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커>를 뛰어넘은 영화, 대담하고 창의적 도약을 한 토드 필립스 감독!” “완전히 독창적인 '조커'의 서사를 만들어냈다!” 베니스국제영화제 2회 연속 초청 쾌거 & 글로벌 호평 속 2019년 전 세계를 집어삼킨 <조커>의 두 번째 이야기가 다시 시작된다!
오는 10월 1일 개봉하는 영화 <조커: 폴리 아 되>는 2년 전 고담시를 충격에 빠트린 ‘아서 플렉’이 ‘할리 퀸’과 운명적인 만남 후, 내면 깊이 숨어있던 ‘조커’를 다시 마주하고 세상을 향한 멈출 수 없는 폭주와 자신의 진짜 모습을 드러내는 이야기로 2019년 전례 없는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조커>의 두 번째 이야기다. 전편 <조커>가 희대의 악당 ‘조커’의 탄생 서사를 코믹북 기반이 아닌 완전히 재창조한 스토리로 풀어낸 것에 더해 토드 필립스 감독의 독창적인 연출, 호아킨 피닉스의 파격적인 열연까지 전 세계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줬던 작품이 5년 만에 돌아오는 만큼 <조커: 폴리 아 되>를 향한 전 세계 관객들의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처럼 모두가 기다린 속편의 제작이 가능했던 이유는 토드 필립스 감독과 호아킨 피닉스가 ‘아서 플렉’이라는 인물에 완전히 매료됐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이미 <조커>의 촬영이 절반 정도 진행됐을 무렵부터 “’아서 플렉’이 가진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라며 속편을 염두에 두기 시작했고, 토드 필립스 감독은 <조커: 폴리 아 되>의 이야기를 완성하기까지 총 세 번의 각본 작업을 진행했을 만큼 완성도 높은 작품을 위한 빌드업을 해나갔다. 토드 필립스 감독은 “속편을 제작하며 ‘아서 플렉’이란 인물을 어떻게 해체할지에 대한 고민이 가장 컸다. <조커: 폴리 아 되>에서는 이 부분이 가장 잘 드러날 것”이라며 인물에 더욱 집요하게 파고든 이번 작품의 기대 포인트를 전했다. 또한 “작품의 색채와 영상미 등 전편과 완전히 다른 영화처럼 느껴지길 원했다. <조커: 폴리 아 되>만의 색과 영상을 드러내는 건 ‘아서 플렉’이 ‘할리 퀸’을 만나는 장면부터 시작되고, 동시에 그의 삶에 음악이 자리잡게 된다”며 관객들에게 회자되었던 <조커>의 목욕 신, 계단 신을 뛰어넘을 명장면들이 스크린에 다시 펼쳐질 것을 예고했다.
관객들의 오랜 기다림을 입증하듯 2019년 <조커>가 제76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최고 작품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데 이어 <조커: 폴리 아 되> 역시 제81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 2회 연속 초청되는 쾌거를 이뤘다. 프리미어 상영 직후 객석에서는 12분간의 기립박수가 터져 나오며 <조커: 폴리 아 되>의 금의환향을 알렸고, 전 세계 언론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조커>를 뛰어넘는 영화”(Screenrant), “전작을 능가하는 작품”(Metro UK), “<조커>만큼 대담하고 비극적이다”(Independent), “첫 시작부터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The Guardian), “대담하고 훌륭하다! 5년의 기다림이 가치가 있다”(Daily Mail UK), “완전히 독창적인 ‘조커’의 서사를 만들어냈다!”(EMPIRE), “다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장르”(Deadline),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것을 볼 수 있을 것”(NME), “미친 듯이 흥미진진한 작품”(Discussing film), “대담하고 매혹적인 걸작”(We live Entertainment) 등 작품에 대한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바, <조커: 폴리 아 되>로 다시 한번 센세이션을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크린을 씹어먹는 강력한 존재감” 호아킨 피닉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조커'로 돌아온다! & 글로벌 팝스타에서 세계가 주목하는 배우로 2막을 연 레이디 가가, <조커> 세계관 속 전무후무한 '할리 퀸' 캐릭터 탄생시키며 인생 필모 경신! 광기의 앙상블! 미친 열연! 두 배우들의 강렬한 만남을 확인하라!
