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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금자씨(2005, Sympathy For Lady Vengeance)
제작사 : (주)모호필름 / 배급사 : CJ 엔터테인먼트
공식홈페이지 : http://www.geum-ja.co.kr

친절한 금자씨 예고편

[뉴스종합] [BIFF] 박찬욱 감독, 남포동에서 ‘금자와 광기’를 말하다 21.10.10
[뉴스종합] “샤를리즈 테론이 금자씨?” <친절한 금자씨> 할리우드 리메이크 12.11.30
친절한 금자씨 sunjjangill 10.09.30
악마 그리고 천사? sgmgs 08.02.15
박찬욱의 영화라는 느낌이 고스란히... ★★★★  katnpsw 13.12.19
인간은 완벽할수없는거예요 사모님 ★★★☆  dwar 13.08.26
박찬욱 감독다운 영화 분위기, 영화에 몰입하게 된다 ★★★☆  skdidbswo 11.01.23



세계가 인정한 감독 박찬욱. 새로운 스타일을 창조한다!
‘화사하고 서정적 복수’로 탄생하는 2005년 최고의 화제작


깐느 영화제에서 <올드보이>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며 쾌거를 올리던 박찬욱 감독은 복수 3부작의 완결편으로 여자를 주인공으로 한 복수극을 계획하고 있다고 발표, 국내외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모았다. <공동경비구역 JSA> <복수는 나의 것> <올드보이> 등 매번 새로운 시도를 보여줬던 박찬욱. 언론과 관객을 놀라게 했던 그가 <친절한 금자씨>를 통해 제시할 메시지와 스타일은 어떤 것인지 그 어느 때 보다 관심이 뜨겁다.

차갑고 건조한 스타일을 보여줬던 <복수는 나의 것>, 고급스런 이미지 속 퍼즐 맞추기 같았던 <올드보이>와 달리, <친절한 금자씨>는 여성 주연의 복수로 ‘화사하고 서정적인 스타일’을 추구한다. 남성 주연의 전작들이 폭발적 분노의 원인을 타인에게서 찾으며 복수를 시도하는 것과 달리, <친절한 금자씨>는 자신의 분노를 스스로 해결하는 방법을 찾는다. 그런 점에서 <복수는 나의 것>이 ‘유괴’, <올드보이>가 ‘감금’을 소재로 <친절한 금자씨>는 ‘속죄’를 이야기한다. 사적인 복수에 의해 저질러지는 폭력이 과연 정당화될 수 있는가. 사회적으로 많은 논란을 일으킬 수 있는 이 문제에 대해 <친절한 금자씨>는 복수 3부작의 완결편으로 섬세한 폭력, 그리고 구원을 위한 속죄의 방법으로써 ‘복수’라는 주제를 이끌어낸다.

자신만의 세계가 녹아있는 주제와 독특한 영화적 감각을 선보여온 박찬욱 감독. 주로 액션과 서스펜스가 돋보이는 남성적 색채의 작품을 만들어왔던 그가 이번에는 ‘화사하고 서정적인 복수극’ <친절한 금자씨>를 통해 또 어떤 새로운 연출감각을 선보일지 지금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관객을 웃기고 울리고 놀라게 할 ‘이영애의 발견’
13년 간의 복역 그리고 복수를 감행한 그녀의 변신은 ‘유죄(宥罪)’


박찬욱 감독은 시나리오 작업부터 <친절한 금자씨>에 이영애를 염두에 두고 준비했다. 복수의 끝을 향해 달려가는 복잡하고 강인한 여인의 모습이 배우 이영애의 한없이 깨끗하고 투명해 보이는 기존 이미지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며 새로운 캐릭터로 탄생되리라 생각한 것. 지금까지 맡은 배역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이영애는 <친절한 금자씨>에서 박찬욱 감독의 기대 이상으로 기존의 이미지와는 다른 새로운 캐릭터를 창조, 한국영화계를 대표할 여배우로 손색없는 연기를 펼쳤다.

