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 카리스마와 유머를 갖춘 두 성숙한 배우의 절묘한 만남!!
배우이자 총 제작자로 이 영화의 기획안을 접한 브로스넌은 <토마스 크라운 어페어(The Thomas Crown Affair)>의 성공을 이을 로맨틱 코미디물을 찾고 있던 터라 즉석에서 관심을 보였다. 특히 <사랑에 빠지는 특별한 법칙>이 관객들에게 재미있고 지적이면서 성숙된 영화를 접할 기회를 준다는 점이 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제작자인 프렌들리도 <레밍턴 스틸>과 <미세스 다웃파이어(Mrs. Doubtfire)>와 같은 영화에서 보여준 코미디에 대한 재능과 탄탄한 연기력을 갖추었기 때문에 다니엘 래퍼티 역에 완벽히 어울리는 사람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그들에게 있어 깊이 있는 지적 카리스마와 더불어 희극적인 면이 있는 매력적인 오드리 우즈역에 적합한 여배우를 찾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이었다. 고민끝에 그는 줄리안 무어를 '오드리'역으로 낙점, 이렇게 성숙한 두 배우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로맨티스트의 캐릭터가 완성되었다.
사랑에 빠질 수 밖에 없는 곳, 아일랜드~
<사랑에 빠지는 아주 특별한 법칙>에서 다니엘과 오드리가 사랑에 빠지게 되는 장소인 사랑과 축제의 고장 아일랜드의 더블린과 위클로 구의 촬영은 3개월 동안 이루어졌다. 위클로 구 킬테건에 위치한 낭만이 가득한 사택 '흄우드 하우스'가 세레나와 쏜 사이에 이혼 분쟁의 중심이 되는 성으로 이용되었고, 위클로에 있는 아드모아 필름 스튜디오에서 실내 촬영이 이루어졌다. 아일랜드에서의 촬영이 끝나자 제작팀은 뉴욕시로 장소를 이동하였는데 차이나타운, 소호, 그리고 뉴욕 주 대법원 건물이 로케이션 장소로 이용되었다. 촬영이 진행 중이던 2003년 8월 14일에는 동부 지역 전역을 강타한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하기도 했으나 예비 전력 발전기를 사용, 그날 촬영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이성과 감성의 표본 '다니엘과 오드리', 그들의 화끈한 사랑법
하나. 감독과 제작자가 말하는 다니엘과 오드리…. 그들은 누구인가? 피터 호위트(감독)_ "그들은 생각이 너무 달라 항상 충돌합니다. 원칙주의인 오드리 우즈는 재판에서 지질 않습니다. 다니엘 레퍼티는 건망증도 심하고 엉뚱한 콜롬보 스타일이지만 보이는 것만으로 그를 판단해선 안됩니다. 게다가 다니엘의 캐릭터가 처음에는 전형적인 바람둥이처럼 보이지만 오드리는 그를 겉모습 이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그의 저돌적인 태도는 심오한 본심을 숨기고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오드리는 이것을 이해하게 됩니다." 데이비드 T. 프렌들리(제작자)_ "다니엘은 아주 느긋한 사람입니다. 그의 첫 장면은 법정에서 잠을 자고 있는 모습입니다. 브로스넌은 말수가 적음에도 불구하고 노련함과 날카로운 사고를 숨기고 있죠."
둘. 배우가 말하는 다니엘과 오드리…. 그들은 어떻게 하룻밤 만에 사랑에 빠졌나? 피터 호위트(감독)_ "그들은 아일랜드 축제에 매료됩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서로에 대한 반감이 줄게 되고, 앞으로 다가올 일에 대한 대책없이 변호사 대 변호사가 아닌 인간으로서 서로에게 끌리게 됩니다. 뉴욕으로 돌아갈 즈음, 이들은 아일랜드에서 있었던 특별한 경험을 통해 이미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죠."
피어스 브로스넌(다니엘 레퍼티 역)_ "술에 취한 채 낭만적인 밤을 보낸 오드리와 다니엘은 아침에 눈을 떠 자신들이 결혼 했음을 알게 되는데 이것은 그들 둘 사이에 댄스와도 같습니다. 다니엘은 오드리를 얻을 수 있을 때까지 그녀를 놓아주지 않을 것입니다. 이 두 사람은 비참한 부부 생활 끝에 결국엔 서로에게 정이 떨어져 찢어지게 되는 사람들을 고객으로 상대하고 있는데, 이제 그들 스스로가 사랑과 결혼의 함정을 잘 알면서도 사랑에 빠지게 되죠."
줄리안 무어(오드리 우즈 역)_ "아일랜드는 경이로울 정도로 아름답고 낭만적인 나라예요. 때문에 오드리와 다니엘이 그 곳에 머무는 동안 모든걸 제치고 흠뻑 빠져 들게 하는 낭만적인 요소가 존재하는 곳이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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