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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의 바보(2024, Goodbye Earth)
제작사 : (주)아이엠티브이 / 배급사 : 넷플릭스
공식홈페이지 : http://www.netflix.com/GoodbyeEarth

밋밋하고 지루한 자포자기 종말드라마 ★☆  codger 24.05.04



소행성 충돌까지 D-200, 피할 수 없는 종말을 마주한 사람들의 이야기
영원히 어른이 될 수 없는 아이들과 이들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어른들까지
때로는 각자, 때로는 함께 모여 종말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삶을 그리다!


‘만약 지구에 종말이 찾아오게 된다면 나는 어떤 행동을 하게 될까’라는 상상력에서 시작된 <종말의 바보>는 200일 후에 소행성이 한반도 인근으로 떨어져 죽음을 맞이하게 된 사람들이 자신의 죽음에 대처하는 여러 가지 모습들을 그렸다. 영원히 어른이 될 수 없는 아이들과 이들을 위협하는 각종 범죄들,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을 끝까지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어른들까지. 예견된 죽음 앞에서 살아남고자 이기적인 선택을 하는 사람들과 ‘나’를 넘어선 ‘우리’의 가치를 함께 지키고 살아가는 이들의 대조되는 모습은 전형적인 재난물의 블록버스터 스펙터클이 아닌, 감정의 스펙터클을 완성시키며 다채로운 휴먼 드라마를 선보인다. 종말을 앞둔 지구를 구하거나, 소행성의 충돌을 막는 등 종말을 다뤄왔던 여타의 작품들과는 달리, 대재앙을 마주한 인간이 끝까지 삶을 포기하지 않고 살아가는 부분 역시 <종말의 바보>의 특징 중 하나다. 여전히 선생님으로서 아이들을 지키고, 군인으로서 시민들을 지키고, 함께 먹을 야채를 기르는 등 불안하고 두려운 미래를 기다리며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살아가는 사람들을 담은 <종말의 바보>는 종말이라는 예견된 비극에도 ‘바보’처럼 성실하게 하루를 보내는 시민들의 이야기로 우리에게 가슴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종말의 바보>는 다층적인 플롯과 예측 불가능한 결말, 사회 현상을 깊이 있고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일본 작가 이사카 코타로의 소설 「종말의 바보」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종말을 앞둔 한국 사회의 모습을 리얼하게 그린 <종말의 바보>에 대해 원작자 이사카 코타로는 “원작과는 다른 스토리 전개로 한국만의 이야기가 그려져 있지만, 원작의 핵이기도 한, 종말 전이지만 느긋한 분위기는 공통적이어서 배우분들도 제 소설 속에서 나온 것 같은 친화력을 느꼈다”라고 전하며 원작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작품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세상을 구할 수는 없지만 그 속에서 서로를 구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 <종말의 바보>. 작품 속 등장하는 “오늘도 내일도 끝까지 함께”라는 메시지에서 알 수 있듯이, 서로의 존재로 인해 살아갈 이유를 찾고 남은 인생을 채워가는 사람들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역으로 현재의 삶의 소중함을 전할 예정이다.

<인간수업>, <마이 네임> 김진민 감독 X [밀회], [풍문으로 들었소] 정성주 작가의 만남!
종말 이전의 사회를 그린, 그동안 본 적 없는 색다른 디스토피아 장르 예고!


파격적인 소재와 과감한 설정, 완성도 높은 연출로 호평받았던 <인간수업>, <마이 네임>의 김진민 감독이 차기작 <종말의 바보>로 다시 한번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만난다. 매 작품마다 섬세하고 노련한 연출 내공을 보여줬던 그는 종말을 마주하게 된 한국 사회 안의 다양한 인간군상의 모습을 특유의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연출로 완성시켰다. “완전히 파괴된 지구를 다루는 디스토피아물이 아니어서 관심이 갔던 작품”이라고 전한 김진민 감독은 종말 이후의 풍경을 그려왔던 디스토피아 장르물과는 다른, 종말 이전의 사회 모습을 통해 디스토피아 장르의 새로운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여기에 [밀회], [풍문으로 들었소] 등 작품마다 현실에 대한 신랄한 묘사와 탄탄한 필력을 선보여온 정성주 작가가 9년 만에 신작으로 돌아왔다. 정교하게 짜여진 구성력과 현대 사회의 명암을 명료한 주제의식으로 풀어내며 언론과 평단의 호평을 받아온 그가 선보일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촘촘하게 얽힌 인물서사는 놓쳐서는 안 될 포인트 중 하나다.

