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이 전사를 끌어내린 감동의 순애보 700만명의 손수건을 적신 최고의 러브레터
2004년 5월 8일 일본 전역에서 개봉한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가 개봉 10주만에 700만 명의 관객을 동원, 2004년 일본 최고의 흥행작으로 떠오르며 전 일본 열도를 ‘세카츄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의 일본어 줄임말)’ 열풍에 빠뜨렸다. 영화 개봉을 앞두고 원작 소설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가 역대 일본소설 판매 1위에 오르고, 주제가를 부른 히라이 켄의 싱글 앨범이 오리콘 차트 발매 첫 주 1위에 오르는 등 이미 영화의 선전은 예고 된 일이었다. 개봉 첫 주 일본 박스오피스 1위로 등장,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17억 4000만 엔이라는 흥행수익을 올리고, 브래드 피트 주연의 <트로이>에 2위로 밀려났다가 폭발적인 관객동원력을 보이며 다시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하는 기염을 토했던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는 영화 개봉 이후 폭 넓은 관객층을 형성하며 <투모로우>,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등 강력한 헐리웃 블록버스터들과의 경쟁에서도 10주동안 3위에 랭크되는 저력을 발휘하였다. 영화가 개봉 된지 두 달여가 지난 7월 현재에도 경이로운 관객동원을 유지하고 있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는 80억 엔의 흥행수익을 올린 것에 이어 100억 엔 이상의 수익을 목표로 하고 있고, 이는 멜로 영화로서 뿐만이 아니라 실사 영화로도 역대 일본 영화 7위에 해당하는 놀라운 흥행기록이다. 이런 일본내의 기록적인 흥행정보가「스크린 인터내셔널」등의 정보지를 통해 헐리웃에 전해지면서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의 리메이크와 배급권 쟁탈전이 더욱 뜨거워졌다. 특히 20세기 폭스, 워너브라더스 등 헐리웃 메이져 영화사들을 비롯한 헐리웃 주요 프로덕션 관계자들의 시사회 이후 “너무나 아름답고도 놀라운 순애보”, “너무 울어 더 이상 내 몸안의 수분이 남아있지 않을 정도의 수작”이라는 극찬들을 쏟아내면서 일본 열도 뿐만이 아니라 헐리웃 전역에 번져나갈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의 아름다운 순애보에 대한 기대가 한층 더 높아지고 있다.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를 >누르고 300만부의 판매고를 기록한 기적의 베스트셀러 생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에 찾아온 투명한 슬픔 가타야마 쿄이치 원작「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일본 전역을 눈물로 물들인 화제의 베스트셀러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가 이제 영화를 통해 우리의 마음을 적신다. 영화의 원작인 ‘가타야마 쿄히치’의 소설「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는 2001년 4월, 일본에 처음 발간된 당시만 하더라도 주요 서평란에 한번도 소개되지 못한 채 자칫하면 그대로 서점의 책장에 묻혀버릴 운명이었다. 하지만 참신한 제목과 솔직한 연애이야기, 일본의 사진 작가인 가와우치 린코의 인상적인 하늘 사진을 사용한 표지에 감동을 받은 한 서점 직원이 직접 손으로 광고지 등을 만드는 정성을 보였고, 이것이 각지의 서점들로 이어지면서「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는 조용한 화제를 부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조용한 붐에 불을 당긴 것은 영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의 주인공으로 출연한 시바사키 코우였다. 우연히 서점에서 책을 읽게 된 시바사키 코우가 그 스토리에 감동을 받아 서적 정보지 「다 빈치」2002년 4월 호에 ‘울면서 단숨에 읽었다’ 라는 코멘트와 함께 책을 소개하면서 관심이 모아졌다. 그 후 다른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스타가 된 시바사키 코우가 젊은이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기 시작하면서 이 소설의 인기도 한번에 폭발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2003년 6월 이후 35주간 연속 문예부문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한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는 마침내 무라카미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노르웨이의 숲) 」의 역대 일본소설 최다 판매 기록인 239만부를 뛰어넘어 316만부를 돌파하는 쾌거를 올리며 현재까지도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 12월에 국내에서도 출간된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역시 주간 베스트 셀러에 오르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영화가 끝나도 자리에서 일어날 수 없게 만드는 영혼의 목소리 히라이 켄의 ‘눈을 감고’ 감동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 영화의 주제곡을 담당한 히라이 켄의 ‘눈을 감고’가 싱글앨범 발매와 동시에 오리콘 차트 1위에 오르며, 10주가 넘게 차트 안에서 머물며 강력한 선풍을 일으키고 있다. 1995년 'Precious Junk'로 데뷔한 히라이 켄은 2000년 '낙원'으로 대 히트를 치며, 이후 싱글 히트곡을 연이어 발표, 16번째 싱글 '커다란 낡은 시계'는 90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그는 MTV UNPLUGGED에 일본 대표로 출연하는 등 명실공히 일본을 대표하는 남성 솔로 싱어이다. 