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시몬(2002, S1m0ne)
제작사 : New Line Cinema, Jersey Films, Niccol Films / 배급사 : (주) 씨네월드
수입사 : (주) 씨네월드 / 공식홈페이지 : http://www.e-simone.co.kr

시몬 예고편

[리뷰] 절세의 미인을 빚은 현대판 프랑켄슈타인 03.01.20
[해외박스오피스] 이보다 더 나쁠 순 없다! : 고전을 면치 못하는 북미 박스오피스 02.08.27
[종문] 시몬 - 무엇이 진실이고 거짓인가.. hpig51 03.02.04
시몬이 진짜 사이버든가.. 아닌가... alpinerose 03.02.03
아주 오래전 본 영화인데 재밌었던 것 같다~ ★★★☆  o2girl18 12.04.12
알때문데 끝까지 보았지만 스토리는 상당히 허술하다... ★★☆  cwbjj 12.02.08
역시 감독의 기발한 상상력과 시몬과 알파치노의 연기가~ㅋ ★★★★  duddowkd1 11.04.17



한명보다 10만명을 속이는 것이 더 쉽다!
알 파치노와 사이버 여배우가 벌이는 즐거운 거짓말 퍼레이드!

[트루먼 쇼], [가타카]에 이은 앤드류 니콜의 세 번째 상상력!

현대사회에 만연한 남의 인생 훔쳐보기를 풍자한 [트루먼 쇼], 유전자로 운명이 결정되는 세계를 다룬 영화 [가타카], 단 두 영화만으로 헐리우드의 이목을 집중시킨 앤드류 니콜 감독의 야심작 [시몬]. 한 명보다 10만명을 속이는 것이 더 쉽다는 영화 속 빅터 타란스키의 말처럼 앤드류 니콜은 스타가 꼭 실존인물일 필요는 없다는 생각으로 이 영화를 시작했다. 영화 감독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완벽한 배우를 컴퓨터를 통해 재현하고, 모든 세상 사람들은 그녀가 실제 인물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 기본적인 줄거리다. 앤드류 니콜 감독은 머지 않아 TV에 나오는 반 이상의 사람들이 사이버일 것이며, 관객들은 그들이 가짜인지 진짜인지 구별 할 수 없는 날이 올 것이라고 생각했고, 이러한 그의 생각은 곧 [시몬]을 만들게 된 계기가 되었다.
스타는 어차피 하늘의 별처럼 먼 곳에 있다. 그럴 바에는 가상인물이어도 완벽하다면 만족스럽지 않을까? 앤드류 니콜의 상상력은 현대 사회의 맹목적인 스타 의존도를 꼬집으면서도 전작보다 경쾌하고 가벼운 느낌으로 관객과의 거리를 좁힌다. 이 영화에서 얘기하는 것은 간단하다. TV에 나오는 배우들이 실제인지 가짜인지 당신이 어떻게 아는가? 마이클 잭슨도 사이버일 수 있다. 그리고 그들이 실제인지 가짜인지는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진실은 간단하지만 거짓말은 점점 복잡해지기 마련이다?
별 볼일 없던 영화감독이 명배우이자 명감독이 되다!
시몬은 내가 만들었어! 빅터, 시몬이 당신을 만들었죠.

사실 시몬은 알 파치노가 연기하는 영화감독 빅터 타란스키의 완벽한 페르소나이다. 그녀는 그의 연기를 따라 하고, 그의 목소리를 통해 얘기하며 그의 조종과 합성에 의해 움직인다. 그녀는 완벽한 여배우이자 빅터의 완전한 인형이다. 그녀는 빅터가 있어야만 존재할 수 있다. 빅터는 그녀를 조종하기 위해 시몬이 되어야만 한다.
그는 감독으로 빛을 발하지 못하고 방황하지만 연기에 특이한 재능을 발휘한다. 빅터가 연기하는 시몬 외에도 빅터 자신의 거짓말도 일종의 연기이다. 승승장구하는 시몬과는 달리 그녀의 비밀을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빅터는 아무도 자신의 영화를 이해하지 못하고, 관객들은 맹목적으로 시몬에 대한 환상만을 쫓는다는 것을 깨닫는다. 시몬을 통해 자신의 영화를 알리고 싶었던 빅터는 사람들이 자신을 시몬의 들러리로 생각하는 것을 참지 못하고 비밀을 폭로한다. 그러나 그녀의 전부인 일레인조차 그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결국 그는 시몬 없애기 작업에 들어가지만 자신이 해온 거짓말들로 인해 좀처럼 그녀를 지우기가 쉽지 않을 뿐더러 사람들은 그녀를 더욱 더 사랑하게 된다.

