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코미디 내신 업그레이드! 2003년 최강의 과외 프로젝트가 떴다! 생활속 과외코미디가 이 땅의 코미디 역사를 뒤집다!
과외 받느라, 과외 아르바이트 뛰느라, 뼈빠지게 과외비 벌어 대느라. 이 땅에 살며 과외 산전수전 공중전 안 겪어 본 사람 어디 있으랴! 짧지만 굵은 역사와 전 세대에 걸친 끈질긴 인연 속에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두 공감할 만한 일상 중의 일상이 되어버린 과외, 그 생존이 걸린 생생한 삶의 현장에서 건져올린 신선만발(?)한 캐릭터들을 기발하다 못해 치열한(?) 웃음으로 버무린 코미디 영화가 바로 [동갑내기 과외하기]다.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는 [엽기적인 그녀]에 이어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통신연재물을 원작으로 한 것. 실화를 소재로 시나리오 작가 출신의 감독이 직접 팔 걷어 부치고 완성해 낸 완벽한 시나리오, 절치부심의 캐스팅난 속에 전 배역 1지망 캐스팅을 완료함으로써 명실공히 막강, 코믹, 명랑 과외 프로젝트로 거듭났다. [엽기적인 그녀]의 뒤를 이어 인터넷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인기몰이에 도전할 코미디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는 과외라는 독특한 소재를 무기로 2003년 한국 코미디 영화 내신의 또 다른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Production Note 1 : 촬영전 이야기
제목부터 예사롭지 않다! 소문난 대박 시나리오… 그 전모는 과연? 이 영화의 원안은 통신 연재물 [스와니-동갑내기 과외하기]. 영문학 전공자인 최수완씨가 자신의 실화를 2000년 6월 나우누리 유머게시판에 20편으로 나누어 올려 편당 15,000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이후 시리즈가 인터넷 이야기 연재 사이트 puha.co.kr에 등록돼, 현재까지 편당 평균 30,000 이상의 최고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 이야기는 월간 이슈에 [그 녀석과 나]라는 제목의 만화로 연재된 데 이어 2001년 단행본으로 출간되었고, 2001년 영화화 제의를 받아 한 편의 시나리오로 재탄생했다.
전 배역 1지망 캐스팅, 순풍에 돛 단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 영화제작의 가장 큰 고충 중 하나가 캐스팅. 캐스팅난이라 불릴 정도로 스타 섭외하기란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렵다. 그러나 [동갑내기 과외하기] 제작진은 캐스팅 과정이 너무 간단히 끝나 허탈하기까지 했다는데. 그도 그럴 것이 모든 배역에 1순위로 찍어 놓은 배우들이 단번에 OK 했던 것. 주인공 김하늘, 권상우는 물론, 수완모 역을 맡은 김자옥은 오랜 동안의 스크린 공백기를 깨고 전직 5공주 출신의 닭집 여사장으로 분해 닭칼을 잡았고, 지훈 아버지 역의 백일섭 또한 액션 영화 [피도 눈물도 없이]에 이어 백일섭 표 코믹연기를 선보이며 전 배역 1지망 캐스팅의 일화를 이뤄냈다.
Production Note 2 : 촬영중 이야기
쌍코피에, 치킨배달하고, 막춤까지? "다 덤벼!" 김하늘의 깜짝댄스! 10월의 캠퍼스, 때 아닌 축제 분위기로 들썩!
청순가련의 대명사 김하늘이 쌍코피, 치킨배달에 이어 막춤에 도전했다. 경희대 캠퍼스에서 진행된 이 날 촬영에는 권상우와 김하늘 팬클럽 회원들이 자진해서 모여들었고 전문 엑스트라 100여명이 동원됐다. 좌중의 열기 속에 선보여진 김하늘의 막춤연기. 처음엔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던 그녀는 볼륨이 높아지면서 무아지경으로 빠져 들고, 10월의 스산한 캠퍼스는 바로 축제 분위기로 돌변했다. 특히 그녀의 배꼽과 허리를 드러낸 아슬아슬한 의상과 수준급 막춤 덕분에 스탭과 엑스트라는 물론, 모여든 사람들은 밤 새는 줄 모르고 그만 넋이 빠져버렸다는 후문.
스턴트 저리가라! 와이어 액션의 귀재, 그러나 담배는 왕초보? 터프가이 권상우, 알고보니 완전 순진남...
스크린 데뷔작인 [화산고]에서 현재 촬영 중인 [데우스 마키나]까지 신인 시절부터 액션 연기를 두루 섭렵한 권상우. 특히, 와이어 액션만큼은 대역없이 스턴트맨 못지않은 실력을 선보여 주위를 놀라게 했는데. 고공 와이어 액션 중 공중에서 척척 중심 잡는 그의 테크닉에 미리 섭외된 스턴트맨이 그대로 집으로 돌아갈 정도였다고. 그러나 액션의 달인 권상우에게도 약점이 있었으니 바로 전혀 담배를 피우지 못한다는 것. 극중 지훈은 과외시간 내내 담배를 피우는 골초 중의 골초. 권상우는 그런 지훈을 연기하기 위해 담배를 배웠고, 그 스승은 다름아닌 김경형 감독이었다. 물론 왕초보 흡연자 권상우를 위해 소품팀은 저 니코틴 쑥담배 등을 별도로 준비해야 했다고.
Behind Story : 촬영후 이야기
실존인물의 이야기? 그렇다면 그들은 지금 과연?
당시 지훈의 모델이 된(지훈은 가명임) 21살의 고3 제자는 마음잡고 체대입시를 준비, 요행인지 수완의 과외 덕택인지 K대 체육대학에 진학했다고 한다. 현재는 영국에서 어학연수 중. 원작자 최수완씨에 의하면 그는 자신의 이야기가 통신에 연재된 당시는 물론이고 영화화된 것도 모르고 있다고. 실제 주인공 최수완씨는 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대학원에서 국문학을 전공 중. 일반 관객들과 함께 눈이 빠지게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동갑내기 과외하기] 홈페이지에 불 붙었다! 홈페이지 이벤트 시작과 함께 단숨에 3,000명 몰려...
일일평균 방문자수 1,000건, 홈페이지 오픈과 함께 10여일 만에 게시물 등록수 10,000여 건 돌파!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 공식홈페이지가 국내 영화 홈페이지 사상 유례없는 호응을 얻고 있다. 동갑끼리 과외를 한다는 소재 자체의 신선함과 김하늘, 권상우 두 주연배우에 대한 호감 등이 젊은 인터넷 유저들의 관심을 집중시킨 것. 여기엔 [엽기적인 그녀] 홈페이지로 제 1회 대한민국 영화 인터넷 마케팅 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전문 웹디자이너 설은아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감각이 큰 몫을 했다. [동갑내기 과외하기]다운 유쾌함과 발랄함, 통통 튀는 재미까지 곁들여 인터넷에서 시작된 원작의 인기를 스크린으로까지 몰아간다는 것이 마케팅 목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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