그런 그가 영화의 내용에 감동 받아 직접 주제곡을 만들기로 자처하고 나선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의 영화 주제가인 ‘눈을 감고’는 히라이 켄이 처음으로 작업한 영화 음악이며, 영화 속에서 아키가 사쿠에게 보낸 최후의 메시지에 대한 '답변의 노래'라 생각하며, 직접 작사 작곡을 했다. 또한 곡의 프로듀스, 어레인지는 '스이나 링고'나 '스피츠' 등을 작업한 '카메다 세이지'가 맡아 영화의 엔딩을 아름다운 발라드로 장삭하며 감동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GO>의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과 함께 일본 최고의 스텝들이 만들어낸 감동의 순애보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는 탄탄한 스토리와 더불어 일본 최고의 스텝들이 참여하여 그 감동과 아름다운 영상미를 더욱 뽐낸다. 우선 2001년 <GO>로 일본의 모든 영화상을 휩쓸며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유키사와 이사오 감독과 <Love Letter>, <스왈로우테일>, <4월 이야기>, <릴리 슈슈의 모든 것> 등 이와이 슌지 감독과 명콤비를 이루며 아름답고 서정적인 영상의 명수인 시노다 노보루가 촬영을 맡았다. 그리고 조명에는 <Love Letter>, <스왈로우테일>의 나카무라 코우키가, 술에는 <우리들은 모두 살아있다>, <료마의 아내와 그 남편의 애인>의 야마구치 슈, 녹음에는 <사치스런 뼈>, <록큰롤 미싱>의 이토 히로노리, 편집에는 <해바라기>, <GO>의 이마이 츠요시, 공동각본은 TV드라마 ‘도쿄 러브스토리’의 사카모토 유우지와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의 <Seventh Anniversary>의 시나리오를 쓴 이토 치히로가 담당하였다. 그리고 영화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곡 ‘눈을 감고서’는 일본의 대표 가수 히라이 켄이 영화의 내용에 공감하여 처음으로 영화주제가를 직접 만들었으며 음악을 맡은 메이나 Co.는 유키사다 감독과는 <GO>, <록큰롤 미싱>에서 호흡을 맞추고, 이번엔 스트링스와 어쿠스틱 사운드로 마음을 울리는 투명감 넘치는 곡으로, 섬세한 사운드 세계를 만들었다.
<겨울연가>의 윤석호감독이 반해버린 아름답고 슬픈 러브 스토리
일본 최고의 순애보를 그린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가 <겨울연가>로 멜로 드라마의 정점에 선 윤석호 감독에 의해서 다시 태어나게 된다. 윤석호 감독은 한국에 이어 TV 드라마 <겨울연가>로 일본 전역에 ‘욘사마 열풍’ 을 불게 한 장본인이기도 해 이 화제의 영화가 한국 팬들에게 어떻게 변주되어 다시 한번 주목을 받을 지 자못 궁금하다. 윤석호 감독은 이미 일본에서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가 개봉되기도 전에 리메이크 판권을 구입했는데, 이는 일본에서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 일본 영화와 TV드라마 관계자들에게도 큰 관심의 대상이다. 더욱이 <가을동화>, <겨울연가>, <여름향기> 등의 TV 드라마를 통해 아름다운 영상과 애절한 사랑을 보여주었던 윤석호 감독에게 거는 기대는 그래서 더욱 크다. 2005년 봄, 촬영을 시작한다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의 한국버전은 어떤 감동을 전해줄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한편, 이미 일본에서 영화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2004년 7월 2일부터 TBS 방송국을 통해 드라마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가 높은 관심 속에 방영되고 있는데, 영화에서 ‘리츠코’ 역을 맡았던 시바사키 코우가 드라마의 주제가를 직접 불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욘사마’를 누르고 일본 히트 상품 1위로 선정되다.
강력한 한류 열풍이 불고있는 일본에서 욘사마를 제치고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가 일본 히트 상품 1위에 올랐다. 일본 최고의 경제지 니혼게이자 신문이 선정한 상반기 히트 상품 중에서 일본 소설 사상 최고의 베스트 셀러를 기록한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가 1위에 올랐고, 그 뒤로 욘사마가 2위에 선정되었다. 니혼게이자 신문은 단카이 주니어 세대가 (1972년에서 76년에 태어난 일본의 젊은이를 지칭하는 말)중심이 되고 있는 현재의 일본에서「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와 ‘겨울연가’의 주연 욘사마가 ‘순애 붐’에 불을 붙였다며 선정의 이유를 밝혔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