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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실리 2Km(2004)
제작사 : 한맥영화 / 배급사 : (주)쇼박스
공식홈페이지 : http://www.sisily2km.co.kr

시실리 2Km 예고편

[인터뷰] 배우는 ‘기술자’ <나홀로 휴가> 박혁권 16.09.26
[뉴스종합] 보자마지 한마디! 모 아니면 도? <점쟁이들> 12.09.24
시실리 sunjjangill 10.08.28
시실리 sungmo22 08.04.29
웃기다... 임창정과 갱단들.... ★★★★☆  w1456 21.01.12
독특하고 참신한 우리영화를 만나다. ★★★★  iamjina2000 11.11.13
신선하고 볼만합니다 추천 ㅎㅎ ★★★★  breeze0130 11.08.12



재치와 경악으로 소름 돋는 ‘펑키 호러’~!
정형화된 ‘정통 호러’에 이제는 정면승부를 건다!!
호러 만으로는 2% 부족한 관객들을 위하여 <시실리 2km>가 왔다!
 
2003년 여름, 한국영화는 붐이다 싶을 정도로 유난히 많은 공포영화와 함께 했다. <장화, 홍련>, <거울 속으로>, <4인용 식탁>, <여우계단>, <아카시아> 등 마치 여름 특선 패키지 상품처럼 범람한 4~5편의 영화들은 그러나 2000년에 있었던 여러 편의 슬래셔 무비들과는 결코 달랐다!
2003년의 공포 영화들은 학원괴담, 미스터리, 정신착란, 가족해체 등 각기 다른 소재와 컨셉으로 그간의 공포 영화에 대한 편견에 정면승부 하여 한국 공포영화의 가능성과 진화를 보여 준 하나의 도약이었다.
그간 코미디에 편중되었던 한국영화에 장르적 다양성을 안겨주며 관객과의 소통을 시도했던 2003년 공포 영화들의 과감한 도전에 대해 관객들은 박스오피스 성적으로 그 필요성을 증명해 주었다.
2003년이 한국에 공포 영화가 온전히 착지하여 그 가능성을 타진해 본 한 해 였다면 2004 년은 그것을 바탕으로 호러 장르의 다양한 변주와 과감한 시도가 등장할 시점이라는 예측은 그리 어렵지 않다. 관객들이 장르를 편식해왔던 것이 아니라 즐기고 싶어도 즐길 수 없게 끔 편협했던 장르가 문제였던 것이 분명해진 이제, 공포 영화가 한 걸음 더 업그레이드 된다.

잔혹하지만 재치넘치는 장면장면으로 공포와 함께 놀라움으로도 관객들의 입을 벌어지게 만들 새로운 공포, 펑키 호러 <시실리 2km>가 바로 그 새 역사의 주인공이다!
해외 호러 영화의 수입대체품과 같이 여겨졌던 한국의 공포 영화가 장르에 대한 다양한 변주와 성찰을 통해 신체 절단이나 눈에 보이는 끔찍한 귀신이 아니더라도 심리적 기재나 공간 설정으로도 충분히 섬뜩함을 불러일으킬 때가 온 것이다!

<황혼에서 새벽까지>, <데드 얼라이브> 등의 영화들을 보면서 느꼈던 번뜩이는 재치와 혀를 내두르게 되는 감독의 상상력을 즐겼던 관객들에게 이제 우리 모두의 고향과도 같은 한적한 시골마을에서 벌어지는 2박 3일간의 호러 일지(日誌) <시실리 2km>는 한국에서도 이것이 결코 불가능한 일이 아님을 알려줄 것이다.
“범인은 이 마을 안에 있다!” 범인 소탕을 위한 밀실추리!!
순진무구 시실리 주민들의 기상천외한 시체(?) 숨기기!
VS
서울서 온 검은 양복 싸나이들의 험난한 배신자 찾기!


