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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 웍(1997, This World, Then the Fireworks)


파이어 웍 예고편

나는 시사회로봤지...그냥 이색특색.......보기나름.....근데갸둘 진짜루 닮은것같아... ★★  룰루 01.04.08
엽기 임다.. 돈주고 보기 진찌 아깝습니다. ★  nurumama 00.11.25



잠들었던 원작이 세상에 빛을 보기까지

흥미진진한 이야기꾼으로 등장인물의 갈등과 뒤틀린 욕망으 치밀하게 파고드는 범죄 심리 소설의 대가 짐 톰슨. 그러나 그의 사후 6년간 그의 작품들은 전혀 출판되지 못했다. 그러다가 [파이어 웍]의 출판을 서두로 톰슨의 작품은 서서히 전성기를 맞이하기 시작한다. 짐 톰슨의 가까운 친구였던 제작자 크리스 헨리는 곧 [파이어 웍]의 비범함을 눈치채고 톰슨의 가족으로부터 재빨리 판권을 사들였다. 그리고 평소 눈여겨 두었던 오블로비츠 감독을 설득, 20년 지기 친구였던 [48시간], [차이니스 박스]의 작가 래리 그로스를 끌어들여 단 3일만에 영화화를 결정한다. 본격적인 촬영에 돌이하기까지는 단 넉 달. 침묵 속에 잠들어 있던 짐 톰슨의 동명 소설 [파이어웍]은 이렇게 전격적인 과정을 거쳐 영화로 만들어지게 되었다.

평범한 사람들 내면에 숨겨진 잔인한 본성과의 대비

'50년대 필름 누와르'라는 장르의 재해석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그 시대 분위기를 살리는 것이 중요했다. 특히,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 음악의 중요성을 절감한 제작진들은 50년대 째즈를 영화 제작기간 내내 현장에 틀어놓았다. 결국 마이클 오블로비츠 감독은 째즈 선율이 "이상하게 나른해지는 음악"이라고 불평을 털어놓았다. 하지만 이 째즈의 적절한 사용으로 [파이어웍]은 시대 분위기 재현 뿐만 아니라 평범한 인간 내면에 존재하는 잔인한 본성과의 대비에 성공했다. 마피아의 술집 습격, 마티와 로이스의 파행적 사랑, 캐롤의 정신착란적 살인까지. 세련된 50년대 째즈 선율은 비극적이고 잔인한 상황에서 때론 흥겹게, 때론 잔잔하게 흘러가며 이중적인 인간의 본성을 극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뒤틀린 인간 내면의 욕망을 대변한다!

프로덕션 디자이너 마이아 자반은 "우리가 원했던 건 그 시대의 정말 진짜 같은 그림과 풍부하고 흥미로운 필름 누와르의 재현이었죠" 라고 말한다. 마티와 캐롤의 어머니의 집과 50년대 시골 마을의 거리, 분위기 있는 클럽까지 그들의 바램은 그대로 세트에 투영되었다.
또한 [파이어웍]은 캐릭터의 내면 심리를 그대로 반영하는 다양한 세트 연출에 심혈을 기울였다. 50년대 여경찰이었던 로이스의 차분한 내면은 딱딱한 목재 느낌의 해변집으로, 감정적인 캐롤의 침실은 인상적인 칼라와 가구들로 표현한 것이다. 화려한 색채와 역사르 자랑하는 월밍턴 교외의 풍경과 시카고 나이트 클럽에 대한 묘사는 오블로비츠 감독과 프로덕션 디자이너 등 제작진의 철전한 고증이 뒷받침 됐음은 물론이다.



(총 1명 참여)
kisemo
기대     
2010-02-24 16:2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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