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칸영화제 최고상 받은 쥐스틴 트리에 감독 여성 감독으로는 세 번째 황금종려상 수상으로 화제!
영화 <추락의 해부 (Anatomy of a Fall)>는 남편의 추락사로 한순간에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유명 작가 ’산드라’를 중심으로 밝혀지는 사건의 전말에 관객을 초대하는 영화이다. 영화가 처음 공개된 곳은 지난 2023년 제76회 칸영화제로, 쥐스틴 트리에 감독은 2019년에 국내에서 개봉한 전작 <시빌>에 이어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두 번째로 초청받았다. <추락의 해부>는 고른 호평과 찬사 속에 영화제의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쥐스틴 트리에 감독은 <피아노>의 제인 캠피온 , <티탄>의 쥘리아 뒤쿠르노에 이어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세 번째 여성 감독으로 이름을 올렸다. 쥐스틴 트리에 감독은 황금종려상 수상 당시 "모든 신인 여성 감독 그리고 남성 감독을 포함하여 오늘날 영화 만드는 일의 어려움에 봉착한 이들에게 이 상을 바치고 싶습니다. 우리는 그들에게 설 자리를 주어야 합니다. 15 년 전의 저는 분명 실수를 해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덜 적대적인 세상에 살고 있었죠"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번외로, <추락의 해부>가 칸영화제에서 수상한 또 다른 상이 있다. ’팜도그상(Palm Dog Award)’으로, 황금종려상을 뜻하는 단어 ‘Palme d‘Or‘에서 온 말이다. 번역하면 ’개종려상’으로 매해 칸영화제에서 상영된 영화 중 뛰어난 연기를 펼친 개들에게 돌아가는 상이다. 올해는 <추락의 해부>에서 사건을 풀어나가는 데 큰 역할을 하는 안내견 ’스눕’ 역을 연기한 메시가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유수 영화제 56 개 부문 수상 125 개 부문 후보 아카데미 유력 후보로 급부상한 <추락의 해부>!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추락의 해부>는 아카데미 시상식의 전초전으로 꼽히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각본상과 비영어권작품상 2개 부문의 트로피를 차지하고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며 아카데미 시상식을 향한 질주를 시작했다. 현재 <추락의 해부>는 전 세계 영화제 56개 부문 수상, 125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여러 영화제에서 감독상, 각본상, 여우주연상(산드라 휠러), 국제장편영화상 부문은 물론이고 작품상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어떤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선전을 펼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추락의 해부>의 주인공 산드라 휠러는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칸영화제에서도 가장 강력한 여우주연상 후보로 꼽힌 바 있는 산드라 휠러는 한 영화에 하나의 상만을 수여하는 규정상 여우주연상 수상은 하지 못했지만 <추락의 해부>의 황금종려상이 그의 연기에 상당한 덕을 보았다는 것은 과언이 아니다. 또한 <추락의 해부>와 함께 경쟁 부문에 초청된 출연작 <존 오브 인터레스트>까지 심사위원대상 수상에 이어 아카데미 후보로 거론되고 있어 이번 오스카 시즌에서 산드라 휠러의 활약은 누구보다 빛나고 있다.
전 세계 14개 매체 선정 ‘올해 최고의 영화’ 작품성과 흥행 모두 잡은 단 하나의 걸작!
<추락의 해부?는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은 물론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영화 잡지 까이에 뒤 시네마, 버라이어티, 더 가디언, 인디와이어, 베니티 페어, 사이트 앤 사운드 등 1 4개 매체로부터 올해 최고의 영화로 뽑혔으며 “카메라 앞과 뒤에서 모두 최고의 경지에 오른 영화”(AWFJ), ”한 영화가 한 번에 여러 장르에서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의 예시”(Slate) 등 언론과 평단의 극찬 또한 이어지고 있다.
<추락의 해부>는 ”과연 그녀가 남편을 죽였나?”라는 질문에 직접 답을 내릴 수 있도록 151 분간 질주하는 영화이다. 영화 속 법정에 앉은 배심원들처럼 관객들이 각자 밝혀지는 사건의 전말을 지켜보고 함께 판단을 내리게 된다. 마치 히치콕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클래식함을 지닌 <추락의 해부>는 지금 전 세계적인 흥행까지 기록중이다. 프랑스 현지에서는 최근 에 개봉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작품들의 흥행 스코어를 훌쩍 뛰어넘으며 100만 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하는 놀라운 결과를 세웠다. 북미에서도 개봉 이후 5백만 불 이상의 수익을 기록하며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추락의 해부>의 북미 배급사는 네온(NEON)으로 국내에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배급한 영화사로 유명하다. 네온은 <기생충>으로 시작해 <티탄>, <슬픔의 삼각형>, <추락의 해부>까지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을 네 번 연속 픽업하는 기록을 세우고 있으며 흥행까지 성공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