시몬을 둘러싼 몇 가지 진실들
시몬은 진짜 사이버일까? 가짜 사이버일까?
기획단계부터 논란이 된 시몬

영화를 촬영하기 전 헐리우드에서는 과연 이 영화의 주인공 시몬을 누가 연기할지에 대한 관심이 끊이지 않았다. 실제 CG를 사용해 영화를 촬영한다는 소문과, 기존의 여배우가 연기할 것이라는 소문까지 기획단계부터 시몬에 대한 소문은 다양했다.
[파이널 판타지]와 같이 사이버 캐릭터를 만들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한 가운데, 감독인 앤드류 니콜은 시몬 역을 신인 여배우가 연기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그녀의 신상은 영화 개봉까지 비밀에 부쳐졌다. 시몬을 연기한 여배우는 캐나다 출신의 모델 레이첼 로버츠로 그녀는 영화가 개봉될 때까지 심지어 가족들에게까지도 자신이 시몬이라는 사실을 밝히지 않겠다는 계약서를 써야 했으며. 영화의 시사회장에도 갈 수 없었다. 결국 레이첼 로버츠는 영화의 크레딧에도 이름을 넣을 수 없었지만, 비디오를 출시할 때는 크레딧이 들어갈 예정이다.

시몬을 둘러싼 몇 가지 진실들 2
시몬의 키워드 레이첼 로버츠!
잉그리드 버그만, 오드리 햅번, 마릴린 몬로

캐나다 출신의 모델 레이첼 로버츠는 사이버 여배우를 연기하기에 더없이 좋은 조건을 갖춘 배우임에 틀림이 없었다. 앤드류 니콜은 섹시하지만 고전적이며 인형같은 몸매를 가진 여배우를 원했고, 레이첼 로버츠를 보고는 첫눈에 그가 찾고 있던 시몬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기존 헐리우드 스타들의 이미지를 갖고 있는 사이버 배우로 만들기 위해 디지털 합성은 필수 과정이었다. 결국, 그녀의 얼굴은 내노라 하는 역대 여배우들과의 합성을 통해 시몬으로 재 탄생하게 되었다.
“시몬은 거의 3D 여배우라고 할 수 있어요. 감독은 그녀의 몸 안이 다 보이는 3차적인 느낌을 원했고, 우린 그녀의 몸을 안이 비어있는 3차원으로 만들었죠. 영화의 드라마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최대한 심플한 3D를 만들어냈죠.” 라고 프랑스의 효과팀 BUF의 디자이너 발레리 델라예가 얘기한다.
타란스키의 이상적인 디지털 스타를 만들어내기 위해 효과 팀은 헐리우드 라이브러리를 이용했다. 그녀의 얼굴을 만들기 위해 참고한 할리우드 여배우들은 다음과 같다. 로렌 바콜, 잉그리드 버그만, 메리 빌즈, 어니스트 보르닌, 마를렌느 디트리히, 클레어 폴라니, 그레타 가르보, 리타 헤이워드, 오드리 햅번, 캐서린 헵번, 그레이스 켈리, 베로니카 레이크, 소피아 로렌, 제인 맨스필드, 마릴린 먼로, 그리고... 레이첼 로버츠이다.

상상력과 테크놀로지는 불가능을 가능하게 한다!
당신이 원하는 사이즈로 만들었다!

