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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패니언(2025, Companion)
배급사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수입사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

[리뷰] 첫눈에 반한 맞춤 한 듯한 연인의 말로는 충격적! (오락성 7 작품성 6) 25.03.18
AI 시대 언젠가 맞이할 수 있는 흥미진진한 이야기 ★★★  penny2002 25.04.06
여러 장르가 잘 비벼진 맛있는 비빔밥같은 영화~~ ★★★★★  w1456 25.03.23
주제는 이제 평이하긴 하지만 내용은 나름 참신하긴 했다. ★★★  enemy0319 25.03.21



로맨스 명가 <노트북> 제작진의 통제 불가 러브 스토리
호숫가 별장에서 보내는 완벽한 휴가, 완벽한 커플을 덮친 충격적인 사건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눈 돌아가는’ 서스펜스 올봄 극장 세팅 완료!


남자친구가 세상의 전부인 아이리스와 그런 그녀가 자신에게 딱 맞는 반쪽이라고 생각하는 조시. 두 사람은 조시의 친구들과 함께 외딴 호숫가의 호화로운 별장에서 휴가를 보낼 계획이다. 자신에게 묘한 경계심을 내비치는 친구들 사이에서 아이리스는 소외감을 느끼지만 든든하고 다정한 남자친구 조시가 옆에 있기에 이내 걱정을 떨쳐 버린다. 로맨틱하고 평화롭던 순간도 잠시, 완벽한 휴가지에서의 완벽한 휴가는 순식간에 다른 국면을 맞이한다. 어느덧 정신을 차려 보니 아이리스는 온몸이 피투성이가 된 채 차가운 의자에 묶여 있다. 하지만 그녀와 마주앉아 있는 조시는 어쩐 일인지 아이리스를 풀어주지 않는다. 그리고 꿈에도 예상 못했던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냥 까놓고 말할게. 아이리스 넌 로봇이야” 서로를 사랑해 마지않았던 이 커플에게는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이 휴가는 처음부터 잘못 설계된 것이었을까?

<컴패니언>은 코미디 시리즈 각본가로 독창적인 감각을 발휘해온 드류 행콕이 각본과 첫 연출을 맡은 장편 데뷔작이다. 운명적 사랑을 그린 로맨스 영화 <노트북>, 공포 영화의 명작으로 불리는 <컨저링> 시리즈까지 수많은 히트작을 배출해온 제작사 뉴 라인 시네마와의 만남만으로 개봉 전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컴패니언> 시나리오를 집필하던 당시 <바바리안>의 각본에서 영감을 얻은 드류 행콕 감독은 “<바바리안>을 읽고 반드시 모든 규칙을 따를 필요가 없다는 걸 다시 한번 실감했다. 뭐든 재미만 있다면 원하는 것은 다 해도 된다”는 실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전형적인 장르의 틀에서 벗어나 스릴러부터 호러, SF, 블랙코미디 등의 요소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이제껏 본 적 없는 신개념 러브 스토리를 완성시켰다. 시나리오는 작성이 끝난 지 48시간 만에 4명의 제작자를 확보했고 이후 작업은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컴패니언>은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25/1/27 기준)를 달성함과 동시에 북미에서 개봉 단 3일 만에 제작비 전액을 회수, 손익분기점을 거뜬히 넘어서며 작품성과 흥행 파워를 고루 입증해 보여 국내 관객들의 기대감도 날로 커지는 중이다. “이야기에서 가장 공감 능력이 뛰어난 존재가 인간이 아니라 AI 로봇이라면?”이라는 흥미로운 설정에서 출발한 드류 행콕 감독은 ‘올바르게’ 작동하는 AI로서 아이리스 캐릭터를 구축해 나갔다. 관객들이 별장에서 시작되는 여정과 서서히 밝혀지는 미스터리에 몰입할 수 있도록 모든 인물을 현실에 뿌리내린 캐릭터로 만들면서도 SF적 요소를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게 관건이었다. <바바리안>의 감독이자 <컴패니언>의 제작자인 잭 크레거가 “내 모든 예측을 뛰어넘었다”라고 전했을 만큼 <컴패니언>은 매 순간을 뒤집는 반전 전개와 캐릭터 중심의 참신한 스토리텔링으로 관객들의 모든 예측을 빨아들일 예정이다.