이영애가 연기한 금자씨라는 캐릭터는 스무살에 유아살해범으로 세상에 알려진, 변화무쌍하며 거침없는 성격의 소유자. 이영애는 철없던 시절의 열아홉 살 날라리 소녀에서 스무 살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후 13년 간 복역하며 치밀한 복수를 준비하는 서른세 살의 강인한 여인까지, 매순간 변화하는 금자의 모습을 완벽하게 보여준다. 본인이 한번도 연기한 적 없는 캐릭터이지만, 욕설 마저도 자연스럽게 누구보다 어울리는 자신만의 배역으로 훌륭히 역할을 소화해낸 그녀. 환하게 웃으며 조근조근 말하는 “빨리 죽어”, 아무런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 무표정으로 던지는 “너나 잘하세요” 등 금자의 대사가 인상적인 이유는 ‘금자씨’와 ‘이영애’의 조우가 만들어내는 최고치의 화학반응 결과이다.

새로운 도전과 변신을 시도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은 이영애. <친절한 금자씨>로 2005년 관객에게 가장 놀라운 변신을 보여주며 배우로서 ‘또 다른 발견’을 증명해 보일 것이다. 모든 열정과 노력을 아끼지 않은 배우 이영애의 화려한 비상이 주목된다.

최고의 배우, 실력파 스탭들이 뭉쳤다!
2005년 새로운 스타일의 웰메이드 작품 탄생


<친절한 금자씨>는 박찬욱 감독, 이영애 외에도 대한민국 최고의 연기파 배우 최민식이 복수의 대상으로 출연하여 더욱 화제가 되었다. <올드보이>에서 복수에 혈안이 되어 광기어린 연기를 보여주었던 최민식은 ‘금자’가 복수하려는 대상 ‘백선생’ 역할로 이영애와의 팽팽한 대결구도를 보이면서 존재만으로도 악인의 카리스마를 뿜어낸다.
뿐만 아니라, 영화 속에는 금자를 둘러싸고 등장하는 20여 명에 가까운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금자가 복역한 13년이라는 시간만큼, 많은 인물들이 그녀의 주변에 존재하고 시간의 흐름만큼 그들 또한 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금자의 복수를 도와주는 감방동기로 출연하는 김부선과 이승신, 이 밖에도 장편 영화 첫 데뷔인 라미란, 서영주 등 실력파 배우들이 금자의 복수를 돕는 숨은 조력자 역할로 등장한다. 빵집 주인 역의 오달수, 전도사 역의 김병옥, 영화의 후반부에 등장하는 오광록은 <올드보이>에 이어 <친절한 금자씨>에서도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들이다. 또한 복수 3부작의 완결편을 위해, <복수는 나의 것> <올드보이>에 출연했던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이 까메오로 출연하기도 한다.

배우들 외에 제작진 또한 국내 최고들로 이루어졌다. <올드보이>의 음악, 촬영, 조명, 의상, 분장으로 참여했던 스탭들이 다시 뭉친 작품으로 전작들과 전혀 다른 영화를 추구하는 만큼 <친절한 금자씨>의 제작진은 180도 새로운 스타일을 창조했다. 최고의 배우와 스탭들이 함께 한 <친절한 금자씨>는 2005년 최고의 웰메이드 작품 탄생을 기대하게 만든다.

‘복수의 화신’ 이영애, 알고 보면 ‘성실의 화신’
치밀하게 복수를 준비하는 친절한 여자 ‘금자씨’로 완벽 변신


박찬욱 감독의 차기작 <친절한 금자씨>가 제작된다고 했을 때, ‘복수를 준비하는 친절한 여자’ 역을 연기할 배우가 누구인지에 많은 관심이 모아졌다. 우연한 자리에서 이영애가 새로운 장르 연기에 도전하고 싶어한다는 얘기를 들은 박찬욱 감독은 이영애를 염두에 두고 시나리오 작업에 착수했다. 그 후 캐릭터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완벽하게 구성된 <친절한 금자씨>의 시나리오를 받아 든 이영애는 영화의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에 완전히 매료되어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

