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라이트><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댓 원스><미나리> 등 믿고 보는 영화사 A24의 로맨스! 전 세계 영화제를 휩쓴 감독 ‘소피아 코폴라’의 최신작! 미국 16주간 장기 상영 & 2023년 미국 내 A24 배급작 흥행 스코어 2위 흥행 센세이션 화제작! 오스카와 에미상에 오른 각 분야 최고의 제작진들의 만남까지!
2023 베니스 국제 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2024 골든글로브 시상식 여우주연상 노미네이트 등 전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노미네이트되며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는 화제작 <프리실라>는 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의 화려한 존재 뒤에 늘 가려져 왔던 전 부인 ‘프리실라 프레슬리’의 시선을 통해 10대 시절 만남부터, 길었던 교제 기간과 결혼 생활을 사랑, 판타지, 스터덤의 묘사로 매혹적이게 그려낸 전기 영화.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마리 앙투아네트>, <매혹당한 사람들> 등으로 오스카는 물론, 칸, 베니스까지 다수의 영화제를 휩쓴 소피아 코폴라 감독의 신작이자, <문라이트><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미나리> 등의 웰메이드 작품으로 유명한 영화사 A24의 로맨스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미국 개봉 당시 다양한 장르의 블록버스터 영화들을 대거 제치고 전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한 흥행 센세이션 화제작으로, 뜨거운 입소문을 모으며 16주간 장기 상영되었다. 뿐만 아니라, <존 오브 인터레스트><드림 시나리오><패스트 라이브즈> 등 화제작들 보다 월등히 높은 박스오피스 흥행 수익을 기록, 2023년 미국 내 A24 배급작 중 전체 흥행 스코어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영화의 몰입감을 고조시키는 각 분야 최고의 제작진들의 만남은, <프리실라>의 높은 완성도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영화 <썸웨어>로 소피아 코폴라 감독과 호흡을 맞추었던 스테이시 배탯이 의상 디자인을 맡았으며, 스테이시 배탯은 이번 작품으로 2023 시카고 영화 비평가 협회상, VHS 어워즈 등의 유수 영화제 후보에 오르며 그녀의 손에서 탄생된 ‘프리실라’와 ‘엘비스’의 의상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나이트메어 앨리>로 오스카상 후보에 올랐던 타마라 데버렐이 프로덕션 디자인을 맡았으며, <시크린 라이프 오브 마릴린 먼로>로 에미상 후보에 올랐던 클리오나 퓨리가 헤어 & 메이크업을 맡아 영화의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클리오나 퓨리는 <프리실라>를 통해 2023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헤어 & 메이크업 후보에 올랐다. 음악은 소피아 코폴라의 남편이자 그룹 피닉스의 보컬 리스트 토마스 마스가 맡았다. 그는 감독과 가장 가까이서, 끊임없는 고민을 함께하며 완성도 높은 음악을 탄생시켰다. 이처럼 전 세계 영화제를 사로잡은 각 분야 최고의 제작진들의 만남은 <프리실라>를 향한 국내 관객들의 관람 욕구를 한껏 고조시킨다.
끊이지 않는 극찬 세례! 2024년, 가장 센세이션한 작품의 탄생! 2023 베니스 국제 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케일리 스패니! 할리우드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젊은 배우 <키싱 부스> 제이콥 엘로디! 지금 할리우드에서 가장 핫한 배우들의 만남!
