율이 있었고 장발족과 미니 스커트, 판탈롱 바지, 화려한 스카프 등 다채로운 패션들이 있었으며 암담한 미래 속에도 학문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는 고학생과 사회에 대한 울분으로 분노하는 뜨거운 젊음이 있었다. 영화 <무등산 타잔, 박흥숙>은 바로 그 1970년대의 광주 충장로로 관객들을 데려간다.

이미 <친구>, <말죽거리 잔혹사>, <우리 형>, <클래식> 등 교복의 노스탤지어를 자극하는 복고 영화들이 우리 곁에 있었다. 그러나 <무등산 타잔, 박흥숙>의 복고는 단순히 추억의 대상을 넘어선 실화와 시대의 격렬한 비극적 증언이다. ‘전라도에서 태어나면 깡패와 딴따라 밖에는 할 것이 없다‘는 말이 돌 만큼 처절했던 지역차별, 그 속에서
자전거 체인을 손수건대신 감고, 브래지어 끈까지 풀어헤치며 격렬하게 싸웠던 7공주파 여고생들과 각목과 사시미를 책가방곁에 끼고 다닌 남고생들의 울분이 함께 했다. <무등산 타잔, 박흥숙> 이전에도 복고 영화는 있었다. 그러나 이렇게 뜨겁고 사실적인 충격의 복고는 이전에도, 앞으로도 없다!

2. 살인자 vs 영웅? 극과 극의 이름을 가진 남자, 박흥숙 전격 영화화!
그 어떤 실화보다 아프고, 그 어떤 실화보다 뜨겁다!

1977년 4월 28일, 전국을 충격으로 몰고 갔던 일명‘무등산 타잔 사건.’ 전남 광주시 학운동 계곡 덕산골에서 자신과 어머니가 살고 있던 무허가 판자집을 불지른 구청 직원 4명을 살해한 박흥숙이라는 청년이 수감되었다. 한동안 모든 일간지의 헤드라인을 점령하다시피 했던 이 사건은 사회 계층에 따라, 사건을 보는 시각에 따라 흉악한 살인범에서 전대미문의 민중의 영웅까지 여론이 극과 극이어서 더욱 화제가 되었다. 또한 그의 체포와 감금을 둘러싼 수많은 소문들이 함께 했다. 북파 공작원으로 임명될 예정이라는 소문, 대통령의 특별사면이 기다린다는 소문, 김대중 내란 음모죄와 함께 연루될 것 이라는 소문 등... 또 그에 대한 화제 곁에 격랑의 시대가 공존했다.

민청학련사건, 육영수여사 피격사망, 긴급조치 제 9호 발동, 팀스피리트 작전 개시, 10.26, 그리고 5.18까지... 1979년 크리스마스 이브, 종신형으로 바뀌기를 7일 앞두고 그는 사형되었다. 70년대를 기억하는 이들에게 무등산 타잔, 박흥숙은 반드시 밝혀내야할 진실의 이름이었다. 바로 그 시대의 과제가 28년의 세월을 타고 비로소 모두의 눈 앞에 펼쳐진다. <살인의 추억>, <실미도>, <바람의 파이터>, <그때 그 사람들>...최근 한국 영화계를 강타하고 있는 한국 현대사의 실화 열풍 속에 가장 아프고 뜨거운 한 청년의 비극이 탄생한다.

3. 총 1,500 컷트, 5초마다 터지는 격렬한 액션!
헐리웃 진출 한국 액션 감독 1호와
<인정사정 볼 것 없다>의 촬영팀의 리얼 논스탑 액션

영화 <무등산타잔, 박흥숙>은 총 러닝타임의 64%인 70분이 액션으로 구성되어있다. 임권택 감독의 연출부를 거쳐 70년대 한국 액션 영화의 전성기를 이끌었으며 이후 헐리웃에 진출한 최초의 한국 액션 영화 감독 박우상 감독과 스타일리쉬 액션에 있어서 불멸의 영상을 만든 <인정사정 볼 것 없다>의 정광석 & 송행기 촬영감독의 만남은 이 액션들의 뜨거움을 가늠케 한다.