떠오르는 스릴러 퀸 소피 대처부터 가장 먼저 캐스팅된 잭 퀘이드까지
몰입도 100% 독보적 개성의 배우진 X 예측 불가 캐릭터들의 완벽 조합!


드류 행콕 감독은 <컴패니언> 세계에서 캐릭터들이 단순한 장르적 클리셰에 갇히지 않도록 관계성과 감정적 서사를 정교하게 구축했다. 각 인물은 현실적인 욕망과 관계 속에서 변화하는 다층적인 존재로 그려지며 예측할 수 없는 긴장감을 만들고, 영화의 현실감과 몰입도를 한층 더 강화한다.

보이지 않는 존재에 대한 두려움을 극대화한 심리 공포 <부기맨>, 광기 어린 집주인에게서 벗어나려는 소녀들의 사투를 담은 <헤레틱>까지 국내 개봉을 앞두며 차세대 ‘스릴러 퀸’으로 주목받는 소피 대처가 남자친구와 떠난 휴가에서 끔찍한 사건을 겪게 되는 아이리스로 대체 불가한 매력을 각인시킨다. 예기치 못하게 자신의 정체성을 알게 되고, 혼란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상황에 연이어 충격적인 진실까지 마주하게 되는 아이리스의 극적인 감정의 진폭을 소피 대처는 탁월하게 그려냈다. 행콕 감독은 “소피가 연기하면서 아이리스라는 캐릭터가 엄청 자연스러워졌다. 소피 덕분에 너무나도 인간적인 면이 더해졌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워 그녀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헝거게임> 시리즈, <램페이지>, <오펜하이머> 등 다채로운 장르에서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해온 잭 퀘이드는 아이리스의 남자친구 조시를 연기했다. 조시는 다정한 연인처럼 보이지만 그의 말과 행동에는 쉽게 설명할 수 없는 미묘한 무언가가 스며 있다. 잭 퀘이드는 조시의 복합적인 면모를 훌륭하게 표현하며 아이리스와의 관계에도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제작자 라파엘 마르굴레스는 “잭 덕분에 모든 것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시작했다. 그는 대본을 단번에 이해했고, 완전히 몰입했다”라며 무한한 신뢰를 드러냈다.

별장 휴가에 동행하는 조시의 친구들 중 남을 보살피며 행복을 느끼는 패트릭은 <스마일 2>, [유포리아], [너의 모든 것]의 루카스 게이지가 맡았다. 루카스 게이지의 이름을 듣자마자 캐스팅을 결정한 행콕 감독은 “그는 캐릭터가 진심이라는 걸 믿게 하는 힘이 있다”라며 보호 본능과 감정적 깊이를 동시에 표현해낸 그의 연기에 극찬을 전했다. 속내를 알 수 없는 캣 역에는 <서치 2>, [네버 해브 아이 에버]의 메건 수리가 낙점됐다. 행콕 감독은 “캣과 아이리스의 서사가 서로 평행을 이루도록 하고 싶었는데 둘은 그 역학 관계를 매우 잘 구현해냈다”라고 이야기에 풍성함을 더한 메건 수리의 활약을 예고했다. <위시업>, [뱀파이어에 관한 아주 특별한 다큐멘터리]의 하비 길렌이 연기한 일라이는 내면에 외로움과 상처를 간직한 인물로 그려진다. 행콕 감독은 “하비는 코믹한 장면을 완벽하게 소화하면서 감정적으로 중요한 순간들을 놓치지 않았다”라고 전해 그의 캐릭터에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애스터로이드 시티>, [홈랜드]의 루퍼트 프렌드가 맡은 세르게이는 정체를 쉽게 간파할 수 없는 인물로 존재만으로도 서늘한 긴장감을 조성한다. 행콕 감독은 “매력적인 동시에 소름 끼칠 수 있는 캐릭터를 원했고 루퍼트는 이를 완벽하게 소화했다”라고 감탄을 아끼지 않아 개성 가득한 캐릭터들에 기대를 더했다.