디지털을 이용한 하이브리드는 사실 헐리우드에서는 결코 새로운 것은 아니다. 요즘 여배우들은 실제로 영화에서 많은 디지털 작업을 한다. 얼굴에 난 뾰루지를 지우기도 하고 다리를 얇게 깎거나 허리를 줄이고, 심지어 다른 배우로 촬영을 한 후 주인공 얼굴과 바꾸는 일도 있다. 아예 장면 전체를 디지털화 하기도 하는데, 예를 들어 만약 두 명의 배우가 연기를 했는데 그 중 한명만 마음에 든다면 그 부분만을 따와서 다시 찍은 장면과 합성할 수도 있다. 관객들이 알아채지 못하는 많은 부분이 디지털로 작업되어 왔다는 것은 모두다 아는 사실이다. 영화 [시몬]은 모든 상상력과 테크놀로지의 결정판이며 그 과정을 보여주는 영화가 될 것이다.
영화에서 타란스키가 시몬을 다른 여배우의 목소리, 몸, 연기와 합성하는 장면은 또 하나의 효과 팀인 블랙박스 디지털에서 이루어졌다. "그 장면은 관객들이 한 배우를 보면서 옛날부터 사랑 받던 여배우의 모습을 떠올리며 로렌 바콜의 목소리를 가졌네! 라고 말하며 향수를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 목적이었죠." 라고 블랙박스의 공동대표 켄트 드메인이 얘기한다. 이것은 바로 새로운 것에서 옛 것을 찾는 습성을 한 장면을 통해 구체화 시킨 예가 된다.
디지털 배우의 시대가 온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다. 감독은 "조만간 현대 문명은 TV를 켜면 나오는 배우나 아나운서 중 누가 실제 인간이고 누가 컴퓨터 인간인지 분간할 수 없는 시대가 올 것입니다. 그리고 아무도 그런 사실을 상관하지 않을 겁니다." 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시몬은 이렇게 작동한다!

컴퓨터를 키고 CD-ROM을 넣는다. 화면에 Simulation One이라는 글자가 Simone으로 바뀌면 시몬의 얼굴이 등장한다.

MIMIC KEY : 스크린 앞에 있는 사람의 행동을 따라 하도록 명령하는 키. 이 키를 누르면 타란스키가 하는 행동을 시몬이 따라 하게 된다. 타란스키가 울면 시몬도 울고 타란스키가 머리를 매만지면 시몬도 머리를 매만진다. 주로 시몬의 연기를 위해 쓰이며 생방송 인터뷰를 할 때 특히 유용하다.
Loop Key : 같은 동작을 계속 하도록 하는 키. 타란스키가 시몬을 직접 컨트롤 할 수 없을 때 특별한 동작을 입력시키고 반복적으로 쓴다.
Microphone Key : 타란스키가 마이크에 대고 이야기 하면 시몬의 목소리로 변조되어 나온다. 따라서 시몬의 대사는 모두 타란스키가 직접 녹음한 그것이다. 가끔 타란스키는 이 키를 이용해 시몬과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 물론 타란스키 자신과의 대화이긴 하지만.
Tear Key : 시몬이 눈물을 흘리도록 하는 키. 인터뷰 도중 실수로 이 키를 눌러 시몬이 눈물을 흘리자 이를 본 시청자들은 가슴아파 하며 따라 울기도 한다.
이 외의 기능 : 이 프로그램에는 역대 최고 여배우들의 모든 데이터 베이스가 입력 되어있다. 따라서 오드리 햅번의 입술, 메릴 스트립의 눈 등을 시몬에게 접목시켜 그녀의 모습에 약간의 변화를 줄 수 있다. 게다가 시몬은 이들의 얼굴 생김새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이들의 연기 또한 완벽하게 재현할 수 있는 기능도 가지고 있다. 특히, 오드리 햅번이 [티파니에서 아침을]에서 보여준 연기를 완벽히 재현할 수 있다.
이 모든 기능을 이용해 연기한 시몬과 다른 배우들이 연기한 장면을 합성하면 한 편의 영화가 탄생한다.



(총 9명 참여)
apfl529
여자도 반했어요!!!!!!     
2010-07-17 01:55
kisemo
기대     
2010-02-17 16:01
sasimi167
괜찮았다     
2008-12-31 11:39
codger
놀라운 드라마     
2008-01-09 21:37
hyuna1026
소재 독특하다     
2007-01-08 02:35
sim630
한번보기엔 괜찮은 영화...     
2005-06-25 14:36
imgold
시뮬레이션 원. 시몬. 정말 흥미롭게 본 영화다. 그런데..그 시몬이 감독의 아내를 모델로 만든 영화라면서요?-_-^     
2005-02-13 18:03
khjhero
정말....소재 독특하고...연기도 좋고..여배우도 이쁘고...ㅡㅡ;     
2005-02-10 10:40
rhlauf
독특한 소재 설정이 좋고... 알 파치노의 연기 또한..좋다     
2005-02-03 08:29
1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