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소련서 망명한 발레리나 미하일 바리시니코프와 팝 댄서 그레고리하인즈가 펼치는 이색 댄스 영화로 두 사람은 서로 고국을 버린 댄서역을 경연하듯 펼친다. 이 작품은 고(故) 잉그리드 버그만과 영화 감독 로베르토 로셀리니 사이에서 태어난 이사벨라 로셀리니의 데뷔 작품이기도 하다.
86년 국내 개봉 영화 흥행 1위작. 볼 거리가 많았던 이 영화에서 그래고리 하인즈의 텝 댄스 솜씨, 바르시니코프의 춤 솜씨, 마지막에 라이오넬 리치가 부르는 주제가, 그리고 뭐니뭐니해도 미하일 바르시니코프가 의자를 가지고 춤을 추는 장면은 얼마나 멋졌던지 광고에서 그대로 썼을 정도였다. 또한 소련 반체제 음악시인인 비사치키의 말에 맞춰 춤을 추는 바르시니코프의 모습은 가슴 뭉클하게 하였다.
테일러 감독과 <어게인스트>에서 같이 일했던 불란서 출신 재즈맨 미셀 꼴롱비에가 음악을 맡았고, 크게 히트한 라이오넬 리치 작사, 작곡, 노래의 "Say You Say Me"는 아카데미-주제가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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