수 백억 대의 다이아몬드를 들고 조직을 배신한 석태.
그가 우연찮게 불시착한 장소는 너무나도 해맑은 사람들과 드넓은 감자밭이 푸르른 시실리!
그를 따뜻하게 맞아준 주민들은 어이없이 화장실에서 낙상해 기절한 석태를 보고 죽은 줄로만 오인, 그를 어딘가에 몰래 숨겨버릴 것을 제안한다.

미스터리 추리물, 탐정물 등에서 가장 완벽하고 매력적인 범죄로 흔히 밀실 살인이 소재로 등장한다. <시실리 2km>에서는 외부와의 왕래가 수 십년 동안 단절되었던 이 평화로운 마을 시실리가 배신자를 찾기 위해 양이(임창정 分)를 필두로 밀어닥친 서울 싸나이들로 인해 난데없이 밀실 범죄의 범행장소가 된다.
이 좁은 마을은 이제 석태를 축으로 하여 순진한 마을 사람들이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이를 숨길라치면 약삭빠른 서울 싸나이들이 이를 뒤쫒는, 쫒고 숨기는 밀실 추적의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는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것이다!

서울 양반들이 포착한 유일한 증거물은 석태의 것이 확실한 키티 양말 한 짝!
미치도록 찾고 싶다는 서울 싸나이들에 맞선 마을 주민들이 벌이는 극도의 신경전!

한적한 시골 주민들. 그러나 그들의 웃음에는 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었고, 그들은 항상 무언가를 숨기고 있거나 범죄의 욕망에 뒤척이고 있었다. 그들의 순진 무구함이 절대 진실이 아님을 알았을 때, 허를 찔린 듯한 관객들의 배신감은 영악하고 교활할 것만 같은 서울 싸나이들의 순정(?)에 겹쳐 스테레오 타입이 뒤바뀌는 기묘한 경험을 하게 된다.

한적한 시골마을이라는 압축된 공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러한 소동은 호러라는 장르와 결합하여 절대 있을 수 없는 일들을 태연하고도 그럴듯한 사건으로 만들어 버림으로써, 경악해마지 않으면서도 헛헛한 웃음을 터트리게 하는 호러 카타르시스를 제공할 것이다!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
귀신보다 더 무서운 인간 본성에 대한 풍자!

돈 몇 만원에 살인을 저지르고, 카드 빚에 목숨을 버리고, 수백억의 신화를 꿈꾸며 로또에 열광하는 현실에서 인간의 존엄성은 한없이 남루하기만 하다.
<시실리 2km>는 돈 앞에서 한없이 초라하고 쉽게 그 유혹을 뿌리칠 수 없는 인간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와 그러면서도 인간에 대한 따스한 시선을 유지하는 작품이다.

한없이 착하기만 할 것 같던 마을 주민들이 다이아몬드를 본 이후 돌변하는 과정과 함께 이 마을 주민들의 숨겨진 과거가 반전으로 등장하면서 도대체 무엇이 이 순박한 시골 주민들을 이렇게 만들었나하는 씁쓸함으로 여운을 남긴다.

1인 2역을 무색하게 만들게끔 철저하게 변모하는 마을 주민들은 그래서 더욱 연기파 배우들이 절실한 역할들이었다. 마을 이장격인 변노인 역의 변희봉을 필두로 연극판에서 잔뼈가 굵은 배우들로만 4차에 거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6명의 배우들은 이제 극 초반에 순수하고 인정 넘치는 미소가 후반에 섬뜩하게 느껴질 정도로 극 중에서 180도의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장 무서운 것은 호환, 마마도 아닌 인간 자체라는 영화의 주제의식은 평화롭고 아름다운 농촌의 전경을 무대로 하여 더욱 이질적인 모습으로 주제를 부각시킨다.
화성 연쇄 살인사건을 소재로 하여 농촌 스릴러라는 특이한 장르를 개발했던 <살인의 추억>이후 <시실리 2km>를 통해 관객들은 지루할 정도로 조용한 농촌이 얼마나 변화무쌍한 표정을 갖고 있는지, 배경이 주제를 표현해 내는 또 다른 주인공이라는 점을 여실히 느끼게 될 것이다!