<프리실라>는 지난해 11월 미국 개봉 이후 할리우드 리포트, 버라이어티, 스크린 데일리 등 주요 매체에서 극찬을 받으며 단숨에 주목해야 할 작품으로 떠올랐다. 특히 2023년 타임지 선정 올해의 영화 중 하나로 선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소피아 코폴라 감독의 최고 작품”(롤링스톤), “소피아 코폴라처럼 여성의 내면적인 삶과 복잡한 정체성에 대한 깊은 통찰력이 있는 감독은 없다”(할리우드 리포트) 등의 끊이지 않는 호평 세례는 전 세계를 사로잡은 여성 감독 ‘소피아 코폴라’의 새로운 대표작 탄생을 알린다. 뿐만 아니라, “로맨스도 놀랍도록 감동적이고 사실적으로 그려냈다”(컨시퀀스), “그동안의 익숙한 전기 영화들과는 다르게, 프리실라와 엘비스의 관계의 흥망성쇠를 고스란히 보여준다”(버라이어트) “연출, 각본 등 모든 면에서 탁월하다”(더 필름 스테이지), “침착하고 비범한 영화”(타임지) 등 작품의 높은 완성도에 대한 극찬 또한 끊이지 않고 있다.
<프리실라>는 지금 할리우드에서 가장 핫한 배우들의 만남으로도 화제를 모은다. 주인공 ‘프리실라 프레슬리’ 역은 세상을 바꾼 변호인><시빌 워>에 이어 <나이브스 아웃: 웨이크 업 데이맨>에 다니엘 크레이그, 조쉬 오코어와 함께 캐스팅되며 대세로 떠오른 케일리 스패니가 맡았다. 특히 케일리 스패니는 <프리실라>를 통해 제80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엘비스 프레슬리’ 역은 2024년 5월 칸 국제 영화제 경쟁 부분 초청작 <오! 캐나다><솔트번>, 넷플릭스 <키싱 부스> 시리즈, HBO 드라마 <유포리아>등의 작품에서 활약, 할리우드의 핫가이로 불리는 제이콥 엘로디가 맡았다. 제이콥 엘로디는 기존의 다양한 영화, 드라마에서 만날 수 있었던 ‘엘비스 프레슬리’가 아닌 ‘프리실라’의 시선을 통해 해석된 ‘엘비스’로 분해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4년 5월 할리우드 리포트가 선정한 ‘새로운 A 리스트: 할리우드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젊은 영화배우 10’에 포함되기도 했다.
샤넬과 발렌티노가 선택한 가장 시네마틱하고 스타일리시한 영화! 시대의 패션 아이콘으로 화려한 삶을 살아온 ‘프리실라’ 프리실라의 시선으로 바로 본 ‘엘비스’와의 센세이션 러브 스토리! 그리고 눈을 뗄 수 없는 황홀한 영상미와 비주얼까지!
<프리실라>는 ‘프리실라’의 독일 주둔 미 공군 장교의 딸로 외롭고 따분한 나날을 보내던 14살 때의 모습부터 시작해, 24살에 휘황찬란한 그레이스 랜드를 떠나 앞날을 개척하려는 젊은 여성으로서의 모습까지 담긴 작품이다. 소피아 코폴라 감독은 그 10년이라는 시간을 깊이 있게 그려내어 관객들을 ‘프리실라’의 삶 속으로 금세 빠져들게 만든다. 특히 어린 나이에 평범한 소녀였던 ‘프리실라’가 당대 슈퍼 스타인 ‘엘비스 프레슬리’와 만나, 서로에게 첫눈에 반하게 되는 스토리는 누구나 한 번쯤 꿈꿔봤을 판타지다. <프리실라>는 이러한 러브 스토리에 그치지 않고, 늘 남들에 의해 규정지어지기만 했던 소녀가 스스로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분투하는 모습 또한 섬세하면서도 밀착된 시선으로 그렸다. 소피아 코폴라 감독은 이번 영화 <프리실라>를 통해서, 그저 ‘엘비스의 소녀 신부’로 비쳤을 뿐인 프리실라의 시선으로 엘비스와의 관계를 얘기하고자 했다.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모습으로 실현된 한 소녀의 꿈, 유명세, 극심한 고독감 속에서 맞은 성년, 밀실 속에서의 삶에 익숙해지면서도 거기서 빠져나가고 싶은 욕망, 엘비스를 향한 사랑과 결국 이별을 택하는 프리실라의 강인함까지. 다양한 <프리실라>의 감정과 이야기를 가감 없이 그려내, 보는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이러한 흥미를 유발하는 스토리에 더해진 황홀한 영화 속 영상미와 비주얼 또한 작품의 N차 관람을 유발한다. <프리실라>는 패션 브랜드 ‘샤넬’이 메인 투자한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샤넬은 1930년 영화 제작사 사무엘 골드윈의 영화 의상을 제작하기 위해, 할리우드로 건너갔던 가브리엘 샤넬이 시작한 인연을 이어받아, 제7의 예술에 몸담은 감독과 기관들을 지원하고 영화 제작을 장려하고 있다. 