여고생들을 비롯 3개 고교 학생들이 각목과 체인을 들고 격돌하는 충장로씬을 비롯, <인정사정 볼 것 없다>의 라스트 격투를 능가하는 철거반원과 박흥숙의 우중 격투씬 등 영화 내내 관객들의 심장박동수를 숨가쁘게 올려놓는다. 태권도, 합기도, 쿵푸, 신라무술 등 다양한 무술들이 펼쳐지며 10대의 카메라가 매씬마다 지상과 공중의 다채로운 각도들로 액션을 포착해낸다. 익스트림 클로즈업과 와이드 앵글의 교차편집은 액션씬만을 위해 공수된 모션 플로우 카메라와 어우러져 극한의 액션 쾌감을 선사한다. 70년대를 기억하는 스텝들이 만든 멈춤없는 리얼 액션의 향연 <무등산 타잔, 박흥숙>. 시대와 액션을 아는 프로의 영화가 온다!


4. 김규리, 이재은, 이종수, 고주원... 이십대 연기파들의 몸을 던진 열연
김인문, 김성녀, 정소녀, 조형기...조연은 물론 엑스트라까지 모두 영화계 베테랑들!
  
영화 <무등산타잔, 박흥숙>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또 다른 장점은 바로 캐스팅. 2,000대 1의 오디션을 뚫고 발탁된 무서운 신인 고주원을 비롯, 김규리, 이재은, 이종수 등 만만찮은 연기력의 이십대 연기자들이 몸을 던져 열연했다. 연기자들은 이 영화의 촬영기간 내내 권투, 태권도, 합기도, 검도 등 6개월간 액션 하드 트레이닝을 받았으며 촬영 기간 내내 다른 연예활동을 거의 포기한 채 이 영화에 매진하는 열정을 보였다.

조연진 역시 화려하다. 관록과 경륜의 연기파 배우 김인문, 김성녀를 비롯 오래간만에 돌아온 정소녀의 컴백. 그리고 감초 배우 조형기의 카메오 출연 등. 영화를 보는 내내 특별한 얼굴들을 만나는 재미를 선사한다. 1970년대의 학원가, 사창가, 조직 폭력배, 빈민가, 경찰 및 정부 기관 등 당시 사회의 전 부문을 훑어내리는 수많은 조,단역 역시 영화계에서 연기력을 발휘했던 중견 연기자들이 포진해 장면마다 만만찮은 연기의 관록을 보여준다.

1. 화제! 실제 칠공주파 여두목의 '영화상영 및 광고금지 가처분’ 소송!

영화 <무등산타잔, 박흥숙>은 광주와 10.26이라는 역사적 시간 속에 박흥숙 주변의 수많은 인물들의 드라마가 펼쳐진다. 그 중의 한 사람 칠공주파의 두목 영신은 강원도 강릉지역 칠공주파 두목을 지냈다는 김남숙씨가 자신의 자전적 소설에 묘사된 본인의 모습이라며 영화상영 가처분 신청을 내기도 해 영화 촬영에 난항을 겪었다. 영신은 <무등산타잔, 박흥숙>에서 창조해낸 가상의 인물이지만 영화 속 리얼리티가 너무나 생생한 탓에 실제 칠공주파 출신인 그녀가 소송을 내기까지 했던 것. 영화의 구석구석을 실화로 포진시킨, 그래서 소송까지 걸린 영화는 아마도 최초일 듯?


2. 파워! 할리웃 진출 한국인 액션감독 1호 박우상 감독과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정광석 & 송행기 2인 촬영감독의 다이내믹한 액션합체!

<인정사정 볼 것 없다>에서 인상적이었던 우중 액션씬을 기억하는지? 바로 그 주역들이 <무등산타잔, 박흥숙>으로 다시 뭉쳤다. <인정사정...>의 정광석, 송행기 촬영감독이 카메라를 잡은 <무등산타잔, 박흥숙>. 러닝타임의 절반에 가까운 분량이 액션으로 이뤄져 있다는 것. <무등산타잔, 박흥숙>의 박우상 감독은 30여년간 액션만을 고수해온, 우리나라에서 매우 드문 할리웃 진출감독. 수 천명의 군중이 동원된 7공주파, 잔다르크파, K써클의 충장로 격돌씬을 비롯 철거반원과 박흥숙의 우중 격투씬, 한국 여배우 사상 최초로 각목으로 다수의 남성과 격투를 벌인 김규리의 변신 등 영화 내내 리얼한 액션의 현장으로 관객들을 끌어들인다. 특히 무등산 무허가 주택 반원들과 박흥숙의 대결장면은 <인정사정...>이나 <매트릭스>의 일대일 대결이 아닌, 한 사람과 십 여명의 대결인 탓에 파워가 훨씬 증폭되어 있다. 새로운 액션 명장면의 탄생을 기대하시라..!

