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ion_ 브라질 고유 무술 ‘카포에라’와 전투댄스 ‘마라카푸’가 접목된 전대미문의 독특한 액션 스타일- 환상의 ‘카포에라’!
전편에 비해 속편에서 크게 달라진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액션 스타일. <매트릭스>에서부터 시작된 할리웃의 동양무술에 대한 숭배는 <와호장룡>의 아크로바틱 쿵푸, <이퀼리브리엄>의 건가타, <킬빌>의 사무라이 검술, <옹박>의 무에타이로 이어지며 나날이 새롭게 변모되고 발전되어져 왔다. <레지던트 이블 2>에서는 이런 액션의 스케일뿐만 아니라 할리웃 영화에서는 처음으로 브라질의 고유무술, ‘카포에라’가 선보인다. 언뜻 보면 춤을 추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 이 무술은 일본의 가라데와 유사한 발차기 동작을 비롯해 한 손을 땅에 짚고 발차기를 하는 등 고도의 유연한 몸놀림이 요구되는 아크로바틱한 요소들이 가미되어 있어 매우 기교적이면서도 파워풀한 무술. 유전적으로 훨씬 더 강화된 밀라 요보비치의 캐릭터를 보여주는 액션기법으로 바로 이 ‘카포에라’가 사용되었으며, 그 중에서도 ‘마라카푸’라고 불리는 스틱으로 하는 전투댄스가 사용되어졌다. 밀라 요보비치는 이 액션을 위해 장장 4개월간 고난이도의 집중 훈련을 받아야 했으며, 키와 팔다리가 긴 모델출신의 그녀로서는 고도의 유연성이 필요한 훈련 때문에 온몸에 성할 날이 없었다고 한다. 덕분에 자욱한 안개속에 펼쳐지는 그녀의 카포에라 실루엣은 액션 명장면으로 조금도 손색이 없을 정도! 또한, 대표적 할리웃 액션 배우들인 윌 스미스, 멜 깁슨 등을 훈련시켰던 필 스판겐베르거에게서 총기훈련을 받아, 역동적인 몸동작 뿐만아니라 파워풀하고 현란한 총술까지 선보인다.
weapon_ 밀리터리 매니아도 흥분시킬 신무기!! 움직이는 모든 것을 쓸어버리는 막강 화력 무기 총집합!
전편에서 앨리스와 특공대원들이 사용했던 것은 고작해야 매그넘 쌍권총에 베레타 9밀리가 고작이었다면 2편은 주인공들이 사용하는 무기의 종류부터 상상을 뛰어넘는다. 두 여전사 앨리스와 질이 사용하는 총기류도 권총류부터 기관단총까지 다루는 능력이 배가되는데 대부분 영화를 위해 실제 총기를 개조한 것으로 무게가 가볍고 한번에 20발까지 발사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액션영화에 단골손님으로 등장하는 총기류인 ‘베레타 M92FS’와 이스라엘제 ‘데저트 이글’, ‘베넬리 M3S'와 같은 샷건들이 대표적. 이들과 대적하는 엄브렐러의 비밀병기 ‘네메시스’는 그의 트레이드마크이자 대표무기로 ‘로켓 런쳐’와 ‘레일 건’을 부여받았다. ‘레일 건’은 강한 소음과 소용돌이의 압력을 지닌 무기로 지금껏 어느 영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신기종이다. 소품을 담당한 찰스 테일러가 누구도 대적할 수 없는 막강한 네메시스에 걸맞는 무기를 찾던 중 ‘제네럴 일렉트릭’의 ‘M134 미니 건’을 토대로 영화 <블랙호크다운>에서도 등장한 군용 헬기에 장착된 무기를 새롭게 리모델링해 만들었다. 분당 6,000발을 쏠 수 있는 이 무기는 6열 회전통을 14인치로 줄이고 발사시 플라즈마 효과가 보이도록 수정한 머즐 브레이크를 추가했지만 무게는 단 60파운드에 불과해 한 손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을 정도.