아무리 뛰어난 배우라 해도 13년간 복역하며 치밀하게 복수를 준비하는 다면적인 내면을 지닌 ‘금자씨’라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 게다가 열아홉 살부터 서른세 살까지 변해가는 금자씨의 다양한 얼굴도 완벽하게 그려내야 했다. 이에 이영애는 대본이 너덜너덜 해질 때까지 반복해서 연습을 하고, 같은 대사라도 몇 가지 다른 버전을 준비해오는 등 영화에 대한 적극적인 노력과 열정을 쏟아부었다. 현장에서 ‘성실의 여왕’ ‘한번 더’라는 별명을 얻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촬영 전에는 캐릭터 연구에 몰두하며 박찬욱 감독과 직접 청주 여자 교도소를 찾기도 한 그녀는, 출소 후 복수를 위해 고층건물 옥상에서 줄 하나에 의지해 내려오는 장면을 대역 없이 직접 연기했고, 백선생이 고용한 킬러에게 대항하다 맞는 씬에서도 리얼한 연기를 위해 전혀 몸을 아끼지 않아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또한 제빵사로 일하는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뚜레주르 교육원’에서 수차례에 걸쳐 특별 지도를 받기도 했다. 금자씨로 철저히 변신하기 위해 노력하는 그녀의 열정에 함께 작업하는 스탭들은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가장 일상적인 동시에 매우 특별한 공간을 창조하라!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아 보이는 ‘금자씨’만의 공간 탄생


박찬욱 감독은 <쓰리, 몬스터> <올드보이>에서 판타지한 동시에 빈틈없이 짜여진 세트를 통해 추적과 복수가 얽키고 설키는 공간적인 미학을 완벽하게 재현해왔다. 영화 <친절한 금자씨>에서는 전작과는 달리 일상적인 공간을 통해 주인공의 변화하는 심리를 반영하고 있다.

복잡한 내면을 지닌 ‘금자씨’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주요공간은 전체적으로 좁고 낮게 구상되었고 레드와 퍼플 계열의 색감을 사용, 상황에 따라 변해가는 심리를 표현하였다. 금자의 불안한 심리를 반영하기 위해 출소 후 머무르는 집은 무허가 미용실을 개조한 곳으로 설정되었다. 이곳은 실제 집의 사이즈만큼 정확히 6평에 맞춰서 세트로 제작되었고, 답답할 정도로 어둡고 좁은 방에 붉은색 화염 무늬의 벽지로 인해 들어서는 순간 마치 지옥에 떨어지는 느낌을 주도록 설계되었다. 이와는 달리 금자씨가 한없이 친절을 베풀었던 교도소는 어두침침한 느낌 대신 살구색이 주조를 이뤄 따뜻하고도 밝게 디자인되었다. 모범수로서 파란 수의가 아닌 노란색 수의를 입고 있는 금자는 교도소 공간 안에서도 유독 눈에 띈다. 촬영 전, 실제 여자교도소를 방문했던 제작진은 선입견과 달리 화사하고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는 점에 착안해 여자교도소를 세트로 제작했다.

이 밖에도 옥천 폐교와 백선생의 집 등 모든 세트와 로케이션 장소는 다양한 색감과 공간으로 구성, 등장 인물들의 복잡한 내면을 엿볼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일상적인 공간이면서 특별한 느낌을 전달하는 <친절한 금자씨>만의 공간은 관객들을 관찰자의 시점으로 이끌며 변화하는 ‘금자씨’의 심리에 자연스럽게 따라가도록 만든다.

“예뻐야 돼… 무조건 예쁜 게 좋아”
촌스럽지만 시선이 머무는 ‘금자씨’만의 매력적 스타일이 탄생하기까지!