여기에 샤넬의 앰배서더로 활동 중이고 매 작품마다 황홀한 영상미를 선보이는 소피아 코폴라의 연출이 시너지를 발휘,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엘비스 프레슬리’의 의상에는 이탈리아의 패션 브랜드 ‘발렌티노’가 참여했다. ‘엘비스 프레슬리’가 집에서 편히 쉴 때조차 완벽하게 코디된 옷을 차려입기로 유명했던 만큼, 영화 속 ‘프리실라’와 ‘엘비스’의 패션에도 디테일을 더했다. 이처럼 두 패션 명가인 샤넬과 발렌티노과 협업을 진행한 <프리실라>는 완벽한 비주얼과 영상미로 ‘가장 스타일리시한 영화’의 탄생을 알리며, 개봉과 동시에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이다.
소피아 코폴라 감독이 엘비스의 소녀 신부를 선택한 이유는? 원작이 된 베스트셀러부터, 프로듀서로도 참여한 ‘프리실라’ 본인과 대화하며 완성시킨 완성도 높은 각본까지!
각본의 틀을 잡는 데 있어 소피아 코폴라 감독은 원작인 프리실라 프레슬리의 회고록이자 베스트셀러 『엘비스와 나』를 주된 소스로 삼았다. 회고록은 놀라운 솔직함과 애절함으로 감독의 상상력을 자극했다. 감독은 ‘엘비스’라는 기기묘묘한 별세계로 여행을 떠난 소녀가 그에게 이별을 고하며 보다 또렷한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되는 이야기에 감명을 받았다. 소녀 시절의 추억들에 겹겹이 소용돌이치는 듯한 극 구성 또한 회고록을 통해 구상한 것이었다. 이러한 회상들에는 돌이켜 본 훗날의 애틋함이 묻어남은 물론, 자신이 내렸던 선택들이나 사랑의 한계에 대한 연민의 마음도 담겨있다.
소피아 코폴라 감독은 ‘프리실라’ 본인과의 대화를 통해 그의 관점을 더 자세히 들여다보게 되었다. 예전부터 코폴라 영화를 즐겨 보았던 프리실라는 감독과의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사건들은 물론 당시의 감정이나 인상들을 공유했고 코폴라 감독은 일관되게 그의 관점을 가감 없이 옮기는 접근을 택했다. 소피아 코폴라 감독은 “당시 프리실라는 너무나 어린 나이였기에, 그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이런저런 의문점이 들게 마련이다. 이런 의문들을 담아두고, 대신 열린, 그리고 공감하는 마음으로 당사자가 전하는 회상을 듣고 그걸 솔직하게 반영하기로 했다. 그의 이야기는 당시 여성으로 산다는 것이 어떤 경험이었을지에 대한, 하나의 극단적인 사례라고 생각한다. 또 동시에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성장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라고 밝혔다. 여느 서사에서는 엘비스가 주인공이었겠지만, 소피아 코폴라가 그려낸 <프리실라> 속 엘비스는, 매우 의도적으로 ‘프리실라의 이야기 속 조연’으로 등장한다. 감독은 기존의 전형적인 관력 관계를 뒤집어 프리실라를 전면에 내세웠다. 그러면서도, 은밀한 비밀을 나누는 절친 같았던 친밀한 둘의 관계 또한 잊지 않고, 고스란히 작품 속에 녹여냈다. 이어 “십대 소녀가 자기보다 나이 많은 유명인 남성에 대한 환상을 갖는 건 참 흔한 일이다. 그 환상이 현실이 된 ‘프리실라’의 귀결을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호화로운 그레이스 랜드에서의 시간을 통해 프리실라 본인이 원하는 바가 어떻게 변했는지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말한 감독의 말처럼, <프리실라>는 자신을 삼켜버릴 것 같은, 아름답지만 폐쇄된 세계 속에서 주체성을 찾기 위해 분투하는 소녀에 대한 영화로, 오는 6월 19일 개봉과 동시에 보는 이들에게 묵직한 여운을 선사할 것이다.