작품 속의 배경이 되는 ‘웅천시’에 대해 정성주 작가는 수도권 외곽 서남부에 위치한 작은 동네라는 설정을 부여했다. “집값이 오르지 않는 동네에 오래 산 주민들은 대체로 마음을 비우고 소소한 일상의 즐거움을 추구하는데, 이런 능청스러운 동네가 소행성 충돌이라는 예견된 종말 앞에 폭동과 내란으로 반 이상이 파괴되었다”라는 정성주 작가의 설정에 김진민 감독은 보다 리얼한 연출을 더해 ‘웅천시’를 완성시켰다. 연출 과정에서 “살 곳을 찾아 달아나지 못한 사람들만 남아있다면 무슨 일이 있고 또 어떻게 되었을까”라는 고민을 했던 김진민 감독은 다가오는 디스토피아에 빨려 들어가는 것보다 남은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에 초점을 맞췄다. 실제 재개발을 앞둔 아파트를 선정해 촬영을 진행하는 등의 비하인드를 전한 <종말의 바보>는 김진민 감독 특유의 리얼함이 살아있는 연출과 섬세한 미술 프로덕션이 더해져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극대화시킬 예정이다.

종말을 맞이한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다양하고 입체적인 캐릭터들의 향연!
안은진X전성우X김윤혜가 선보이는 젊은 케미스트리!
아역부터 중장년 배우까지 누구 하나 빼놓을 수 없는 배우들의 앙상블!


<종말의 바보>에는 종말을 마주한 사회 안의 다양한 인간 군상이 등장한다. 소행성 충돌을 불신하는 사람들부터 종교에 의지하는 사람들, 탈옥해서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과 안전지대로의 탈출을 원하는 사람들까지. 예견된 대재앙 앞에 서로 다른 선택을 하는 다양하고 입체적인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가운데, 안은진부터 전성우, 김윤혜를 비롯해 여러 배우들이 진심을 다해 완성한 앙상블에 대한 기대도 크다.

먼저, 드라마 [연인]과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의 작품으로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안은진이 위험에 빠진 아이들을 지키는 중학교 교사 ‘진세경’으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천동중학교에서 기술가정교사로 근무했던 ‘진세경’은 소행성 사태가 발생해 학교가 휴교하자 웅천시청의 아동청소년부에서 자원봉사를 하는 인물로, 여러 범죄가 아이들을 위협하자 이들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안은진은 자신의 안전은 뒤로한 채, 오로지 아이들의 행복만을 바라는 ‘세경’의 따뜻하면서도 강단 있는 모습으로 극을 이끌어간다.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오! 삼광빌라!] 등 작품마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신뢰를 더한 배우 전성우는 마음이 불안한 신도들을 보살피는 신부 ‘우성재’로 열연을 펼친다. 피할 수 없는 죽음만을 기다리게 된 신도들은 매일 성당에 찾아와 기도를 올리고 고해성사를 한다. 전성우는 이들의 아픔과 걱정, 고민들을 조용히 들어주고 위로하며 주변 사람들을 챙기는 따뜻한 캐릭터를 완성하며 새로운 면모를 선보인다. 여기에 영화 <씬>, <봉태리> 등 다양한 작품을 넘나들며 입체적인 캐릭터를 선보였던 김윤혜가 보급 수송과 치안 유지를 책임지는 전투근무지원대대 중대장 ‘강인아’ 역을 맡았다. 종말이라는 어둠이 내려앉은 웅천시의 안전을 지키고 시민들을 위해 행동하는 결단력 있는 모습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를 완성, 전에 본 적 없는 강렬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여기에 영원히 어른이 될 수 없는 아이들 ‘소민’ 역의 김보민, ‘진서’ 역의 김강훈, ‘하율’ 역의 김도혜 배우부터 웅천시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원더마트 주인 ‘여미령’ 역의 김여진, 원동성당의 주임신부 ‘백신부’ 역의 강석우, 하율의 아빠 ‘정수근’ 역의 박혁권과 원동성당 신도 중 최고령자 ‘김보애’ 역의 김영옥, 소민의 엄마이자 탈북자 출신으로 엄마를 잃은 조카들까지 거두는 ‘오계향’ 역 백지원과 인아의 엄마 ‘주명옥’ 역의 차화연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자기가 믿는 최선을 향해 나아가는 웅천시 시민들을 연기한 배우들의 호연은 시청자들에게 반가움은 물론 색다른 재미를 안기며 <종말의 바보>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총 1명 참여)
codger
일본소설이 원작이었군     
2024-05-0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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