Special Effect_ 인간이 빚어낸 가장 기괴한 운명의 창조물! ‘에일리언’을 능가하는 스크린 속 가장 강력한 캐릭터 탄생 !
<레지던트 이블2>는 엄브렐러가 창조해낸 야심작이자 치명적인 살인병기 ‘네메시스’가 새롭게 등장, 관객들이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드라마틱한 결말을 안겨준다. ‘파괴의 여신’,‘천벌을 내리는 자’를 의미하는 ‘네메시스’는 관객들이 이 영화를 기다리는 이유가 될 정도로 그의 모습에 대한 궁금증이 큰 캐릭터. 제작진이 네메시스를 만드는데 있어 가장 어려웠던 점은 기괴한 얼굴을 만드는 일이었다고 하는데, 카메라로 보았을 때 실제 사람의 피부처럼 보이는 실리콘을 주재료로 하여 식품 첨가제인 메토셀룰로오스 등을 조합하여 형체를 만들고, 실리콘 아래에 5개의 서브 모터를 장치, 원격 제어 장치에 의해 작동할 수 있도록 하여 표정 및 감정을 표현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또한 실리콘과 폴리우레탄, 가죽과 금속을 섞어서 복잡하고 정교하게 제작된 의상과 여러 종류의 패널로 만들어진 가죽·금속 소재 갑옷 및 강철 부츠를 특별 제작하여 ‘에일리언’을 능가하는 무시무시한 몬스터를 탄생시켰다. ‘앨리스’와 마찬가지로 돌연변이 실험에 의해 탄생된 ‘네메시스’는 앨리스에게 최대의 공포를 선사하는 위협적인 존재로 오로지 그녀를 죽이기 위해서 프로그래밍된 존재. 그녀와의 마지막 대결에서 울퉁불퉁한 살점 속으로 살짝 비친 애처로운 눈빛은 마치 <에이리언 4>에서 리플리(시고니 위버)가 우주선 안에서 자식격인 에일리언과 마주하던 마지막 장면을 연상시킨다. 산산이 부서져서 우주속으로 내던져지던 에일리언의 원망과 슬픔이 담겨있었듯이, 네메시스의 눈빛 또한 과거에 대한 회상과 앨리스에 대한 만감이 교차하는 눈빛으로 고스란히 되살아난다.
Location_ 시간을 알 수 없는 파괴된 미래 도시 ‘라쿤 시티’! 영화사상 유례없는 완벽한 미래도시의 리모델링!
<레지던트 이블 2>의 주요무대는 ‘라쿤 시티’다. 도시 전체가 감염되고 핵폭발로 파괴 직전 죽음의 공포가 드리운 이 도시는 캐나다 토론토와 해밀턴에서 각각 촬영된 것. 제작진이 장장 6개월에 걸쳐 북아메리카의 주요도시를 훑어본 끝에 두 도시의 초현대적이면서 음울한 미래 이미지 때문에 최종적으로 결정하게 된 곳으로 시 당국의 적극적인 협조아래 토론토와 해밀턴은 약 1달간 죽음의 기운이 감도는 음울한 ‘라쿤 시티’로 완벽하게 탈바꿈되어졌다. 따라서, <레지던트 이블2>에서 우리는 금속광택의 질감이 내뿜는 차가운 메탈느낌과 곡선이 배제되고 직선의 미학이 살아있는 거대한 토론토 신시청과 금융가 빌딩 숲, 높이가 553m나 되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CN타워, 수십대의 헬리콥터와 차량들이 늘어설 수 있는 퀸스 공원, 등 세계적 명소들을 두루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밀라 요보비치가 고공 다이빙하는 건물은 20층과 27층의 높이가 다른 반원형 돔 모양의 세계적으로 유명한 토론토 시청. 이곳을 직접 디자인하고 건축한 핀란드의 세계적 건축가 윌리오 레벨이 Location Design 작업에 직접 참여해 <레지던트 이블2>를 통틀어 가장 긴박하고 멋진 액션씬을 만드는데 한몫 했다. 윌리오는 감독과 함께, 밀라 요보비치가 260피트 시청 빌딩 아래로 곧게 내달리는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하기 위해서 시청 건물 고층부를 아예 완전히 새로 지었으며, 마치 후미 모양의 탑들이 서로를 비추게 되어있는 건물의 독특한 성질을 이용해 카메라 회전에 따라서 여배우를 하늘로 혹은 땅으로 달리게 하는 ‘마술’을 펼쳐 보인다.