<조커>에서 명연기를 펼치며 배우의 품격을 보여줬던 호아킨 피닉스가 장르물과 시리즈물은 하지 않겠다던 자신의 다짐을 뒤집고 다시금 ‘조커’로 돌아왔다. 여기에 글로벌 팝스타이자 이제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배우로 완벽하게 거듭난 레이디 가가가 ‘할리 퀸’으로 합류하면서 두 사람이 펼칠 광기의 앙상블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코믹스 희대의 악당으로만 등장하던 ‘조커’ 캐릭터의 내면을 꿰뚫는 연기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제25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제7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드라마 부문 등 유수의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휩쓸며 광기 그 자체로 기억됐던 호아킨 피닉스가 더 업그레이드된 ‘조커’로 다시 한번 신들린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조커>를 위해 하루에 사과를 하나만 먹으면서 23kg 가까이 감량했던 호아킨 피닉스가 <조커: 폴리 아 되>로 다시금 감량을 감행해 5년의 세월을 잊게 만들 만큼 전작과 같은 모습으로 등장을 예고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토드 필립스 감독은 “호아킨 피닉스는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사람이다. 매 테이크를 찍을 때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게 완벽했다. 이번에도 그는 해내고야 말았다”며 연기력뿐만 아니라 춤과 노래까지 직접 소화하며 음악을 통해 내면을 드러내는 ‘아서 플렉’이라는 인물에 완전히 녹아든 호아킨 피닉스의 열연에 찬사를 보냈다. 전 세계 언론 또한 “스크린을 씹어먹는 호아킨 피닉스의 강력한 존재감”(The Guardian), “처음부터 끝까지 광기로 가득 찬 호아킨 피닉스”(NME) 등 연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전율을 일게 하는 그의 연기력에 호평이 쏟아졌다.
여기에 “눈을 뗄 수 없는 존재감을 드러낸 레이디 가가”(The Hollywood Reporter)라는 호평을 얻은 레이디 가가의 등장 또한 <조커: 폴리 아 되>의 또 다른 기대 포인트이다. 음악으로 전 세계 청중을 즐겁게 했던 팝스타에서 영화 <스타 이즈 본>, <하우스 오브 구찌> 등 인상적인 열연을 펼치며 배우로 인생 2막을 연 레이디 가가는 <조커: 폴리 아 되>를 통해 완전히 새로운 ‘할리 퀸’을 선보일 예정이다. 토드 필립스 감독이 ‘할리 퀸’ 역에 레이디 가가를 염두에 두고 각본 작업을 진행했을 만큼 비주얼과 분위기부터 ‘할리 퀸’과 닮아 있던 레이디 가가는 통통 튀는 매력이 돋보였던 코믹스 속 캐릭터와는 완전히 다른 ‘할리 퀸’으로 또 한 번 인생 필모를 경신할 예정이다. 로렌스 셔 촬영감독이 “레이디 가가는 집중력이 엄청난 배우. 디테일에 집중하면서 동시에 유연성까지 갖추고 있다. 덕분에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할리 퀸’이 탄생할 수 있었다”고 극찬했을 뿐만 아니라 제작진들 사이에서 “레이디 가가를 캐스팅한 건 완벽한 신의 한수”, “레이디 가가는 무대와 세트 양쪽에서 최고의 공연과 연기를 보여주는 능력자”라며 감탄이 이어진 만큼 레이디 가가가 이번에는 어떤 모습으로 관객들을 열광시킬지 관객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처럼 캐스팅만으로도 화제를 모으는 호아킨 피닉스와 레이디 가가의 첫 연기 호흡은 “숨이 멎을 듯한 ‘조커’와 ‘할리 퀸’의 무대”(Next Best Picture)라는 해외 반응에서도 알 수 있듯 완벽한 시너지를 만들어냈다. 필모그래피 사상 최고의 열연을 펼친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존경을 담은 작업 소회를 전했는데, 호아킨 피닉스는 “레이디 가가는 자신을 내려놓고 작품에 임할 줄 아는 배우. 캐릭터를 위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할리 퀸’이라는 인물에 걸맞게 날것의 목소리를 냈다”고 전했고, 레이디 가가는 “호아킨 피닉스와 함께하는 모든 과정이 정말 놀라웠다. 연기에 대해 많은 걸 배운 시간이었다”며 더할 나위 없었던 두 사람의 연기 호흡을 가늠하게 했다. 제목의 ‘폴리 아 되’가 ‘광기의 공유’ 혹은 ‘두 배의 광기’를 뜻하는 만큼 ‘할리 퀸’과 그의 등장으로 완벽하게 각성하는 ‘조커’의 모습으로 분한 두 사람의 시너지는 광기 어린 연기로 관객들의 뇌리에 강렬한 인상을 심어줄 것이다.
