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이라는 표현일 어울릴 정도로 매사에 신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연기에 집중하는 오오사와 타카오. 대학교 1학년 때 아르바이트나 하자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 모델 생활. 그러나 180cm가 넘는 훤칠한 키와 슬림 하지만 다부진 몸매는 그를 모델 세계에 재빨리 안착시킨다. 모델로서 자리를 잡을 무렵인 1994년 그는 <네가 있던 여름(君といた夏, 후지TV)>으로 배우 생활을 시작한 후 영화, 연극 등 다방면에서 경력을 쌓아가던 오오사와는 국내에도 케이블 TV를 통해 인기리에 방영되고, 고현정의 컴백작인 <봄날>의 원작 드라마이기도 한 <별의 금화>를 통해 최고 스타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2001년 이와이 순지의 <릴리 슈슈의 모든 것>에 출연한 후 영화 출연에 몰두하여 주연을 고집하지 않으면서도 분명한 주관이 있는 반짝이는 눈빛 연기를 트레이드 마크로 <천사의 어금니> <하나와 앨리스> <스카이하이> <게게> 등과 같은 화제작에 출연, 순탄한 길을 걷던 그는 2004년 드디어 배우로서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하게 되는데 그 작품이 바로 우리에게도 선보였던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이다. 이 영화의 메가톤급 흥행 성공으로 오래 전부터 영화배우를 꿈꿨던 한 소년은 오늘 화제작의 주연배우로서 화려하게 스크린을 장식하고 있는 것이다.
이후 <Life - 천국에서 너와 만날 수 있다면>(2007년), <미드나이트 이글>(2007년), <츠키지 우오가시 삼대째>(2008년) 등 수많은 영화에 출연하여 그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해하(解夏)](2004년)로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주연남우상 수상. <지하철을 타고>(2006년)로 일간 스포츠 영화대상 조연남우상,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조연남우상을 수상. <러브 파이트>(2008년)는 그의 첫 제작 참여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의 주연배우로 잘 알려져 있다.
필모그래피 Into The Sun (2005) /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2004) / 하나와 앨리스 (2004) 게게 (2004) / 스카이 하이 (2003) / Jam Films (2002) / 이방인들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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