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적 ‘재미’와 첨예한 ‘소셜 이슈’를 제대로 챌린지 했다! 서울독립영화제 기획·제작·배급 총괄 원스톱 프로젝트 <말이야 바른 말이지> 영화감독 6인의 챌린저가 완성한 말맛 나는 ‘하이브리드 소셜 코미디’
<말이야 바른 말이지>(이하 <말바말>)는 올해 49주년을 맞은 국내 최대 독립영화 축제 서울독립영화제가 기획하고, 제작, 극장 배급까지 총괄하며 관객과 원스톱으로 만나는 프로젝트다.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되어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관객들의 압도적인 사랑을 받았으며, 무주산골영화제, 광주독립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등 국내 유수의 영화제에서도 연달아 초청되어 크게 주목받았다.
<말바말>은 나와 가장 가까운 소셜 이슈를 개성 넘치는 영화감독 6인이 유쾌하고 통렬하게 챌린지한 하이브리드 소셜 코미디다. OTT시리즈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2021)로 언론과 대중의 호평을 받은 윤성호 감독이 총괄 프로듀서를 맡아, 민첩하고 늠름하고 유연한 감독 5인을 모아, 저마다의 색깔이 오롯한 각본과 연출을 북돋우며, 본인 포함 6개의 소셜 이슈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알차게 담아낸 프로젝트다.
또한 한정된 예산 때문에 직면한 여러 제한된 상황을 오히려 감독들의 창의적 발판으로 삼아, 챌린지 형태로 전체 작품을 기획해 전체 에피소드 모두가 한끗의 간결함과 담백함, 단호함을 선사한다. 여섯 명의 감독 모두에게 주어진 하나의 씬, 하나의 장소에서 두 명의 캐릭터가 대화하고, 이에 소외된 한 사람이 등장한다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했으며, 여기에 단 6시간 이내의 촬영 종료라는 미션을 가지고 영화를 만들어 냈기 때문. 윤성호 감독이 총괄 프로듀서를 맡은 것을 시작으로, 단편 <우리의 낮과 밤>(2020)의 김소형 감독,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2022)의 박동훈 감독, <애비규환>(2020)의 최하나 감독, 단편 <어제 내린 비>(2021)의 송현주 감독, <만인의 연인>(2022)의 한인미 감독까지 독립영화뿐만 아니라 상업영화, OTT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여섯 감독들이 참여했다. 제한된 핸디캡을 극복하고, 여섯 챌린저들이 어떤 결과물을 만들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영화제를 통해 <말바말>을 사전 관람한 관객들의 호평 리뷰들도 이어지고 있어 개봉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인다. “웃다가도 정색하게 되는 허를 찌르는 이야기들”(왓챠피디아 찐*), “불편할 수 있는 소재들로 엮어낸 웃음. 그렇지만 제기되는 문제가 흐려지지는 않는다” (왓챠피디아 해*), “진짜 너무 웃기다. 동시에 이 시대에 너무나도 걸맞은 또 필요한 영화”(트위터 anfa***) 등의 극찬들은 <말바말>이 영화제 상영에서 멈추지 않고, 올해 극장 개봉까지 이어질 수 있게 한 고마운 동력이라는 후문.
이렇듯 6명의 감독이 저마다의 소셜 이슈를 개성 넘치는 스타일과 독창적 재미로 브랜딩하여 완성한 <말바말>은 자신보다 약자인 존재를 타자화하고 대상화하고 배제하는 다양한 관계의 웃픈 갈등 풍경을 통해 우리 사회의 허위와 모순을 통찰한다. 노사·동물권·젠더·지역·환경 등 사회 각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는 뼈 때리는 현실이 영화 <말바말>을 통해 관객에게 어떤 뼈저리는 공감을 살지 이목이 집중된다.