“음악은 <조커>, 그리고 ‘아서 플렉’의 모든 것” “호아킨 & 가가, 춤과 노래 모두 라이브 소화” 여성 음악감독 최초 아카데미 수상자, 힐두르가 완성시킨 음악의 세계 <조커>보다 확장된 스펙트럼과 사운드트랙으로 캐릭터의 감정선 극대화 & 탭댄스부터 왈츠까지 수개월간 노력으로 완성시킨 '조커'와 '할리 퀸'의 황홀한 무대가 펼쳐진다!
<조커>로 여성 음악감독 최초 아카데미를 수상하며 영화음악계 혜성처럼 등장했던 힐두르 구드나도티르 음악감독이 <조커: 폴리 아 되>에 합류해 작품의 아이덴티티를 살리면서도 스펙트럼을 넓힌 음악을 선보인다. 토드 필립스 감독은 “힐두르가 없는 <조커>는 생각할 수 없다. 그의 사운드트랙은 <조커>라는 영화의 분위기를 잡아주는 역할을 했고, 사실상 ‘아서 플렉’의 뒤를 잇는 두 번째 주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며 힐두르 구드나도티르의 합류가 필연적이었음을 설명했다. 레이디 가가 또한 “음악은 이 작품에서 인물들에게 현실감을 부여하는 요소이고 어떤 관점에서는 ‘아서 플렉’이 ‘조커’가 되는 과정을 묘사하는 메타포라고 할 수 있다”며 인물의 내면을 대사가 아닌 음악으로 깊이 있게 풀어낸 <조커: 폴리 아 되>만의 특별한 지점에 대해 언급하며 ‘조커’를 하나의 장르로 완성시키는 독보적인 무드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매 작품 차별화된 음악적 접근으로 그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정립해온 힐두르 구드나도티르는 이번 작품에서 직접 작곡한 곡과 삽입된 노래들 간의 조화를 예의주시하며 전체적인 무드를 만들어갔다. 전편과의 차별점에 대해 “이번 작품에서 음악은 ’아서 플렉(조커)’이 다양한 감정 사이에서 만들어 내는 상상 속 세계와 비극적인 현실 사이의 다리 역할을 한다. 일반적인 사운드트랙과 쓰임이 다르기 때문에 더 흥미로운 작업이었다”고 밝혔고 “’할리 퀸’이 ‘조커’의 인생에 들어오는 순간 감정의 스펙트럼이 넓어지게 된다. 덕분에 사운드트랙에서도 악기 편성 등 규모가 더 커지고 넓어졌다”며 캐릭터의 감정선에 따라 다채롭게 변모할 음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여기에 특별한 악기 편성으로 사운드의 풍성함을 더했다. 어린 시절부터 다뤄온 첼로를 활용하는 능력에 탁월한 힐두르 구드나도티르는 아캄 수용소라는 끔찍하고도 좁은 공간의 특성이 음악에 드러나게 하기 위해 아이슬란드의 악기 장인들과 협력해 ‘현악기 감옥’이라는 장치를 작업하고, 1차 대전의 슬픈 역사를 지닌 악기 ‘트렌치 첼로’를 제작하는 등 사운드의 격조를 높이기 위한 작업에 몰두했다. 더불어 새로 작곡된 음악 외에도 익숙한 올드팝이 관객들의 향수를 자극할 예정이다. 토드 필립스 감독은 “이 작품에 들어가는 음악들이 ‘아서 플렉’에게 익숙한 음악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예를 들면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가 집에 틀어 놓아서 잘 알법한 곡들”이라며 인물의 과거와 감정을 대변할 수 있으면서도 단숨에 관객들의 감성을 끌어올릴 레전드 명곡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극의 흡인력을 한층 높였다.