지금껏 다뤄진 수많은 ‘엘비스’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배우를 물색하다! <프리실라>의 세계에 완벽하게 몰입! 케일리 스패니 X 제이콥 엘로디 캐스팅 비하인드!
소피아 코폴라 감독은 영화의 몰입도를 배가시켜줄 배우진에 대해 끊임없는 고민을 반복했다. 직접 ‘프리실라 프레슬리’와 이야기를 나눈 감독은, 그녀의 따뜻하고 부드러운 솔직함을 느꼈고, 영화 전체가 프리실라 1인칭 시점에서 전개되는 만큼, ‘프리실라’의 이러한 철없는 순진함과 내적 성장 과정을 동시에 담아낼 수 있는 배우를 찾고 싶었다.
그런 과정 끝에 소피아 코폴라 감독은 ‘케일리 스패니’를 떠올리게 되었다. 코폴라 감독은 케일리 스패니에 대해 “정말 표현력 넘치는 표정을 가졌고, 다양한 연령대를 연기하는 능력이 뛰어난 배우다. 촬영 순서가 극중 시간의 흐름과 다르게 진행되었는데도, 한순간에는 독일에 도착한 15살 소녀였다가, 순식간에 그레이스 랜드에 갇힌 20대 임산부로도 변신한다. 양쪽 모두 마치 진짜 같은 연기를 해냈다”라고 말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배역 준비를 위해 캐일리 스패니는 당시의 영상, 음악, 텍스트 등을 살펴보며 캐릭터를 연구했다는 후문이다.
‘엘비스’ 역은 지금까지 영화, 텔레비전, 그리고 문학에서 다뤄진 수많은 엘비스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인물을 찾고 싶었다. 소피아 코폴라 감독은 ‘프리실라’의 눈에 비친 새로운 ‘엘비스’가 필요했다. 무대가 아닌 무대 밖, 사적 공간에서의 엘비스를 표현해 줄 배우를 찾기 시작했다. 프리실라의 눈에 비친 그의 유약함, 의심들, 그리고 허점들을 보여줄 배우로, ‘제이콥 엘로디’를 떠올렸다.
소피아 코폴라 감독은 “제이콥 엘로디는 이미 본인 고유의 자연스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배우다. 그는 엘비스의 육체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프리실라에게 보였을 감성적인 면모들을 연기에 담아냈다. 제이콥 엘로디는 엘비스에 대한 프리실라의 진술을 기반으로, 항상 뭔가를 찾아 헤매면서도 쉽사리 좌절했던 남자의 모습을 완벽하게 연기했다.”라고 밝히며, 완성도 높은 그의 연기에 대해 극찬을 보냈다.
소피아 코폴라 감독의 쌓아온 경험들이 마침내 집대성된 작품이 탄생하다! 프리실라의 삶에 관객들을 동화하게 만드는 ‘그레이스 랜드’부터, 샤넬 디렉터가 수작업으로 완성시킨 웨딩드레스까지! 보는 재미를 배가시키는 프로덕션 비하인드!
