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에 관하여>
<퀸카로 살아남는 법 ; 원제 Mean Girls>의 주인공 케이디 헤론은 (린제이 로한 분) 동물학자인 부모를 따라 아프리카 정글에서 성장한 15세 소녀이다. 그래서 그녀는 어디에서든지 적응 할 수 있는 생존의 법칙을 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정작 집에서 교육을 받아 오다가 처음으로 학교에 들어간 케이디에게 여자 아이들 사이에 벌어지는 살벌한 신경전과 눈에 보이지 않는 법은 새로운 의미의 ‘정글의 법칙’을 가르쳐 준다. <퀸카로 살아남는 법>은 이렇게 하이틴 소녀들 사이에 벌어지는 심리전과 그들만의 세계를 아주 사실적인 감각으로 코믹하게 보여 주는 작품이다.
<프리키 프라이데이>을 감독하였던 마크 워터스가 감독을 맡았고 로잘린드 와이즈맨의 뉴욕 타임스 베스트 셀러이며 Times가 극찬한 <여왕벌과 여왕벌을 꿈꾸는 아이들 : 당신의 딸을 파벌과 남자 친구 그리고 여러 가지 현실적인 청소년기의 문제로부터 도와 주는 법: Queen Bees and Wannabes: Helping Your Daughter Survive Cliques, Boy Friends and Other Realities of Adolescence>를 기초로 하여 로 에미 상을 수상한 티나 페이가 각본을 맡아 영화로 탄생하게 되었다.
티나 페이는 이렇게 말하였다. “여자 아이들은 상대방에게 들키지 않고 교묘하게 다른 여자 아이들을 괴롭히는 법을 아주 솔직하게 말하였다. 로잘린드가 그러한 내용을 책으로 만들기 위하여 여자 아이들의 인터뷰들을 모은 글을 읽었는데 아주 인상적이었다. 작가 로잘린드는 그러한 아이들의 이야기들을 아주 심각하게 다루었지만 나에게는 오히려 아주 재미있는 내용들이었다. 왜냐하면 여자아이들끼리 서로 괴롭히게 되는 방법이 아주 영악하면서도 복잡하고 다양한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의 총 제작자인 론 마이클스는 하이틴 여자 아이들만의 재미있는 세상을 그린 책을 영화로 옮기겠다는 각본가 페이의 아이디어를 기꺼이 환영 하였다.
우선, 티나 페이는 비소설 작품을 소설로 옮기는 작업을 하여야 했다. 그래서 그녀는 원작 와이즈맨의 소설을 토대로 한 일화와 인터뷰들과 자신의 고등학교 시절의 추억들도 첨가하였다. 그러한 그녀의 아주 재미있고 독특한 각본은 감독 마크 워터스를 포함한 최고의 재능 있는 인재들을 끌어 들이게 되었다.
작년 여름 가장 성공 하였던 코메디 중의 하나인 <프리키 프라이데이>의 감독이었던 마크 워터스는 <퀸카로 살아남는 법>이 최근에 읽었던 각본 중 가장 좋았다고 하면서 “우리도 공감 할 수 있는 휴머니티는 물론 유머와 위트가 가득한 아주 재미있는 작품이다” 라고 하였다.
<배역에 관하여>
감독이 제작팀에 합류하자 제작진들은 주인공 케이디를 연기할 배우를 찾아야 했는데 현재 헐리우드에서 가장 촉망 받고있는 젊은 여배우인 린제이 로한을 선정 하였다. 그녀는 <프리키 프라이데이>에서 마크 워터스 감독과 함께 일한적이 있어 이번에도 참가를 하였지만 그 무엇보다 각본의 유머, 스타일 그리고 배역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었다. 그녀는 각본에 대하여 “티나 페이는 여자 아이들의 세계를 아주 잘 파악하였는데 고등학교에서 생길 수 있는 일들을 아주 사실적으로 묘사 했기 때문이다.”라고 하였다.