전편에 이어 음악이 중요한 매개체로 등장하는 <조커: 폴리 아 되>를 위해 호아킨 피닉스와 레이디 가가는 노래 연습은 물론, 몇 달에 걸쳐 탭댄스와 왈츠를 배우는 등 오로지 작품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우리는 이유 없이 노래를 틀고 싶지 않았다. 이 작품에 나오는 노래는 기술이 아니라 감정이 주가 되어야 했다. 촬영하면서 바로 그 순간, 그 공간에서 라이브로 노래를 부르는 것 말고는 인물의 감정선을 제대로 표현할 방법이 없었다”라는 토드 필립스 감독의 말처럼 두 사람은 모든 노래와 춤을 라이브로 진행했는데, 매 테이크마다 완전히 다른 장면들이 나올 정도로 순간순간 인물의 감정에 몰두했다. 호아킨 피닉스는 “중요한 건 잘 짜인 무대가 아니라 자연스럽고 아마추어 느낌이 풍기는 무대를 연출하는 것이었다. 진실된 모습을 담되 너무 멋있어 보이면 안 되는, 어렵지만 신나는 도전이었다”며 뮤지컬 넘버처럼 완벽한 장면이 아닌 진정성 있는 무대를 보여주고자 했던 연기 디테일을 밝혔다. 또한 레이디 가가는 “우리는 배운 걸 그대로 하지 않았다. 카메라가 돌아가고 우린 춤으로 대화를 나눴다. 촬영 현장은 마치 예술가들의 놀이터 같았다”며 영화보다 더 영화 같았던 비하인드를 전했다. 두 사람의 열연을 지켜본 힐두르 구드나도티르가 “가사 한두 줄 사이에 슬픔과 행복이 온갖 단계로 보이는 열연이었다. 공포 속에서 희망의 씨앗을 찾아가는 연기의 변화를 제 눈으로 직접 본다는 것은 엄청난 경험이었다”고 감탄을 아끼지 않은 만큼 매 테이크 새로운 공연을 보는 듯 다른 시퀀스의 앙상블을 보여준 배우들의 역대급 열연은 관객들의 뇌리에 절대 잊히지 않을 명장면으로 오랜 시간 기억될 것이다.
“반드시 IMAX에서 볼 것!”, “첫 시작부터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매 순간 새로운 도전과 독창성으로 탄생된 다채로운 볼거리! [루니 툰] 스타일의 오프닝 시퀀스부터 360도 세트장과 아캄 수용소의 역대급 위용, 캐릭터의 생동감 더한 약 2,000여 벌의 의상까지! 아카데미 수상에 빛나는 TEAM <조커>, 모든 클리셰를 타파하다!
이번 작품에는 힐두르 구드나도티르 음악감독뿐만 아니라 로렌스 셔 촬영감독, 마크 프리드버그 프로덕션 디자이너 등 <조커>의 드림팀이 합류해 장르적 색채를 이어가면서도 한계를 뛰어넘는 작업 방식으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토드 필립스 감독이 “오직 극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요소들이 총집합된 영화가 될 것이다. 처음부터 IMAX를 염두에 두고 만든 만큼 IMAX로 관람하면 더욱 강렬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 것처럼 <조커: 폴리 아 되>의 진가는 IMAX 스크린을 통해 정점을 찍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커: 폴리 아 되>는 전설적인 애니메이션 감독 실뱅 쇼메가 작업한 특별한 오프닝 시퀀스부터 관객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조커’ 버전의 루니 툰을 보여주고 싶었던 토드 필립스 감독은 “시설 안을 중구난방으로 뛰어다니는 수감자의 느낌을 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기승전결을 갖춘 하나의 에피소드지만 전편의 테마를 녹여내면서 속편의 이야기까지 다루고 싶었다. ‘아서’와 그의 그림자를 다루고 싶었다”며 제작 의도를 전했다. 실뱅 쇼메의 참여로 모든 장면이 수작업으로 탄생한 만큼 이번 작품만의 특별한 감성은 관객들을 또 한 번 놀라게 만들 것이다.