소피아 코폴라 감독은 <프리실라>에 대해 “내가 지금까지의 작업을 통해 쌓아온 경험들이 마침내 집대성한 영화다.”라고 표현했다. 최고의 작품을 탄생시키기 위한 감독의 끊임없는 열정과 애정은 영화의 매 장면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프리실라>의 화사한 색감과 호화로운 디자인은 관객들을 단숨에 위태로운 몽환경 속으로 빠져들게 만든다. ‘엘비스’와 ‘프리실라’의 고조되는 사랑과 불안감, ‘프리실라’의 소외감은 영화의 프로덕션을 통해서도 느낄 수 있다. 소피아 코폴라 감독은 무엇보다도 ‘그레이스 랜드’에 공을 들였다. ‘그레이스 랜드’는 해마다 50만 명이 찾는 미국의 대표 랜드마크로, ‘프리실라’에게 있어서도 상징적인 장소다. 감독은 키치적인 관광명소가 아닌, 프리실라가 도착한 해인 1963년 당시 외부인의 눈에는 비치지 못했을 꿈결같은 별세계의 모습을 그리고자 했다. 이러한 의도를 시각적으로 담아내기 위해 그동안 협업해 왔던 이들 외에 새로운 제작진을 물색했고, 오스카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던 촬영 감독 필립 르 수르를 만났다. 그는 주요 실내 촬영에서 사물과 반응하는 빛의 다양한 모습을 섬세한 감각으로 담아냈다. 시대적 분위기와 복잡하고 심오한 내면의 감정들을 시각화해냈고, 매 프레임마다 프리실라의 눈에 비친 세상을 어떻게 더 잘 그려낼지 감독과 끊임없이 상의했다.
프로덕션 디자이너로는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시대극 <나이트메어 앨리>로 오스카 후보에 올랐던 타마라 데버렐이 참여했다. 토론토 소재의 스튜디오에서 데버렐과 코폴라 감독은 축소판 그레이스 랜드를 꾸미기 위해 상상력을 발휘했다. 타마라 데버렐은 프리실라가 머물 당시의 그레이스 랜드와 배치는 동일하되 느낌은 전혀 다른 세트를 꾸몄다. 깊고 멜랑콜리한 추억이 떠오르도록, 손에 만져질 듯 매혹적인 이미지들을 만들어 냈다. 소피아 코폴라 감독은 독일에서의 온실 속 삶을 살던 프리실라가 그레이스 랜드에 도착하는 순간을 보며 “마치 웨딩 케이크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느낌을 받았고, 이에 따라 적용된 파스텔 핑크, 베이비 블루, 진득한 황금색과 크림색으로 채워진 컬러 팔레트는 솜사탕처럼 달콤한, 군침이 돌 것 같은 색들로 채워졌다. 엘비스의 침실은 프리실라 회고록에 기록된 생생한 첫인상을 정확하게 포착해냈고, 오려둔 신문기사, 옛날식 항공표, 기타 등등 수많은 시대적 소품들을 활용했다.
뿐만 아니라 세기의 결혼식으로 회자되고 있는 엘비스와 프리실라의 결혼식 속 의상은 화려함의 정점을 보여준다. 샤넬은 앰버서더인 소피아 코폴라의 요청으로, 오직 영화 <프리실라>를 위해 1967년 실제 ‘프리실라’가 결혼식 당일 입었던 웨딩드레스를 수작업으로 제작했다. 샤넬 2020 봄-여름 오뜨 꾸뛰르 컬렉션의 정신에서 영감을 얻은 ‘프리실라’의 웨딩 드레스 제작에는 샤넬의 3대 수석 디자이너 버지니 비아르가 참여했다. 그녀는 프리실라가 실제로 입었던 드레스에 현대적인 레이스웍을 가미해 재탄생시켰다. 공방 아뜰리에의 노하우까지 더해 웨딩 드레스를 완성해냈으며, 베일 및 티아라 모두 몽텍스에서 수를 넣었다.
헤어와 메이크업은 <시크린 라이프 오브 마릴린 먼로>로 에미상 후보에 올랐던 클리오나 퓨리가 맡아 영화의 볼거리를 더욱 다채롭게 만들었다. 클리오나 퓨리는 프리실라의 시그니쳐로 남은 캣 아이 메이크업과 부팡 헤어 스타일을 그대로 재현해냈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