3. 낭만! 바보들의 행진 포스터와의 반가운 만남.
기차, 술집의 소파커버까지 완벽한 1970년대의 복원

<바보들의 행진>포스터가 걸려있는 고즈넉한 1970년대의 광주 충장로. 지금은 어딘가 촌스러운 인테리어들로 마치 70년대 영화의 한 장면들을 따온듯한 술집과 건물들, 그리고 덜컹거리는 완행열차의 낭만... 영화 <무등산타잔, 박흥숙>은 70년대라는 시간 속을 완벽하게 복원해낸다. 산사의 고요함에서 논밭의 서정적인 풍경, 그리고 광주, 여수, 순천, 광양 등 뛰어난 자연풍광의 남도절경과 함께 재현한 70년대의 노스탤지어까지 - 소품 하나하나, 로케이션마다 시대성을 놓치지 않는다.

4. 충격! 교도소와 사형장면 충격 공개

영화 <무등산타잔, 박흥숙>에는 이제껏 한국 영화에서는 금기시되왔던 교도소의 생활이 적나라하게 공개된다. <쇼생크 탈출>, <그린 마일> 등 외국 영화에서는 교도소를 배경으로 한 영화가 많이 있었으나 국내에서는 악용의 소지를 우려해 교도소 내의 세부적인 모습들은 보여지지 않았던 것. 그러나 영화 <무등산타잔, 박흥숙>은 서대문 형무소에서 실제 교도소 생활을 촬영해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영화가 워낙 유명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탓에 가능했던 것.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사형장면. 사형수가 형 집행을 위해 밟게 되는 과정들을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박흥숙이 느꼈을 감회와 공포, 회한, 슬픔을 고스란히 전해준다.

5. 리얼! no 컴퓨터 그래픽! 그날의 분노를 담아 실제로 불태워진 수십채의 가옥

‘무등산타잔 박흥숙’의 삶을 파국으로 몰고 간 무등산 철거반원들의 방화. 영화 <무등산타잔, 박흥숙>은 이 방화를 컴퓨터 그래픽이 아닌 실제 세트를 건설하고 현실로 재현해냈다. 컴퓨터 그래픽으로는 불꽃의 생생함과 위기감이 스크린에 완벽하게 전달될 수 없기에, 또 영화가 충격적인 실화를 소재로 한 만큼 제작진은 100%의 리얼리티를 감행한 것. 언제라도 무너질지 모르는 불타는 나무 가옥들 속의 격투는 배우들이 목숨을 걸고 촬영해 한껏 비장미를 더한다.

6. 갈채! 첫 남도 영화, 첫 박흥숙 영화에 보내는 뜨거운 가슴의 격려

영화 <라이터를 켜라>에서 인명사고가 빚어지기도 했던 위험천만의 선로촬영을 비롯, 거리를 점거한 3개 학교의 스펙터클 대결씬, 산자락 방화씬 등 촬영하는 장면마다 각별한 섭외와 협조가 필요했던 <무등산 타잔, 박흥숙> 그러나 두 마디 말만 하면 모든 섭외와 협조가 ok였다고. “첫 남도 영화입니다. 그리고 첫 박흥숙의 영화입니다.” 순천역 촬영의 경우 촬영 시간만 해도 백 여 편의 기차가 지나다니는 큰 역임에도 불구 “1번 선로로 열차 들어오니께 영화팀 피해주쇼이~~”하는 정겨운 방송을 관계자들이 수시로 해 촬영 스텝의 역할을 해주는 가하면 충장로 격돌씬을 위해 ‘청암여고’, ‘순천 전자고’, ‘순천 공고’ 등 3개 고교학생들이 ‘촬영에 참여해 영화의 스케일과 리얼리티에 한 몫을 톡톡히 해냈다. 한편 순천시에서는 영화 촬영기간 동안 “영화 촬영진을 환영합니다”라는 플래카드가 40여 개나 걸려 그들의 남다른 애정과 이 영화의 각별한 의미를 전하며 제작진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



(총 25명 참여)
lover0429
ㅎㅎㅎ 이런영화도있엇나요? 왜 출연들을햇는지..     
2005-02-05 01:33
vote
청진기를 대보면 진단이 나오겠죠     
2005-02-04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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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은이랑 김규리나 또 남자주인공이나 영화를 이끌어갈 재목에는 부족함이 있는듯     
2005-02-04 18:23
vote
사실 소리없이 묻힐 영화라고 생각됨     
2005-02-04 18:23
jesandgod
복고풍이다. 나도 저런 교복 한번 입어봤으면...     
2005-02-0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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