로맨스와 스릴러, 공포, 코미디까지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프로덕션
극장 필람 추천! 스크린에 최적화된 <컴패니언> 속 ‘진짜’ 세상!


드류 행콕 감독은 SF, 스릴러, 공포 요소의 균형을 맞추며 특정 장르에 치우치지 않길 원했고 이 비전은 프로덕션 과정 전반에 걸쳐 반영되었다.

“가능한 경우, 항상 직접 하는 걸 표방한다”는 시각효과 수퍼바이저 재미슨 고에이는 전체를 CG에 의존하는 대신 리얼리티를 살리고 장르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프랙티컬 이펙트(Practical Effect)에 디지털 보정을 혼합하여 연출했다. 이는 아이리스의 로봇 팔과 눈의 표현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돼 소피 대처를 비롯한 배우들이 현장에서 아이리스의 기계적 정체성에 더욱 몰입하고 상호 작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었다. 실제 특수 효과는 혈흔을 포함해 더 강렬하고 충격적인 장면들에까지도 확장됐다. 제작자 라파엘 마르굴레스는 “사실적인 특수 효과 메이크업을 비롯해 이 영화에는 훌륭한 호러 요소들이 많이 있다. 장르 팬들이 완전히 만족할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해 기대를 높였다.

프로덕션 디자이너 스콧 쿠지오는 관객들이 계속 의문을 품도록 시간과 장소에 대한 모호함을 유지하면서, 미래적이지만 현실과 동떨어지지 않은 배경 디자인을 주안점으로 삼았다. 드류 행콕 감독은 로봇이 등장하지만 “SF보다는 조금 더 연속극처럼, 관계 드라마의 느낌”을 강조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이 접근법은 친숙하고 자연스러워 보였던 관계들과 익숙한 일상에서 점차 번져가는 불안한 분위기를 극대화하며 관객들이 한시도 긴장을 늦추지 못하도록 만든다. 고전적인 호러의 클리셰 격인 호숫가의 한적한 별장 역시 예상을 뒤엎으며 단순한 배경을 넘어 인물의 감정적 고립과 불안을 증폭시키는 또 하나의 존재처럼 주요하게 기능한다. 별장은 고급스럽고 세련되면서도 어딘가 낡고 버려진 듯한데, 대부분의 이야기가 이곳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관객들은 처음에는 안정감을 느낀다. 하지만, 관객들은 문득 이곳이 아무것도 없는 외딴 산속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안정감은 긴장감으로 전환된다.

의상 역시 미래적인 요소를 가미하면서도 현실에 기반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스타일을 유지했다. 내러티브를 강화하고 복잡한 인물 간의 역동성을 포착하는 것이 목표였다. “처음 아이리스는 조시에게 완전히 빠져 있는데 이건 그녀의 연기와 의상에 모두 반영된다”라고 의상 감독 바네사 포터는 설명했다. 깔끔하고 미니멀한 60년대 스타일을 바탕으로 프렌치 뉴웨이브와 오드리 헵번의 우아한 감성을 더한 의상은 아이리스가 진정한 자신을 발견하고 성장해 가면서 적극적이고 독립적이게 변모한다.

각 분야에서의 유기적이고 디테일한 접근이 더해지며 <컴패니언>은 장르적 경계를 확장하고 시각적으로도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컴패니언>만의 세계를 구축한 새롭고 유니크한 러브 스토리가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키고 있다.



(총 1명 참여)
penny2002
AI 시대 언젠가 맞이할 수 있는 흥미진진한 이야기     
2025-04-06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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