토드 필립스 감독은 제작 초기 단계부터 작품에 고전적인 느낌을 담고자 했다. 영화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상상 장면, 음악 관련 장면은 실제 오래 전 영화들을 연상하게 만들었고, 작품 전반에 날것의 느낌을 내기 위해 CG와 블루스크린은 최대한 배제하는 것을 택했다. 이러한 분위기를 충족시킬 만한 장소를 찾기 위해 제작진은 미국 전역을 탐방했는데 마침내 뉴욕 인근에서 1920년대 후반에서 1930년대 초반, 결핵 격리 병원으로 지어졌던 건물을 발견했다. 프로덕션 디자이너 마크 프리드버그는 위험한 사람들을 가두고 경비가 삼엄한 공간의 느낌을 더하기 위해 거대한 담장을 설치하고 건물 전체를 섬으로 만드는 파격적인 작업을 이어갔다. 또한 영화 속 주요 공간 중 하나인 법정은 뉴욕시의 법원을 사용하는 등 최대한 실제의 느낌을 담을 수 있는 로케이션으로 진행됐다. 이처럼 오로지 공간의 현실감을 살리고 싶었던 제작진은 최대한 실제 장소를 물색한 후 공간에 CG를 덧대기보다는 최대한 패널을 제작해 실제 공간을 만들어 가면서 영화의 세계관을 구축해 나갔다.
특히 마크 프리드버그가 공간을 360도 촬영이 가능한 세트로 제작한 점은 제작진과 배우진 모두에게 최고의 선택이었다. “관객이 영화를 볼 때 진실이라고 느끼는 게 중요하다”는 토드 필립스 감독과 “무너진 ‘아서 플렉’을 좀 더 통제 가능한 공간에 두고 관객을 ‘아서 플렉’의 세계로 끌어들이고자 했다”는 제작자 조셉 가너의 말처럼 관객들이 배우들의 감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연기에 한계를 두지 않고 자유롭게 표출해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우선시됐다. 호아킨 피닉스는 “이 정도로 정교한 환경에서 몰입한 채 연기하는 건 아예 다른 경험이다”라고 말했고, 레이디 가가 또한 “촬영장의 모든 게 진짜처럼 느껴졌다. 어디까지 현실이고 어디부터 현실이 아닌지 판단하기 어려웠고 덕분에 촬영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며 배우들까지 매료시킨 공간의 위엄을 가늠케 했다.
로렌스 셔 촬영감독은 이번 작품에서도 독창적인 카메라 워크로 배우들의 열연, 공간의 활용에 있어 최고치의 결과물을 담아냈다. 그는 “아무리 긴 장면이어도 매 테이크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서 찍었다. 끊어 찍을 때는 발견할 수 없었던 것들이 발견되기도 했다”며 배우들의 몰입을 높여 최상의 장면을 완성하도록 작업한 일화를 밝혔다. 같은 이유로 인물이 아닌 공간에 조명을 쓰고, 세트 내부에서 빛을 밝히기보단 밖에서 빛을 비추는 식의 촬영 방식으로 360도 세트의 장점을 적극 활용했다. 여기에 공간의 분위기 및 인물의 감정선에 따른 색채 사용으로 적재적소에 온기와 생동감을 부여하며 극의 완성도를 더욱 끌어올렸다.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의상은 <헤드윅>,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로 잘 알려진 의상 디자이너 아리안느 필립스가 <조커: 폴리 아 되>에 합류해 구현되었다. ‘아서 플렉’, ‘조커’, ‘할리 퀸’의 의상은 인물의 성격, 혹은 드러내고 싶은 분위기에 따라 대부분 새로 제작됐는데 대략 2,000여 벌의 의상을 만들거나 수선했을 정도로 역대급 작업 강도였다. 의상 팀은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팀으로 나뉘어 총 36명의 대규모 인원이 투입됐다. 특히 아캄 수용소의 의상들은 장소에 어울리게 탈색과 염색을 진행했을 뿐만 아니라, 폭발 장면을 위해 재를 입히는 작업에만 20명이 투입되는 등 <조커: 폴리 아 되>는 온전히 제작진의 노력으로 완성된 작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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