올 ‘농번기’를 강타할 그들의 연기변신!
물오른 ‘연기 독종’들이 선보이는 ‘펑키 호러’의 진수!!
임창정+권오중 = 최정예 잔혹 브라더스 탄생!!

<색즉시공>과 <위대한 유산>을 통해 완벽한 흥행배우이자 코믹 배우로 자리매김한 임창정은 끼로 똘똘 뭉쳐진 진정한 만능 엔터테이너라 칭할 수 있다. 가수로서도 여러 곡을 각 가요 순위1위에 올려 놓을 만큼 하나에 매진하면 끝장을 보는 성격인 임창정이 작년 돌연 가요계에 은퇴를 선언했다.
배우로써 온전히 자리매김하기 위해 가수 은퇴라는 배수진을 친 것 자체만으로도 연기에 대한 애정과 완벽주의 적인 면모를 엿볼 수 있지만 현장에서도 임창정은 ‘실제 애드립은 없는 연기 독종’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촬영 전 철두철미한 계산과 준비를 통해 수십 가지의 아이디어를 꺼내놓는 노력파 배우이다.
가수 은퇴 후 처음 선택한 작품이라는 이유에서 본인에게도 언론에서도 지대한 관심을 끌고있는 <시실리2km>는 시작부터 그간의 임창정의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엄청난 변신을 예고해 화제가 되고있다.

<비트>와 <행복한 장의사> 등을 통해 인정 받은 드라마에 대한 완벽한 이해. 뿐만 아니라 연기를 담아내는 캐릭터의 스타일에 있어서도 임창정은 다양한 아이디어와 사례들을 준비해 <시실리 2km>에 대한 열정을 선보였다. 연기에 시너지를 불러일으키는 것이 캐릭터의 스타일이라며 캐릭터 스타일에 유별나다 싶을 정도로 많은 시간을 할애한 그는 자신이 한번도 맡은 적 없는 인정 넘치고 카리스마 있는 서울 싸나이의 진면모를 보여주기 위해 기존의 조폭 코드와는 차별화된 스타일을 만들려 고민했다. 결국 그가 선택한 것은 노 타이의 세련된 도시 남자 스타일+콧수염을 기른 터프한 이미지! 임창정이 한 달 넘게 두문불출하며 기른 콧수염은 동료 배우들에게 부러움을 사는 것은 물론 콧수염 하나만으로도 서울 싸나이들을 이끄는 카리스마를 충분히 표현한다.

연 초, MBC드라마 <천생연분>한 편으로 인기 상한가 중인 권오중도 <튜브>를 통해 혹독하고도 인상 깊은 스크린 신고식을 치른 후 신중하게 차기작을 고르던 중 <시실리 2km>를 선택했다. 차곡차곡 인기에 영합하지 않고 연기세계를 넓혀 온 뚝심 있는 배우 권오중 또한 질식사 한 줄 알았지만 살아나선 머리에 못이 박히고 번개를 맞고도 번번히 불사조처럼 살아나는 잡초 같은 생명력의 ‘석태’역으로 스크린 영역 확장을 꾀하고 있다.



(총 33명 참여)
wizardzean
엽기적이네여     
2008-02-25 09:57
happyday88ys
호러보다는 코믹에 가까운 영화. 장르가 호러로 적혀있어서 놀랐다.     
2007-12-30 16:45
cats70
코믹, 엽기, 호러의 조화     
2007-10-22 09:01
orange_road
조폭과 웃음, 엽기와 호러간의 앨러지     
2007-09-22 22:54
kukuku77
좋은 사람과 같이 보세요!     
2007-09-22 20:55
qsay11tem
조은 영화에여     
2007-09-21 13:30
joynwe
뭔가 좀 별로...     
2007-09-18 21:28
kpop20
임창정 넘 좋다.     
2007-07-21 12:16
kpop20
임창정 넘 좋다.     
2007-07-21 12:16
kpop20
공포와 웃음을 주었던 영화     
2007-06-2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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