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흥행 수익 1억 달러 돌파! 올해 호러 영화 흥행 1위 기록! 국내 첫 공개 예고편 단숨에 200만 뷰! 2024년은 <롱레그스>의 해! 이름처럼 롱런 흥행!
‘로튼토마토 신선도 100%’, ‘올해 가장 무서운 영화’, ‘지난 10년간 가장 무서운 영화’. 호러 영화에 붙을 수 있는 완벽한 찬사를 모두 거머쥔 영화 <롱레그스>는 충격적인 포스터와 예고편, 페이크 홈페이지, 암호 코드, 전화번호 옥외 광고까지 2024년 가장 파격적인 캠페인을 펼치며 관객의 호기심을 최고조에 올렸다. 그리고 북미 개봉 첫날 동시기 개봉작 1위, 전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관심을 그대로 흥행으로 이어갔다. 무섭게 퍼져간 입소문은 순식간에 <기생충>의 기록을 넘어서 <롱레그스>를 배급사 네온(Neon) 창립 이래 가장 성공한 작품에 올려놓았으며 A24의 호러 흥행작 <톡 투 미>를 제치고 글로벌 수익 1억 달러를 돌파하며 올해 인디 호러 영화 흥행 1위를 기록했다.
레트로와 호러, 스릴러와 미스터리를 자신만의 은유로 그려낸 오스굿 퍼킨스 감독의 역작 <롱레그스>는 보면 볼수록, 알면 알수록 파고들게 되는 기묘한 영화로 관객들의 N차 관람을 부르며 수많은 롱친자들을 양산 중이다. 특히 전문가 수준의 팬아트부터 ‘롱레그스’의 시그니처 동작과 노래를 따라 하는 챌린지, 코스튬 플레이, 영화 리액션 영상, 영화 속 암호와 이미지 해석 등 수많은 2차 문화가 커뮤니티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10월 30일 개봉을 앞두고 최초 공개된 ‘벌스데이 예고편’이 단숨에 200만 뷰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14일이 생일인 사람 조심해’라는 문구에 생일 당사자부터 14일이 생일인 유명인, 생일을 피해 안도하는 사람까지 영화 속 설정에 과몰입한 네티즌들이 댓글을 남기고 영상을 공유하며 역대급 반응을 보여 <롱레그스>의 화제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영화 역사상 가장 유니크한 악의 화신 ‘롱레그스’ 극장을 나올 때까지 ‘니콜라스 케이지’를 못 알아본 관객 속출!
가장 큰 궁금증을 야기하고 있는 인물은 바로 미스터리한 빌런 ‘롱레그스’ 역을 맡은 니콜라스 케이지다. 장르를 불문한 많은 작품에서 매번 다른 모습으로 관객에게 놀라움을 선사해 온 그가 자신의 모든 커리어를 뛰어넘는 역대급 연기를 장담했기 때문이다. 너무도 파격적인 변신 때문에 북미 개봉 당시 마케팅에선 그의 캐릭터를 철저히 감췄고, 영화를 본 관객들은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까지 니콜라스 케이지가 출연했는지 모를 정도였다. “니콜라스 케이지가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열광적인 광인으로 등장하는 잊지 못할 작품”(The Daily Beast), “니콜라스 케이지를 다시는 똑같은 방식으로 볼 수 없을 것이다.”(Ramble On With Buffa), “케이지는 다시 한번 그가 가장 눈길을 끄는 배우라는 것을 증명했다.”(The Movie Cricket), “케이지는 <롱레그스>가 기괴한 영역에서 더욱 발전하도록 돕고, 악몽 같은 스타일과 소름 돋는 요소로 독립된 작품을 탄생시켰다.”(Robin Holabird) 등 해외 평론가들은 앞다퉈 압도적 연기에 감탄하며 향후 그를 대표할 캐릭터로 ‘롱레그스’를 꼽았다. 특히, 니콜라스 케이지는 ‘롱레그스’를 이해하고 연기하는데 자신의 어머니로부터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밝혀 하루라도 빨리 극장에서 그의 모습을 확인하고 싶은 관객의 마음에 불을 지폈다.
레전드 호러 <팔로우>부터 신기록 호러 <롱레그스>까지 21세기 호러는 ‘마이카 먼로’로 시작해 ‘마이카 먼로’로 끝난다!