RESIDENT EVIL'S KEYWORD
◈ ‘엄브렐러’사 (The Umbrella Corporation) 제약 회사를 모태로 한 거대 다국적 기업. 유럽에 본거지를 두고 라쿤 시티를 비롯해 각지에 지부를 설치했다. 사명인 엄브렐러는 우산을 뜻하며, 사훈은 ‘사람들의 건강을 보호한다’이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비밀리에 바이러스 병기, 생물병기를 연구,개발하고 있다. 각국 정계에는 엄브렐러사와 관계된 자들이 셀 수 없이 많으며, 이들로 인해 엄브렐러사의 모든 불법행위가 묵인되고 있는 상태.
◈ T-바이러스 (T-Virus) 엄브렐러사가 개발한 바이러스. ‘T'는 ’Tyrant(폭군)‘을 뜻하는 이니셜이다. 원래는 질병을 치료할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감염되면 뇌신경계에 영향을 끼쳐 내구력, 공격력이 증가한다. 또한 급격한 신진대사로 인해 신체조직이 심하게 파괴되면서 감염된 사람은 ’언데드‘ 가 된다.
◈ 특수부대 S.T.A.R.S (Special Tactics And Rescue Service) 라쿤시티 경찰에 소속된 특수부대. 도시형 테러와 특수범죄에 대처하기 위해 우수한 인재들을 모은 엘리트 집단. 라쿤 시티의 민간기업들이 도시계획의 일환으로 자금을 제공하여 설립됐다. 그 중심이 된 기업은 엄브렐러. 경찰조직의 일부이면서도 민간기업의 지원을 받는 독특한 존재. ‘질 발렌타인’이 소속된
◈ 하이브 (The Hive) 라쿤 시티 지하 깊숙이 만들어진 엄브렐러의 비밀 연구소. ‘레드 퀸’이라고 불리는 인공지능이 탑재된 컴퓨터가 엄중히 관리하는 가운데 약 500명의 연구원들이 생물병기 연구를 진행했다. 전편에서 T-바이러스가 유출된 후, 앨리스에 의해 가동이 중지되었으나, 엄브렐러가 연구목적으로 다시 여는 바람에 라쿤 시티 전역으로 재앙을 몰고 온다.
◈ U.B.C.S (Umbrella Biohazard Countermeasure Service) 엄브렐러사의 사설 대책 부대. 자사 제품이 일으킨 사건을 지체 없이 처리하기 위해 편성되었다. 대원들 대부분이 전쟁범죄자나 탈영범이며 U.B.C.S 입대를 조건으로 엄브렐러에 스카우트 된 사람들이다. 경험이 풍부한 사람들이 많으며 특히 요인 구출작전에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 도베르만 (Doberman) 본래 래쿤 시티 경찰견이었으나 T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변형된 괴물. 전투본능이 강하고 매우 공격적이다.
◈ 릭커 (Licker) 엄브렐라가 생물병기 개발 도중 탄생시킨 괴물. 매우 긴 혀를 가졌다고 하여 “릭커”라고 명명되었다. 막강한 힘과 순발력을 가지고 있으며 긴 발톱을 사용해 종횡무진 이동한다.
◈ 네메시스 (Nemesis) 엄브렐라가 개발한 최강의 생물병기. ‘엘리스’를 죽이도록 프로그래밍 되어졌다. 네메시스란 ’파괴의 여신‘ ’천벌을 내리는 자‘를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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