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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2024, The Whirlwind)
제작사 : 스튜디오드래곤, (주)팬엔터테인먼트 / 배급사 : 넷플릭스
공식홈페이지 : http://www.netflix.com/TheWhirlwind

대통령 시해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치열한 정치드라마 ★★★☆  codger 24.07.06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다! 시작하면 정주행!
쉴 새 없이 돌풍처럼 휘몰아치는 사건들의 연속
정치판을 무대로 전쟁보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다


대통령 시해라는 강렬한 사건을 시작으로 제목처럼 쉴 틈 없이 강렬한 스토리가 몰아치는 <돌풍>은 정치 소재의 이야기에 관심이 없더라도 한번 보기 시작하면 쉽게 빠져들 수 있는 장르적인 재미를 가지고 있다. 자신의 신념과 욕망을 위해 한 치도 양보 없는 인물들의 대립부터 엎치락뒤치락 그 끝을 예측할 수 없는 전개까지 밀도 있게 담아낸 <돌풍>은 시청자들에게 ‘정치 도파민’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몰아치는 사건들과 반전의 연속, 쉴 틈 없이 공수를 주고받는 권력 전쟁, 다음 에피소드를 궁금하게 하는 클리프 행어 엔딩은 시청자들에게 잠시도 멈출 수 없는 정주행의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박경수 작가는 “이번 화가 마지막 화라고 생각하고 대본을 쓴다. 다음 화를 염두에 두고 쓰면, 주인공이 빠져나올 수 있을 만한 상황에서 멈추게 된다. 주인공을 도저히 빠져나올 수 없는 덫에 집어넣고, 그 화를 끝낸다. 작가 조차도 다음 화를 모르고 그 화의 엔딩을 찍기 때문에 다음 화가 기대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뿐만 아니라 집필 의도에 대해서는 “이미 낡아버린 과거가 현실을 지배하고, 미래의 씨앗은 보이지 않는, 답답하고 숨 막히는 오늘의 현실을 리셋하고 싶은 갈망에서 시작한 드라마”라고 전해 시청자들에게 지금껏 본 적 없는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돌풍>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직선적으로 나아가는 캐릭터 또한 <돌풍>의 속도감 있는 전개에 큰 몫을 한다. 선과 악이 대립하는 전형성을 탈피해 악과 악, 개인의 욕망과 욕망이 충돌하는 캐릭터에 대해 김용완 감독은 “나와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에 대한 혐오가 아니라 스스로에 대한 반성과 성찰이 먼저인 인간상을 그려보고 싶었다. <돌풍>을 통해 한 인간이 자신을 산화시켜서라도 지키고자 했던 신념이 무엇인지 한 번쯤 고민해 봤으면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념에 잠식되어 괴물이 된 인간 군상을 통해, 자신의 삶에 대한 고찰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돌풍>의 연출 의도를 밝혀 다이내믹한 캐릭터 속 인간의 근원적인 욕망을 그리고자 했음을 강조했다.

명배우 설경구&김희애 뿐만 아니라
김미숙, 김영민, 김홍파, 임세미, 전배수, 김종구, 장광, 박근형까지!
연기 고수들의 연기 내공이 대격돌하는 본격 연기 돌풍!


<돌풍>은 권력을 향한 서로 다른 신념을 가진 두 인물, ‘박동호’와 ‘정수진’의 격정적인 대립을 그린다. 치열한 정치 대결 속 인물의 감정이 돌풍처럼 몰아치는 이 작품은 이름만 들어도 신뢰가 가는 배우 설경구와 김희애의 완벽한 연기 앙상블로 완성될 수 있었다.

“자신의 신념 때문에 대통령을 시해한 광기의 인물 ‘박동호’는 어떤 배우가 연기를 해도 어려웠을 것”이라는 김용완 감독의 말처럼, ‘박동호’를 표현해내는 것은 탄탄한 연기 내공을 지닌 설경구에게도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다. 부패한 정치 권력을 청산하기 위해 기꺼이 손에 피를 묻히는 국무총리 ‘박동호’를 “신념을 행동에 옮기는 저돌적인 모습부터 상대를 압도하는 전략가의 모습까지. 다양한 매력을 가진 인물”이라고 소개한 설경구는, ‘박동호’를 단순히 권력을 욕심내는 인물이 아닌, 신념을 위해 나아가는 진짜 살아있는 인물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했다. “매 회마다 카메라를 응시하며 변화되어 가는 ‘박동호’의 얼굴을 주의 깊게 보다 보면 디테일한 감정의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김용완 감독의 전언은 세상을 뒤엎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건 인물의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해낸 설경구가 보여줄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박동호’의 반대편에 서서 그와 첨예한 대립을 벌이는 경제부총리 ‘정수진’ 역은 김용완 감독이 “그 누구보다 <돌풍>의 대본을 가장 사랑한 배우”라고 말한 김희애가 맡았다. “욕망은 법으로 통제를 할 수 있지만 신념은 통제마저 어렵다. 그 위험성을 ‘정수진’을 통해 보여주고 싶었다”라는 김용완 감독의 설명처럼 ‘정수진’은 세상을 바꾸고 싶어 정치를 시작했지만 권력의 유혹 앞에 무너지고, 뒤틀린 신념으로 계속해서 더 큰 권력을 좇는 인물이다. 김희애는 ‘박동호’와의 권력 싸움이 심화될 수록 자신의 악마성을 극대화하고, 회차가 거듭될 수록 요동치는 감정 변화를 보여주는 ‘정수진’의 모습을 명확히 표현하며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정수진’은 그동안 한국 드라마에서 이런 캐릭터가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강렬한 카리스마와 서사를 지닌 인물. 어떤 한 부분에 중점을 두었다기 보다 촬영 내내 ‘정수진’ 그 자체로 지냈다”라는 김희애의 말은, 이제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여성 캐릭터 ‘정수진’ 그 자체로 분한 그의 강렬한 연기를 궁금하게 만든다.