호러 역사상 가장 신박한 저주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영화 <팔로우>로 데뷔, <더 게스트>, <왓쳐> 등 호러·스릴러 장르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비명의 여왕에 등극한 마이카 먼로가 <양들의 침묵>의 조디 포스터에게 도전한다. FBI 요원 ‘리 하커’로 분한 그녀는 뛰어난 직감과 탁월한 통찰력으로 30년간 베일에 싸여있던 ‘롱레그스’에 접근하는 유일한 인물이다. 고요하고도 예민한 눈빛으로 범인의 흔적을 따라가는 마이카 먼로는 보는 이를 단숨에 연쇄 살인 사건 현장으로 이끌며 심박수가 치솟는 스릴을 만끽하게 한다. 섬세한 연기로 단 한 순간도 긴장감을 놓지 않은 그녀에게 “마이카 먼로는 우리가 가진 최고의 공포 헤드라이너 중 하나다.”(Perri Nemiroff), “마이카 먼로는 얼굴(표정)만으로 병적인 호기심에서 극심한 공포와 감정적 황폐함으로 변화해 가는 모습을 표현한다.”(Screen Rant), “오스굿 퍼킨스가 훌륭하게 만들어낸 공포감과 마이카 먼로의 훌륭한 연기 덕분에 <롱레그스>는 즉시 클래식으로 자리매김했다.”(Horror Movie Club Podcast)와 같은 찬사가 쏟아졌다. <롱레그스>로 가장 핫한 배우로 떠오른 마이카 먼로는 <팔로우>의 10년만의 후속작 <데이 팔로우>와 레전드 호러 <요람을 흔드는 손>의 리메이크작의 주연을 연달아 확정 지으며 25년에도 호러퀸 명성을 이어간다.
父 <싸이코> 안소니 퍼킨스 & 母 사진작가 베리 베렌슨 할리우드 호러 명가에 숨겨진 충격적 가족사를 예술로 승화한 오스굿 퍼킨스 감독
호러 외길을 걸어온 오스굿 퍼킨스 감독이 <롱레그스>를 자신의 가장 개인적인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라고 설명해 그의 가족사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퍼킨스 패밀리는 대대로 연기, 음악 등 연예계에서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할아버지인 제임스 리플레이 오스굿 퍼킨스는 유명 배우였으며 아버지 안소니 퍼킨스 역시 그 피를 물려받아 일찍부터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안소니는 <우정어린 설득>으로 아카데미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고 <이수>로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무엇보다 알프레도 히치콕 감독의 명작 <싸이코>의 ‘노먼 베이츠’로 영화사에 길이 남을 희대의 캐릭터를 남긴 배우이다.
어머니 베리 베렌슨은 라이프, 보그 등 유명 잡지의 표지를 장식하기도 한 사진작가였다. 짧지만 모델 및 연기자로도 활동했다. 잡지 인터뷰로 만난 안소니 퍼킨스와 결혼해 오스굿 퍼킨스와 엘비스 퍼킨스를 낳았다. 1992년 안소니가 에이즈 합병증으로 사망할 때까지 두 아들에게 그가 양성애자라는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 2001년 9월 11일, 휴가에서 돌아오기 위해 비행기에 올랐다 뉴욕 세계무역센터에 충돌해 사망했다. 안소니 퍼킨스의 9주기 하루 전날이었다.
동생 엘비스 퍼킨스는 ‘엘비스 프레슬리’에서 따온 이름처럼 어릴 때부터 음악에 관심을 가졌고 뮤지션으로 성장했다. 그는 2015년 형의 영화 <페브러리>에 참여해 “매끄럽고 부드러운 카메라 움직임과 굽이치며 울려 퍼지는 음악이 매혹적이다.”, “음악이 영화에 완벽한 분위기를 더한다.”라는 극찬을 받았다. 이어 ‘Zilgi’라는 가명으로 참여한 <롱레그스>의 OST 역시 영화 못지않은 높은 평가를 받으며 영화 음악가로도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
오스굿 퍼킨스 감독 역시 연기로 할리우드에 입성했다. 1983년 아버지가 주연한 〈싸이코 2〉에서 ‘노먼 베이츠’의 아역으로 데뷔했다. 성인이 돼서도 <금발이 너무해>, <스타트랙: 더 비기닝>, <놉> 등에서 종종 배우로 얼굴을 드러냈다. 2015년 <페브러리>로 감독 커리어를 시작해 <저주받은 집의 한 송이 꽃>, <그레텔과 헨젤>, <롱레그스>까지 독보적인 호러 장인으로 거듭났다. 차기작 역시 스티븐 킹 감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더 몽키>로 2025년 개봉을 앞두고 있다.
그는 “제가 하는 모든 일은 저 자신에 대한 것으로 만들려고 합니다. 오직 그것만이 진실과 정직을 담보로 하거든요. 아무리 코드화돼 있고 여러 겹의 요소가 덧씌워 있어도 결국 제 모든 영화의 본질은 저의 경험에 기반을 두고 있고, 부모님과의 관계에 영향을 받고 있죠. <저주받은 집의 한송이 꽃>은 아버지에 대해 썼던 작품입니다. 아버지를 제대로 알 수 없던 저의 무능력과 우리 부자 관계에 대한 것이죠. <롱레그스>는 어머니의 이야기입니다. 아버지는 커밍아웃 하지 않은 게이였지만, 어머니는 끝까지 그 사실을 저희에게 말하지 않았어요. 누군가를 지킨다는 명목으로 위태로운 비밀을 숨기는 일이 항상 옳은가에 대한 것들이 영화의 주제죠.”라고 작품에 대한 철학을 설명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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