나와 가장 가까운 소셜 이슈를 유쾌하고 통렬하게 담은 하이브리드 소셜 코미디 <말이야 바른 말이지>는 5월 17일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챌린지 완수를 위한 여섯 명의 감독들이 말.바.말. 늠름하게 뭉쳤다! 윤성호X김소형X박동훈X최하나X송현주X한인미 소셜 이슈를 통찰한 감독 저마다의 크리에이티브한 한끗의 묘미
서울독립영화제 오리지널 쇼츠 챌린지 프로젝트 <말이야 바른 말이지>(이하 <말바말>)의 챌린저로 참여한 여섯 명의 감독은 독립영화뿐만 아니라 상업영화와 OTT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각자의 방법과 속도로 저마다 영화의 길을 가고 있는 늠름한 감독들이다. 먼저 <말바말>의 총괄 프로듀서이자 첫 에피소드 <프롤로그>의 윤성호 감독은 연출은 물론 기획, 작가, 프로듀서, 콘텐츠 크리에이터 등 본인만의 장르를 개척해 나가는 그야말로 하이브리드 영화인이다. 장편 데뷔작 <은하해방전선>(2007)으로 크게 주목받았으며, 국내 웹드라마의 시조라 불리는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2010)를 시작으로, [출출한 여자](2013, 2016), [대세는 백합](2015) 등 다수의 웹드라마로 업계를 평정한 바 있다. 특히 [씨네21] 선정 ‘올해의 시리즈’(한국) 1위, 제58회 백상예술대상 4개 부문(작품상, 감독상, 극본상, 남우조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OTT시리즈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2021)가 큰 사랑을 받았다. 두 번째 에피소드 <하리보>를 연출하고 배우로 참여한 김소형 감독은 연기와 연출 모두 재능이 넘치는 신예 감독이다. 단편 <아마 늦은 여름이었을 거야>(2020)와 <우리의 낮과 밤>(2020) 두 편 모두 제19회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 상영되어, 각각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부문 ‘최우수상’과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해 북한 출신 천재 수학자와 수포자 고등학생의 우정을 다룬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로 따뜻하고 깊은 울림을 선사한 박동훈 감독 또한 세 번째 에피소드 <당신이 사는 곳이 당신이 누구인지 말해줍니다?>로 <말바말>에 합류해 씁쓸한 현실을 다시 한번 소환한다. 첫 독립 장편영화 <계몽영화>가 언론과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데뷔한 탄탄한 시나리오와 절제된 연출이 강점. 2030 여성 관객들의 입소문으로 개봉 2주 만에 누적관객 2만 명을 돌파한 <애비규환>(2020)의 최하나 감독은 다시 한번 2030 여성들의 공감과 웃음을 자아낼 소셜 이슈를 녹여낸 <진정성 실천편>으로 <말바말> 챌린저로 참가했다. ‘창작집단 송편’ 소속의 작가로 활약 중이며, 블랙코미디 웹드라마로 2030세대의 열렬한 지지를 받은 <그 새끼를 죽였어야 했는데>(2018)의 각본으로 주목받은 송현주 감독은 <손에 손잡고>를 통해 특유의 유머 감각을 발휘해 <말바말>의 웃음 지분을 상당부분 챙겼다. 마지막 에피소드를 연출한 한인미 감독은 지난해 첫 장편 <만인의 연인>을 통해 섬세한 연출력이 검증된 감독으로 <새로운 마음>의 부조리한 상황을 관객에게 완벽하게 설득해낸다. 김소형·박동훈·최하나·송현주·한인미·윤성호 여섯 감독의 크리에이티브한 한끗을 목도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소셜 코미디 <말이야 바른 말이지>는 5월 17일 극장 개봉한다.
