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두가 깜작 놀랐다!! 김정화 액션 카리스마 선언!!
얼떨결에 얼짱된 스파이 김정화가 코미디 영화에서 때아닌 액션배우를 선언했다. 그 동안 각종 TV 드라마와 시트콤에서 보이쉬하면서 여성적인 매력을 동시에 선보였던 김정화가 자신의 첫 영화 데뷔작 <그녀를 모르면 간첩>을 통해 안젤리나 졸리 까무러치는 액션연기를 선보였다.
첫번째 장면은 우비소녀 버전의 동네 양아치와의 환상적인 1대 3 맞짱이다. 친구들과의 음주가무 끝에 속까지 망가진 공유가 어느 놀이터에서 먹은걸 확인하는 순간, 동네 양아치들이 나타나 술에 취해 정신이 없던 공유의 뒤통수를 사정없이 내려친다.
그때 얼빵한 삼수생의 수호천사가 있었으니 그녀는 바로 공작금을 들고 사라진 이광기를 잡기위해 남파한 여간첩 김정화이다. 불의를 보고는 주먹을 꺾지 말라던 조상의 얼을 되살린 김정화는 바닥을 박차고 뛰어올라 순식간에 3명의 양아치를 쓰러뜨리고는 우비를 휘날리며 어둠 속으로 사라진다.
그리고 두 번째 액션은 서바이벌 전투 장면이다. 양평에 위치한 서바이벌 게임장에서 액션연기의 진가를 발휘한 김정화는 전투복을 입고 스나이퍼로 변신하여, 하루종일 산길을 뛰어 다니고, 통나무에 기대고 총을 쏘며 앞구르기를 하는 등 정신없이 상대편의 가슴을 명중 시킨다. 그리고 오후 촬영에 나선 김정화는 와이어를 매달고 공중제비를 돌며 총을 쏘는 고난이도 액션 장면을 멋지게 소화해 자신의 대역배우의 하루 일당을 날려버렸다.
마지막으로 조폭들과의 살벌한 한국식 액션까지 선보인 김정화는 영화 촬영 내내 몸을 사리지 않는 투혼을 발휘하며 모든 액션 장면을 훌륭히 소화해내며 '액션배우 김정화’ 라는 타이틀을 하나 더 추가했다.
-‘버거킹’에 가면 그녀가 있다.
세상에 이런 일이…김정화 카메라 폰 대소동
부천 중동의 버거킹 매장. 영하를 밑도는 추운 겨울 날씨에도 불구하고 매장은 연일 몰려드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그 이유는 영화 <그녀를 모르면 간첩>의 김정화와 공유를 보겠다는 일념 하나로 말이다.
모 패스트 푸드점 버거소녀 남상미의 이야기를 영화화한 <그녀를 모르면 간첩>에서 패스트 푸드점은 영화속에서 가장 중요한 공간이다. 영화 제작이 결정되자마자 제작진들은 영화 속 주요무대인 패스트푸드점 촬영을 위해 유명 패스트푸드점들과 협의를 추진했고, 그 가운데 세계적인 패스트 푸드업체인 버거킹이 낙점되었다.
한국영화의 높은 성장과 헐리웃 영화에 밀리지 않는 질적인 수준을 인정한 버거킹측에서는 무엇보다 자사 브랜드의 PPL 효과를 단번에 높일 수 있다는 판단아래 부천 최고의 쇼핑중심가에 위치한 중동점을 통째로 빌려주었다.
1,2층으로 매장이 분할되어있어 1층에서는 촬영을 2층은 스텝들이 다음씬을 위한 준비와 쉼터가 되었다. 주말을 포함해 보름여동안이나 오픈해주는 등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은가운데 촬영이 거듭될수록 진풍경들이 하나둘 연출되었다.
그것은 바로 김정화가 패스트푸드점을 찾은 남학생들의 상상속에 비친 다양한 모습을 촬영하면서 벌어졌다. 섹시한 비키니 수영복, 순백의 웨딩드레스, 요염한 어우동 복장을 촬영하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촬영장에는 삽시간에 주변 남학생들이 몰려들었고 급기야 성능 좋은 카메라 폰으로 그녀의 일거수 일투족을 담아내기 시작했다,
그러나 문제는 바로 비키니 장면 촬영. 매장이 모두 통유리로 되어 있어 김정화가 비키니 수영복을 입은 모습이 그대로 노출 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유는 카메라 폰에 담긴 김정화의 모습이 아무렇게나 인터넷에 떠돌아 다닐 위험때문… 결국 스텝들이 김정화의 보호를 위해 인의장막을 치는등 해프닝이 벌어졌다. 아! 무서운 핸드폰이여~
- 나이트 클럽 ‘몸부림’에서 벌어진 무박 2일.
광란의 댄스 페스티발 대전의 유성에 있는 한 나이트 클럽에서 무박 2일 동안 끊임없는 환호와 괴성이 들려오는 일이 일어났다. 그것은 바로 공유와 김정화의 지금껏 보지 못한 무대뽀+엽기+와이어 댄스 때문.
효진(김정화)에게 끊임없는 큐피트의 화살을 보내던 고봉(공유)는 효진의 생일을 알아내고 생일파티를 벌이러 나이트 클럽에간다. 그리고 사랑하는 그녀를 위해 얼떨결에 댄스 페스티벌에 참가한다.
이날 이루어진 촬영은 친구들의 떠밀림에 어쩔 수 없이 무대에 나간 고봉이 세상의 온갖 어설픈 춤을 섞은 듯한 막춤으로 사람들에게 야유를 받자 이에 또 ‘욱’하는 성질이 돋은 효진이 그동안 훈련으로 다져진 3단 덤블링으로 좌중을 압도하는 와이어 댄스 장면이었다.
카메라 앞에서 처음으로 춤을 추게된 공유는 테스트에서는 별다른 동작을 보여주지 않다가 본 촬영이 들어가자, 찌르고 눕고 뛰고 흔드는 그만의 코믹댄스를 선보이기 시작하였다. 그러다가 컷 사인이 떨어지면 부끄러워 무대 구석으로 뛰어가버리는 그의 수줍은 모습에 김정화와 보조 출연자들은 박수로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
그 다음은 김정화의 차례. 댄스라기 보다는 묘기에 가까운 이 장면은 김정화가 와이어를 타고 3단 덤블링해야한다. 서바이벌 게임장에이어 또 다시 와이어에 매달린 김정화는 흡사 체조선수처럼 무대의 끝에서 끝까지 덤블링으로 이동하자, 나이트 클럽에 있던 많은 보조출연진과 스탭들이 그녀의 용기와, 액션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는 후문.
100여명의 보조 출연자과 함께 특히, <그녀를 모르면 간첩> 다음카페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엑스트라 도전기에 뽑힌 20명의 회원들이 참여하여 더욱 뜻 깊은 촬영이었던 나이트 클럽씬은 공유의 코믹댄스와 김정화의 멋진 액션으로 영화 속에서 그 재미와 화려한 규모로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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