감독 마크 워터스는 케이디의 배역에 대하여 “케이디는 오지에서 고립된 환경에서 살다 왔기 때문에 현대 문명에서 살아야 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개념이 전혀 없었다. 다양한 성격의 인물들이 군집해 있는 학교에 발을 들여 놓게 되자 교내의 다양한 그룹들은 새로운 인물인 케이디를 자신들의 영역에 영입 하려고 온갖 방법을 동원 한다. 케이디에게는 당혹스러운 일이었고, 그러는 와중에 자신도 모르는 깊숙이 내재된 사악한 부분을 발견하게 된다.”
감독 마크 워터스는 케이디 역할은 강한 성격을 가진 강한 여배우가 필요로 하였고 로한이 가장 적절한 배우 였다고 한다. “관객들은 순수한 케이디가 정 반대인 악녀로 변하는 과정을 아주 자연스럽게 믿게 될 것이다. 그리곤 다시 아주 인간적인 착한 아이로 돌아오는 것도 말이다. 린제이 로한은 그런 과정을 아주 잘 연기 하였다.” 라고 하였다.
케이디 외에도 중요한 역할인 학교의 짱인 ‘여왕벌’ 역할의 레지나 죠지 역에는 레이첼 맥아담스를 캐스팅 하였다. 자신이 맡은 배역에 대하여 “교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한마디로 짱이라고 할 수 있는 그녀와 그녀를 따르는 아이들이 학교를 이끌고 가고 있다고 하여도 무방하다. 무엇이 쿨하고 그렇지 않은지 또 어떤 옷을 입고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 그들의 그룹에 의하여 전 학교의 여학생들의 의상과 행동이 결정 나기 때문이다.” 라고 하였다.
레이첼 맥아담스는 그녀가 연기한 레지나라는 캐릭터가 ‘여왕벌’ 로서 친구들을 가까이 두기에도 좋지만 적도 많이 만들게 된다는 것을 정확히 인지하고 있다. “레지나는 아주 영리한 아이로 케이디를 처음 만났을 떄 자신에게 위협이 될 것이라는 것을 감지하게 된다. 케이디가 자신과 겨룰 수 있을 만큼 예쁘고 인기를 얻을 만큼 똑똑 하다는 것을 느끼고 언젠가 자신을 제치고 왕관을 차지할 잠재성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된다. 그래서 케이디를 그녀 가까이에 두고 계속하여 감시를 하게 된다.” 라고 설명 하였다.
감독 마크 워터스는 “ 바보 역할을 연기 하기 위해서는 똑똑한 배우를 선정하듯이 못된 여자를 연기하기 위해서는 반대로 착한 성품의 배우를 선택하여야 한다. 레이첼은 아주 열심히 일하는 배우이고 카메라 앞에선 악마로도 변신 할 수 있는 대단한 배우이다. 하지만 실제론 아주 착한 배우로 같이 일하게 된 것을 큰 행운이라고 여긴다. 만일 실제로 극중의 레지나 같이 악녀로 변한다면 아마 악몽이 될것이다.” 라고 웃으면서 말하였다.
두 주인공 이외의 배역들은 오랫동안 뉴욕, LA, 토론토, 뱅쿠버 그리고 시카고 각지의 15세-25세의 젊은 남녀들을 오디션 하여 찾아낸 배우들이다.
젊은 배우들과 함께 연기하기 위하여 베테랑 코메디 배우들도 참여 하였는데 이 작품의 각본가이며 의 고정 출연자이기도 한 티나 페이가 수학 교사로 출연 하고 교장 선생님으로는 팀 메도우가 출연 하였다.
교장 선생님으로 출연한 팀 메도우는 영화를 돋보이게 만드는 가장 큰 요소는 훌륭한 각본이라고 말하면서 “다른 어느 하이틴 코메디에서 보아왔던 어투나 말과는 다른, 현재 아이들의 일상적인 말들을 그대로 사용하여 사실감을 더해 주었다.” 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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