주제와 형식의 통일을 통해 경쾌하고 개운한 리듬을 만들다! 하나의 씬, 하나의 장소, 두 사람의 대화, 하루 6시간 촬영의 극한 조건? 핸디캡을 베네핏으로 바꿔낸 옴니버스 프로젝트의 기특한 선례
올해로 49회째를 맞는 서울독립영화제(이하 서독제)는 극, 실험,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한 해 동안 만들어진 국내의 우수 독립영화들을 공모해 아우르고 조명하는 국내 최대 경쟁 독립영화제다. 나아가 시대와 세대를 관통하는 다양한 주제의 영화를 기획하고, 직접 제작과 배급까지 담당하며 독립영화 시장의 성장과 발전에도 힘쓰고 있다. <말이야 바른 말이지>(이하 <말바말>)는 <원 나잇 스탠드>(2010), <나나나: 여배우 민낯 프로젝트>(2012), <서울연애>(2014), <오늘영화>(2015), <너와 극장에서>(2018), <한낮의 피크닉>(2019)에 이어 서독제가 기획하고, 제작, 배급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일곱 번째 프로젝트다. 서독제의 옴니버스 제작 프로젝트는 언제나 민첩한 기획을 바탕으로 당대의 이슈 혹은 트렌드를 반영하며 독립영화의 최전선에 위치했다. 무엇보다 당대 가장 주목받는 독립영화 감독들의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를 한 작품에서 만날 수 있어 시네필들의 뜨거운 지지와 사랑을 받고 있다. 2010년 <원 나잇 스탠드>의 민용근, 이유림, 장훈 감독을 시작으로 <나나나: 여배우 민낯 프로젝트>의 부지영 감독과 배우 겸 감독 김꽃비, 서영주, 양은용까지 극과 다큐, 연출과 연기를 넘나드는 신선한 시도로 주목받았다. 특히 2014년 서울을 배경으로 한 옴니버스 로맨스 <서울연애>는 감독 조현철, 정혁기, 이정홍, 김태용, 정재훈, 최시형, 이우정까지 당시 최고로 주목받았던 신예 독립영화 감독들이 총출동한 프로젝트다. <최선의 삶>의 이우정 감독이 배우 구교환, 류혜영과 함께 <서울생활>을 선보였고, <거인><여교사>를 연출한 김태용 감독도 <춘곤증>을 연출했고, 배우로 활약하고 있는 조현철 감독이 공동감독이자 주연으로 <뎀프시롤: 참회록>에 참여하기도 했다. 2018년 세 명의 감독이 ‘극장’을 주제로 만든 옴니버스 영화 <너와 극장에서>는 특히 <연애 빠진 로맨스>로 주목받은 정가영 감독의 <극장 쪽으로>가 눈에 띈다. 2019년 ‘여행’을 통해서 사람과 삶의 이야기를 담아낸 <한낮의 피크닉> 역시 지난해 <지옥만세>로 국내 유수 영화제에서 시네필을 열광하게 한 임오정 감독을 포함, 강동완, 김한라 감독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서독제의 일곱 번째 기획, 제작, 배급 원스톱 프로젝트 <말바말> 또한 충무로는 물론 다양한 플랫폼에서 주목받고 있는 여섯 명의 감독 윤성호, 김소형, 박동훈, 최하나, 송현주, 한인미를 비롯 배우 양현민, 정승길, 김우겸, 조윤서, 오경화 등 활발히 활동 중인 다양한 배우들이 함께했다. 하지만 <말바말>은 한정된 예산을 바탕으로 6개 에피소드 기획을 결정하고, 몇 가지 핸디캡과 가이드라인이 제시되어, 마치 감독들과 배우들이 에피소드별 챌린지를 하듯 완성해낸 특별한 프로젝트다. 하나의 씬, 하나의 장소, 두 사람의 대화, 반나절 동안의 촬영 기간이라는 제한된 여건 안에서 최대한의 퀄리티를 뽑았다. 여섯 명의 챌린저로 참가한 감독들은 노사·젠더·지역·환경 등 사회 각 분야에서 대두되는 뼈 때리는 현실을 각자의 에피소드에 녹여 더할 나위 없는 각본과 개성 넘치는 연출을 통해 뼈저리는 공감의 세계로 관객을 초대한다. 서울독립영화제가 기획, 제작, 배급하는 쇼츠 챌린지 프로젝트 <말이야 바른 말이지>는 5월 17일 극장에서 그 진가를 확인할 수 있다.