13년 간의 수감 생활을 마치고 막 교도소를 출감한 금자는 한겨울에 여름용 물방울 무늬 원피스를 입고 얼굴의 반을 가리는 선글라스를 끼고 있다. 이 장면은 <친절한 금자씨>가 선보일 전체적인 의상 컨셉을 그대로 설명해준다. 13년이라는 긴 복역기간을 견디고 세상으로 나온 금자씨의 의상은 예쁘지만 촌스럽다. 조상경 의상 팀장은 너무나도 예쁜 배우 이영애와 금자씨를 연결시키기 위해 할리우드의 고전 흑백 영화에서나 봤을 법한 복고적인 여주인공을 컨셉으로 잡았다. 무조건 예쁜 것을 좋아하는 영화 속 ‘금자씨’는 각종 물방울 무늬와 꽃무늬가 새겨져 있는 의상을 주로 입는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의상은 모두 열 세 벌. 금자가 입는 의상은 그녀의 과거와 현재, 친절함과 사악함 사이에서 생겨나는 간극을 설명하고 있다. 잃어버린 과거와 계획된 복수, 깊은 슬픔을 지닌 속모를 여자 ‘금자씨’는 복고적이고도 아름다운 스타일을 통해 완벽하게 태어났다.

의상 뿐만 아니라 헤어나 메이크업 또한 특별하다. 손에 닿는 모든 것은 예뻐야 한다는 영화 속 금자씨는 눈두덩을 시뻘겋게 칠하고 출소한 감방동기를 만나면서 복수를 준비한다. 많은 사람들이 변했다는 질문에 ‘친절해 보일까봐’라고 대답하는 금자가 내면을 감추기 위해 선택한 것은 붉은색 아이섀도우. 원래 시나리오 상에서 스모키 블루로 표현되는 금자의 눈화장은 이영애라는 배우를 만나게 되면서 붉은색으로 변모했다. 분장팀은 채도가 높은 붉은색을 사용해 금자의 눈매가 싸늘하면서도 또렷한 효과가 나도록 만들어냈다. 교도소에서의 청순한 느낌을 주는 생머리와 출소 후의 굵은 웨이브 스타일의 헤어는 그녀가 처한 상황을 더욱 극적으로 만드는 등 금자의 상황에 맞춰 보여지는 헤어와 메이크업은 금자의 심리를 표현하며 영화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총 129명 참여)
squared
박찬욱이라는 네임밸류와 이영애라는 스타를 믿었지만 나의 예상을 철저히 배반한 영화.     
2005-08-14 11:50
whitearabbit
박찬욱 감독의 영화는 잔인한거 같아요... 뭐.. 다 인간의 욕심
을 제목으로 여러가지 로 표현을 하지만.. 이영화 너무 야하고.. 폭력이 좀 많이 나옴..
근데 이영화 이영애를 위한 영화인듯 다른 여배우가 하면
왠지 이상한...;; 이영애 연기는 꽤 잘하는 사람같다는 생각이 든다..     
2005-08-13 08:33
limemint
우리나라사람들반전너무좋아한다.-_-; 무표정하고대사없음연기못하는거라말하는사람들...웃기다.담담하게 재미있게봤던 영화!
복수라는테두리안에보여지던소름끼치는 폭력이 난무했던 전작들보다 좋았다.     
2005-08-11 11:15
jingnje
이영애씨 얼굴이 야차로 변했다 소름끼치게 멋지다고 해야 할까     
2005-08-11 08:35
hjlee2u
반은 웃다나온거 같다... 재밌음 ㅋㅋ     
2005-08-10 23:08
influentia
기대는 미치지 못했지만 후회는 없다     
2005-08-09 16:44
babarianmonk
전작의 주인공들이 나오는 장면에서 묘하게 전작과 금자씨와의 관계를 상상하게 만들더군요. 착한 복수도 용서되지 않는느낌.     
2005-08-08 23:46
mirau
에드벌룬 마케팅이라니...동막골도 만만치 않다고 생각하는데. 개인적으로 나는 좋았다. 나 역시 냉정하게 판단했을때이다. 결코 쉽지만은 않은 영화였다.
    
2005-08-08 22:44
choeharu
에드벌륜마케팅,까보면손바닥만한풍선.보는내내불쾌한금자씨.네티즌을 속일생각하다.     
2005-08-08 20:35
sever
선소같은 여자가 어떻게 소위 최고의 여자 배우가 됐는지 궁금하다. 연기력이 그다지 뛰어나지도 매력적이지도 않은데.     
2005-08-08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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