‘박동호’, ‘정수진’과 함께 돌풍의 소용돌이로 뛰어든 다양한 인물들의 열연도 빛을 발한다. 먼저, ‘박동호’와 ‘정수진’의 역학관계 속 중요한 역할을 하는 ‘최연숙’ 비서실장 역에는 김미숙이, 부패한 정치 권력을 이용하는 대진그룹 부회장 ‘강상운’ 역에는 김영민이 캐스팅 되어 예측불가하게 흘러가는 권력 싸움에 긴장감을 불어 넣는다. ‘박동호’에게 누명을 씌우려다 역으로 목숨을 위협받는 현 대통령 ‘장일준’ 역을 맡은 김홍파는 정의로운 세상을 꿈꾸던 자가 권력의 정점에 오른 후, 점차 변질해가는 모습을 여실히 보여줄 것이다. 여기에, ‘박동호’의 수행비서 ‘서정연’ 역의 임세미, 대통령과 재벌 사이의 관계를 파헤치는 서울중앙지검장 ‘이장석’ 역의 전배수, 여당 중진 국회의원 ‘박창식’ 역의 김종구, 야당 대표 ‘조상천’ 역의 장광, 대진그룹의 ‘강회장’ 역의 박근형, ‘정수진’의 남편 ‘한민호’ 역의 이해영, ‘정수진’의 비서 ‘이만길’ 역의 강상원, 차장검사 ‘정필규’ 역의 정해균, 대통령 영부인 ‘유정미’ 역의 오민애 등 압도적인 존재감과 연기력을 가진 이들이 각축하며 <돌풍>의 휘몰아치는 순간을 완성한다. 이처럼 누구 하나 빼놓을 수 없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완성된 치밀한 파워 앙상블은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비교할 수 없는 재미를 약속할 것이다.

‘권력 3부작’ 박경수 작가의 7년만의 야심작!
뜨거운 화두를 던지는 ‘웰메이드 시리즈’ 탄생 예고
섬세한 연출의 김용완 감독과 [비밀의 숲][작은 아씨들] 제작진까지! 드림팀의 완성


권력을 정면으로 다루며 사회에 묵직한 메시지를 던진 [추적자 THE CHASER], [황금의 제국], [펀치]까지 이른바 ‘권력 3부작’으로 언론과 평단의 호평을 받은 박경수 작가가 7년 만에 넷플릭스 시리즈 <돌풍>으로 돌아온다. 사회를 바라보는 날카로운 시선과 예리한 필력, 사회 비판을 담은 특유의 비유적인 대사는 물론 입체적인 캐릭터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잡았던 박경수 작가는 <돌풍>을 통해 권력의 심장부를 배경으로 정치 소재를 전면으로 다룬다. “위험한 신념과 타락한 신념이 정면 충돌하며 2024년, 대한민국 정치판을 무대로 펼쳐지는 활극”이라고 <돌풍>을 소개한 박경수 작가는 제목처럼 강력하게 휘몰아치는 사건들로 작품을 채워냈다. 불합리한 세상에 각자의 방식으로 대응하는 인물의 본성과 욕망을 흥미진진한 전개와 탄탄한 스토리로 풀어낸 박경수 작가의 <돌풍>은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스포츠 코미디 <챔피언>부터 미스터리 스릴러 [방법]과 <방법: 재차의> 등 장르적 한계 없이 섬세한 연출을 선보인 김용완 감독이 함께했다. 김용완 감독은 “<돌풍>은 문학적 가치가 있는 훌륭한 글이라서 대본 자체에만 집중했다. 주옥같은 대사들이 기교에 묻히면 안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최대한 대본에 집중하고 감정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대본에 오롯이 집중했던 연출 비하인드를 전해 <돌풍>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김용완 감독은 제작진과 함께 <돌풍>의 촬영 컨셉을 ‘클래식’으로 잡았다. “정적인 픽스된 앵글과 때때로 거친 핸드 헬드로 인물의 심리를 표현하고자 했다. 또 프레임 안에 두 인물을 가득 채운 투샷으로 그들의 유대감, 또는 대립각 등을 집중력 있게 담아보고자 했다”고 전한 박장혁 촬영감독의 말처럼, <돌풍>은 입체적인 캐릭터들 각각의 성격을 온전히 카메라에 담아냈다. 또한 김나영 편집감독은 편집 과정에서 정치에 무관심하거나, 잘 모르는 시청자들까지 <돌풍>의 매력에 빠져들게 하기 위해 “시청자들이 쉽게 보실 수 있게, 하지만 긴장감과 재미는 충분히 느끼실 수 있게 했다”라고 편집의 주안점을 전했다. 김용완 감독은 <돌풍>의 프로덕션에 대해 “박장혁 촬영감독이 정갈한 샷 구성으로 클래식한 묵직함을 계획했고, 손민정 미술감독과 유영종 조명감독이 이에 맞는 공간과 빛을 정말 잘 구현해줬다. 여기에 자칫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을 김나영 편집감독이 과감하게 정리해 주면서도 리듬감을 살려 누구든 편하게 이해할 수 있게 해줬고, 김동욱 음악감독이 우아하면서도 깊이있는 분위기를 잡아줬다”고 전해, 완성도 높은 웰메이드 한국 정치 시리즈의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총 1명 참여)
codger
배우들 연기가 볼만하군     
2024-07-06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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