“긍정적 긴장을 하고 있지 않으면 누구든지 차별과 혐오에 동참하게 된다” 유쾌한 텐션 뒤 소셜 이슈를 통렬하게 간파하는 묵직한 주제의식 우리와 가장 가까운 소셜 이슈에 대한 질문과 토론의 시작
<말이야 바른 말이지>(이하 <말바말>)는 우리 일상에 만연한 주요 소셜 이슈를, 여섯 감독이 밀착해서 들여다보고, 저마다의 재치와 유머를 동반해 각자의 스타일로 풀어낸 하이브리드 소셜 코미디다. 6개의 다른 에피소드로 구성되었지만, ‘소셜 이슈에 대한 유머러스한 고찰 혹은 해석’이라는 전체의 ‘주제’와 하나의 씬, 하나의 장소, 두 사람의 대화라는 ‘형식’을 통일함으로써 에피소드가 분절되지 않고, 시너지를 만들어낸다. 노사·젠더·지역·환경 등 사회 각 분야에서 대두되고 있는 뼈 때리는 현실이 <말바말>에 너무도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있어, 관객들에게 에피소드별로 자신과 가장 가까운 소셜 이슈를 유쾌하게 미션 클리어하며 스스로도 성찰과 여운을 남긴다.
윤성호 감독의 <프롤로그>는 대기업 ‘김과장’과 하청업체 ‘양사장’이 직원 부리기 꿀팁을 공유하는 대화로 채워지는데, 이 에피소드는 공교롭게도 주 69시간 노동시간 개편안이 논란이 되는 요즘 ‘노사문제’에 관한 웃픈 현실을 절묘하게 담아 폭소를 자아낸다. 김소형 감독의 <하리보>는 결별을 앞둔 동거 커플이 고양이 ‘하리보’의 냥육권 문제를 두고 다투는 이야기다. “’을’들끼리 ‘병’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데, ‘병’이 의사를 표현할 수 없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작품을 기획한 김소형 감독은 버려지는 유기견/유기묘 문제를 넘어 다양한 형태로 확대 재생산되는 현대인들의 무책임을 꼬집는다. 박동훈 감독의 <당신이 사는 곳이 당신이 누구인지 말해줍니다?>는 태어날 손주의 출신지를 두고 대립하는 부녀의 대화를 들여다본다. 한국은 오랜 시간 특정 지역 혐오가 만연되어 왔고, 이는 종종 정치, 스포츠 등에서도 나타나며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박동훈 감독은 이런 지역 혐오 문제에서 나아가, 한국 사회의 뿌리 깊은 사회적 신분과 경제적 계층에 대한 계급 차별의 모순적인 태도를 스크린에 담았다. 최하나 감독의 <진정성 실천편>은 남성 혐오 논란에 휩싸인 회사 마케팅 부서 직원 두 명이 사과문을 작성해야 하는 일을 재치 있게 다뤘다. 몇 년 전 특정 단어의 남성 혐오 논란을 만들어낸 안티 페미니스트 이슈를 유쾌하게 비틀며 실소를 자아내게 한다. 송현주 감독의 <손에 손잡고>는 시간과 정성과 돈 등 많은 것을 쏟아붓는 커플의 로맨틱한 프러포즈 이벤트의 허와 실을 통해 관객에게 예기치 못한 잽 한방을 날리는 작품이다. 코로나19, 기후 변화 등 대사에 녹아들어 가 있는 시의적 환경 문제와 함께 현대인의 모순을 다뤘다. 마지막으로 한인미 감독의 <새로운 마음>은 야근 중인 ‘김팀장’과 ‘정대리’의 대화를 통해 특히 위계 관계로 생기는 ‘직장 내 괴롭힘’ 문제를 파고들며, 상황과 관계에 따라 피해자의 위치 또한 어떻게 전복되는지 섬세하게 비춘다. 이렇듯 <말바말>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은 ‘잘못된 과녁에 화살을 꽂고 자족하는 사람들의 기만과 위선’(남다은 평론가)의 장본인들이며, 온전히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은 평범한 존재들이다. 박동훈 감독의 “긍정적 긴장을 하고 있지 않으면 누구든지 차별과 혐오에 동참하게 된다”라는 전언처럼 <말바말>은 관객 저마다 일상에 작은 경종을 울리는 작품이다. 노동, 동물권, 지역차별, 혐오, 환경, 위계 등 폭넓은 소셜 이슈를 이토록 유쾌하고 재밌게 풀어낸 <말이야 바른 말이지>는 5월 17일 극장에서부터 질문과 토론을 시작할 예정이다.
밀도 높은 대사를 ‘찐텐’으로 소화하는 티키타카 ‘말’들의 향연!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 넘치는 현실 캐릭터들의 하이텐션 배틀 실력파 액터들의 빈틈없는 연기와 흡입력 있는 찐 앙상블
<말이야 바른 말이지>(이하 <말바말>)은 주제나 소재보다 ‘핸디캡’이 먼저 정해진, 이를테면 형식이 앞서 결정되고 이에 맞는 이야기가 쓰여진 옴니버스 챌린지 프로젝트다. 여섯 에피소드 모두 두 인물의 대화라는 상황이 먼저 주어졌고, 한 에피소드 당 한 씬, 한 장소, 반나절만 촬영, 제한된 인원의 스태프를 조건으로 밀도 높게 촬영에 임했다. 감독과 촬영 등 현장 스태프들의 민첩한 역량도 중요했지만, 무엇보다 제한된 조건에서 연기를 펼쳐야 하는 배우들이야말로 극한의 미션이 주어진 셈.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모든 배우들은 상당한 양의 대사를 반나절이라는 짧은 촬영 시간 동안 소화해 내야 했다. 이는 챌린저로 참여한 감독만큼이나 배우들에게도 하나의 미션이었다. 하지만 여섯 개의 에피소드에 참여한 열두 명의 배우들은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안정적인 앙상블로 더할 나위 없는 캐릭터를 완수해냈다.
첫 에피소드 <프롤로그>의 배우 양현민은 그야말로 숙련된 연기 기술자의 스킬로 <말바말>의 포문을 연다. 대사를 마치 힙합 래퍼처럼 리드미컬하게 관객에게 꽂아낸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극한직업>, 지난해 개봉작 <대무가>까지 다양한 필모로 대중의 눈도장을 찍은 개성 강한 배우다. 드라마 [악마판사]의 ‘비서’,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의 ‘감오중’으로 분해 능청스러운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OTT등 여러 플랫폼에서 활약중인 배우 김경일이 대기업 ‘김과장’으로 분해 배우 양현민과 세상에 없을 티키타카를 선보인다. <하리보>는 김소형 감독이 배우 김우겸과 함께 헤어진 동거 커플로 분해 자연스러운 연기 앙상블을 선보인다. 특히 배우 김우겸은 변화무쌍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독립영화 라이징 스타로, <하리보>에서 소심하고 예민한 청년으로 분해 리얼 커플 케미를 만들어낸다. <당신이 사는 곳이 당신이 누구인지 말해줍니다?>의 배우 정승길은 무대, TV, 스크린을 넘나드는 베테랑 연기파다. 윤성호, 박동훈, 이병헌 감독 등 수많은 독립영화 감독들의 원픽 배우로 다수 독립영화의 주연을 도맡은 바 있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친일파 이완용, [멜로가 체질]의 방송국 국장 ‘성인종’ 역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실제 울산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광주 출신 아버지를 연기하며 딸 역할을 맡은 신예 조윤서와 함께 미워할 수 없는 애잔한 현실 아버지를 구현하며 <말바말> 연기의 중심을 잡았다. 2012년 연극 [전명출 평전]으로 데뷔해 [경숙이, 경숙이 아버지][전화벨이 울린다][스푸트니크] 등으로 주목받은 연극배우 신사랑은 <진정성 실천편>에서, 드라마 [하이에나][보건교사 안은영]에서 개성 있는 캐릭터로 눈길을 끈 배우 오경화와 연기의 합을 맞췄다. <손에 손잡고>는 OTT와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약 중인 배우 서벽준과 윤가이가 5년차 커플로 등장해 웃다가 울고, 울다가 웃는 찐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며 극을 설득해낸다. 단편 <그래도, 화이팅!>(2021)의 감독이자 배우 김준석은 마지막 에피소드 <새로운 마음>의 ‘김팀장’으로 분해, 지난해 <혜옥이>로 호평받은 배우 이태경과 폭발 직전의 긴장감 넘치는 밀도 높은 연기 앙상블을 펼쳐낸다.
말이야 바른 말이지, 이제껏 이런 말맛나는 하이브리드 소셜 코미디는 없었다! 여섯 에피소드 속 열두 명의 배우들의 찐 케미스트리가 관객을 사로잡는 영화 <말이야 바른 말이지>는 5월 17일 개봉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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